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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그곳에는.........민솔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
아마도 이런 귀절의 노래가 있었더랬지..
민솔이네 집 뒤에 위치한 야트막한 뒷산을 넘으면
그곳엔 아들과 딸네가 근방에 도란도란 모여 살고 있다
요즘 날씨도 풀리고 해서 간간이 이 산의 둘레길을 즐겨 걷는 편이다
어제는 이산을 아예 꼴딱 넘기로 작정했으나 산정상을 올라서 넘어가면
금방 갈수도 있는것을 운동이려니 생각하고 일부러 꼬부랑길을 택하여 걸었다
몇년째 아들네만 이쪽에 살고 있었는데 애들이 상급학교로 올라가니
딸도 은근히 학군을 따지는듯 싶더니 얼마전에 이쪽으로 합류를 하더란다
애들집을 들릴 요량으로 가는 길이라 그냥 갈 수가 없기에
연하디 연한 얼갈이 배추를 금방 버무려 통에 그득히 담고
또 가다가 목이 마려우면 마실 물까정 챙기고보니 꽤 무거웠다
양 손 가득 물건을 들고 보니 빈손으로 걸을때보다 훨씬 짐 스러웠으며
조금 걸으니 자그마한 베낭이라도 걸머지고 올것을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B></UL><UL><B>혹여나 산길에 미끄러질까 봐서 ..
적당한 거리쯤에 산에서 내려와 편한 길을 택해 어디쯤 걷는데
논술 수업을 마치고 오는 딸이 전화를 걸어온다
둘이서 만나서 그 근처의 마트를 들어가서 이것저것을 사기로했다
딸과 나의 생각은 매번 거의 환상적인 일치를 이룸은
만나면 일단은 맥주에 촛점을 두기 때문에 안주꺼리가 뻔하다
먼저 애들 간식을 챙기고 나면 으례히 과일에 마른안주가 따르기 마련이다
어제는 특별히 냉면꺼리를 추가로 준비했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이기도 했지만 또 늘상
내가 가족들에게 즐겨 만들어주는 음식이기도 했다
아들네는 항상 복잡거린다
손자가 둘에 손녀가 하나여서 애들이 셋이나 되지만
바로 이웃에 사는 딸네의 손자 둘은 그나마 컸다고 안 온다고 한다
저녁을 먹을 무렵에 아들이 퇴근을 하고 이내
민솔이 신랑도 그곳으로 약속이나 한듯이 들이 닥친다
이래서 또 한번 꿈결처럼 애들을 만나고 왔다
산 너머 그 곳을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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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좀 흔한거지만 명곡이라 한참 들었습니다^^ 있자나요 내가요 음악 전문가들 못지 않게 가요 가곡 동요 민요 팝송 컨츄리 샹송등등 신물나도록 들으며 10년을 살았다는거 모르재요 ㅎㅎ 반복되는 실연속에서 음악이 유일하게 친구가 되고 앤이 되주더라고요 ㅠㅠ 요즘 님이 올리시는 글 보면서 저기 바다건너 카페에선 왜 몰라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요 사월 정모에서 꼭뵈여 그림 클릭하면 정모추진 위원님들의 사진도 나타난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우님...
으로 
려 오느라고 고생했소 
울산에서
아직은 바다를 제대로 나가보지 못했어라..
몰속은 아직 차니깐...
우째 여건도 같이 마련되지 않더라고요...
산너머 그곳에 사랑하는 딸이 있으니
무거운 통 들고 힘은 들어도
마음은 뿌듯하실 것 같아요.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살방살방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죠.
아름다운 봄날에 고운 사연 많이 담으세요~ 민솔님~
애들이 가까이 살음은 여러모로 좋던걸요
보고싶을때 볼수있고 또 특히나 딸은
내가 투정부리고 싶을때 방패막이 되어주니
향기님..
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봄날이네요
멋진 날 되세요
노래가 좀 흔한거지만 명곡이라 한참 들었습니다^^
있자나요 내가요 음악 전문가들 못지 않게 가요 가곡 동요 민요 팝송 컨츄리 샹송등등
신물나도록 들으며 10년을 살았다는거 모르재요 ㅎㅎ
반복되는 실연속에서 음악이 유일하게 친구가 되고 앤이 되주더라고요 ㅠㅠ
요즘 님이 올리시는 글 보면서 저기 바다건너 카페에선 왜 몰라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요
사월 정모에서 꼭뵈여
그림 클릭하면 정모추진 위원님들의 사진도 나타난답니다^^&^
저바다 건너에 머물적엔 듬듬히
닉으로만 알고 지냈지요 
깁니다 
저도 음악으로 먼저 시작해서 인연이 되었고
지금도 글만큼이나 음악을
사월이 오면..2
오늘 내리는 저 빗님 그치고
눈이 부시도록 온화한 미소 가득 머금은
햇살이 창가를 비춰올 사월에
꿈속 그리움 마저도 사랑의 열정 가득함 담아
그대 손 등에 입맞춤 하려합니다
어디선가 흘러 나오는 헤밍턴 노래와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밤비 스며드는 소리가 그치고
연두색 가녀린 잎새들 하늘 향해 기지개 펴는
사월엔
내 마지막 사랑 그대와 재회의 눈물을
마음껏 흘리고 싶습니다
긴긴시간 그대 그리워 했던
그 간절함을 눈물과 함께 모두
털어 놓고 사랑의 찬가를 목청껏 부르고 싶어요
저 초원위를 달리는 청마의 모습은 간곳 없어도
내 그리움
내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만은
저 광활한 초원을 달리는
청마를 닮고 싶어요
사월의 온기 찾아드는 그날
내 사랑 그대를 위해
긴 그리움 한가득 담은 축배의 잔을 드리렵니다
--- 오늘밤 열시 채령님 음방에 들고 갈 낭독글 초안을 민솔님 공간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ㅎ
배경음의 노래 제목좀 가르켜 주이소^^
@석류꽃소망 Joan Baez...Mary Hamilton[아름다운것들]
얼거리며 불렀던 노래지요 
이 노래는 우리 지난 시절에
긴 댓글에 남겨놓으신 글은 소망님의 속내 같네요
다가오는 4월엔 그 꿈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삶이
거 아니더라고요
잔잔한 기쁨에 만족하며 삽니다 
잔잔한 기쁨에 만족하며 삽니다 
우환만 생기지 않으면 좋고
흐르는 이 음악처럼 모든것이 다 "아름다운것들" 로 보여지기를 바램하며 살려고요
민솔님 봄소식가지고 오셨군요 ! 음악하고 어울리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고맙습니다
산너머 그 곳에---참 좋으시겠어요?^*^
행복한 삶 누리시길.ㅎㅎ
오늘도 운동하러 이제 그 산 넘어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