장애인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 창단 1주년‧‧국가대표 3명 배출조향현 이사장, “실업팀 운영 모범사례, 공공부문 창단 활성화되길”
지난 9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체육관에서 진행된 ‘휠체어 배드민턴팀’ 창단 1주년 기념행사 단체 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지난 9일 오후 3시 공단 체육관에서 ‘휠체어 배드민턴팀 창단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향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장애인체육계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팀 운영 경과보고와 활동 소감, 1주년 기념 축사, 전용 차량 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 이후에는 선수단의 시범경기, 선수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배드민턴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됐다.
공단 휠체어 배드민턴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3명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체육 직무를 활용한 장애인 고용 사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향현 이사장은 “국민체육진흥법 상 공공기관의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의무에 따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최초로 창단한 공단의 휠체어 배드민턴팀은 실업팀 운영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공공부문의 장애인 실업팀이 더 많이 창단되어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패럴림픽 등 앞으로 예정된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안정된 환경에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