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반] 혹부리 할아버지

[자두^^]

혹부리 할아버지

아이들이 해보고 싶다던 도깨비가 나오는 '혹부리할아버지' 두번째 동극을 시작합니다.

나 혹부리 할아버지다

나는 도깨비야

어~ 아이들이야 난 도깨비친구도 해야해. 두개 한다.

착한 혹부리 할아버지는 동네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함께 즐겁게 놀아주십니다.

그래서, 항상 할아버지 주변에 많은 아이들이 있답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볼에 커다란 혹을 보며 

 할아버지 혹은 왜 있어요?

물어보면 할아버지는 따뜻한 미소로 답합니다.

 

나무를 하러 갔다가 밤중에 길을 잃고 헤매다가 들어간곳은 도깨비들이 사는 집이었지요.

할아버지는 깜깜한 밤에 무서움을 잊기 위해서 혼자서 흥얼흥얼 노래를 부릅니다.

울퉁불퉁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고~~~새콤달콤 향내 풍기는~♩♪

 

그때 펑~~~  할아버지 앞에 나타난 도깨비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도깨비들은 노랫소리를 들으며 ' 정말 노래를 잘하는데 누구지?

우하하 우리는 도깨비다

할아버지 그 노래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요?

그 혹에서 나오는 거에요? 혹 우리한테 주세요

안돼요 안돼~!나는 주고싶어요 줄 수 없어요. 얼굴에 붙어있어서..

그럼 보물을 줄테니 주세요

도깨비 방망이를 돌리며

수리수리 마수리 보물아 나와라....뻥

수리수리 마수리 혹아 떨어져라 ..... 얍

 

혹을 떼어주고 받은 보물을 든 할아버지는 기쁘게 집으로 돌아가고, 노래를 잘하는 혹은 얻은 도깨비는 신이 납니다.

착한 혹부리 할아버지에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도 도깨비집을 찾아

나섭니다.  도깨비가 보물도 주고 혹도 가져갈것이라는 생각에 도깨비들이 들을 수 있도록 커다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 랍니다.

남생아 놀아라~~절레절레 잘 논다. ♬♪

어김없이 도깨비들이 나타나자, 욕심쟁이 혹부리 할아버지가 말합니다.

여기 노랫주머니가 있으니 가져가요.

이런 거짓말쟁이~!! 도깨비 방망이로 맞아라~!!

이 혹도 너가 가져라!!

  

아이고 혹 하나 떼러왔다가 혹 하나 더 붙었네...엉엉엉

이렇게  '혹부리 할아버지' 동극이 진행되었답니다.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몇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며칠이 금방 지나갑니다.  각자 역할에 맞는 대사를 하면서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는 관객들의 웃을을 자아 냅니다. 

주말동안 가족들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

열심히 하는 친구들모습이 귀엽네요.^^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은 혹부리 영감 이네요.^^

[다람쥐]

쑥쓰러움을 타기는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함께 즐기고 있답니다

[지후맘]

한참 곤충책에 푹 빠져있던 지후가 전래동화에도 살짝 관심을 가지네요 혹부리영감과 해님달님은 책을 안읽어줘서 내용을 몰랐을텐데 새로운걸 알아 가는 재미가 쏠쏠하겠는걸요 주말잘보내세요 ㅎ

[다람쥐]

미리 친구들과 동화책을 읽어보는데 동극을 한다고 하면 초집중력을 발휘하는 지후^^ 중간중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어찌나 대답을 잘 하는지요~~~~

[사랑해정민^^]

집에와서도 가족들에게 열심히 보여주어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다람쥐]

씩씩하게 너무 잘 적응하는 우리 정민이랍니다^^ 동극도 얼마나 씩씩하게 잘 하던지~~~^^ 부끄러워 하기는 했지만 대사도 상황에 맞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