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녀어어엉 인떵!!! 나 툠이일세.
오늘은 병원 방문 이슈로 6시에 일어났습니다.
왜 이럴 수밖에 없었는가?
엄마께서 저 먹으라구 무조림을 하셨는데 아침에 그걸 꼭 먹으라구 하시는 거에요. 병원이 집에서 1시간 거리인데. 11시반에 또 네일 예약이 있었음.
그래서 8시에 집에서 출발해야 이제. 완벽한 스케쥴을 짤 수 있었단 말입니다.
그것만을 위해 6시 기상을 했는데. 이제 겨울이라꼬..
6시에는 해가 안 뜨더라. 김인성도 해가 없는 캄캄할 때 일어나겠군아.
하면서 느적느적 밥 먹을 준비를 했어요.
무조림이 메인..인가? 그렇긴 한데 냉장고에 고기 있길래 같이 좀 구웠어요.
아침치고 엄청 본격적이긴 하죵. 맛있으니까 된 거 아니겠어요?
엄마쓰 무조림 맛있고 좋았다. 여유를 즐기며 아침밥 먹게 되다. 굿
밥 먹다가 해가 뜨는 것 같애서 또. 하늘 보러 갔습니다.
딱 이케 해가 뜰랑말랑하더라구. 예쁘지요? 김인성도 똑같은 하늘을 봤을지도.
그리구 아침에 준비하는 때. 딱 너의 꿈속에서 듣고 싶은 기분이 드는 거에요. 유듀부 들어가서 보니까 제 취향으로다가 재생목록을 만들어줬더라구요.
인성 커버 리스트 쫙 들어주구. 상쾌한 기분으로. 병원으로 향했답니다.
해가 뜨고 나서두 달이 계속 보이더라구요. 오늘따라 하늘도 파아랗구 감성있었다. 색 보정 살짝 했오요. 예쁘다. 병원 갈때까지 기분이 상쾌하구 아주 좋았어.
병원이 9시부터인줄 알았더니 9시반이어서 대기 좀 하다가 의사쌤께 진단을 받았는데. 어깨가 아프구 팔이 좀 저린 것이 문제라고 말씀 드리니까.
목 척추 쪽 엑스레이를 찍자고 하셔서 찍었거든요. 근데 글쎄.
근육이 넘 굳어서 일자목 짱 심하고. 목디스크가 있댔음. 오엠쥐.
내가. 내가 목디스크라니.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게다가 5~6년 동안 근육이 넘 굳어있어서. . 그랬대요. 아휴. 근육 완화하는 주사도 맞구.
물리치료도 받았어야 했는데 네일 예약이 있응까. 다음에 물치 받겠다고 하고 나왔죠. 근데 병원에서 내 엑스레이 씨디를 주시는 거에요. 원래 그런가?
내가 얼마나 일자목인지. 목디스크가 있는지. 언제든 확인하라는 뜻일까요.
아무튼 쫌 충격이었어.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이제 베개 열심히 베고 자야지..
베개 안 베면 일자목이 되기 쉽대요. 참고하세요.
이걸 말하면. 인성씨가 속상해하지 않을까ㅋ. 막이래. 이러구 있다가.
인성씨두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있는 거 아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항상 건강하셔요. 요즘 목디스크랑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인가 싶어.
스트레칭 잘합시다 우리. 이랬는데 나만 목디스크 있으면 어떡하지?
암튼 아프지 말자요.
다음 일정 네일샵. 코끼리 세마리가 넘 귀여워서 찍어봤오요ㅋ.
하고 싶던 디자인이 딱. 나오진 않아서 좀 아쉽지만. 뭐 이 정도면 귀엽지.
했습니다. 🔒다음엔 다른 샵 가봐야지. 아직 정착할 샵을 찾지 못함.
예상보다 오래 걸려서 친구랑 점심 먹기로 했는데 쫌 늦어버림! 딱콩.
밥 먹으러 가는 길에 하늘이 예쁘길래. 아침에는 청명한 가을하늘 같았는데 낮에는 구름도 몽실몽실하니. 맘에 들었어요.
부리또 먹구 후식으로 아샷추 마셔버리기. 부리또 맛있었는데 나중에 김인성이랑은 안 먹어야겠다. 다 흘리고 난리부르스였거든요.
아샷추는 여전히 맛있음. 친구랑 서로의 성장에 대해 얘기함요.
오랜만에 만나서 대화 나눴는데 사람은 잘 안 변한다고 하지만.
성장하는 부분은 분명 있거든요. 나두 몇 년 전에 나랑 지금 나랑 걍 다른 사람 수준인데. 친구도 그런 것 같아서. 칭찬과 격려. 응원의 말을 나눴답니다.
훈훈..허다~~!! 그리구 저녁에 캘리 모임만 하구 집으로 튈 생각이었기 때문에 미리 가있었거든요. 친구 알바 데려다 주는 길에
오늘 유난히 하늘이 예쁘데. 그러면 또 찍어서 보여줘야지. 기온은 낮지만 햇빛이 따뜻했던 날이었네. 하늘이 예쁘다는 이유로. 기분이 좋아도 되는 걸까.
카페에 색연필이 있길래. 글씨 연습하던 중 끄적끄적 그린 그림.
스틸러할 때 양아취 분장한 뿡뿡빵빵 김인성 셀카 중 눈을 따라 그려봤어요. 김인성 눈 너무 예쁘다.
가운데는 하덕호. 마지막은.. 끄적끄적.
귀여워. 그림 그리면서. 또 1일 1드로잉 해볼까 하다가. 아직은 생각만.
일정정리를 또 해야될 때가 온 듯. 하하🥹.. 이 여자 게을러서 어떡함.
이렇게 말하다보면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다가 말해봅니다.
집에 가는 길에 또 나한테 딱 맞는 재생목록이. 오늘 꽂힌 곡은 멈출 수 없어.
뮤온스라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년에 해주시면 안 되냐며.. 직접 보고 싶오요. 암튼 집 가는 길이 그저 행복했음. 집 가서 떡볶이 먹을 생각도 했거든요.
집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차주분께서 체커보드 스티커?를 붙여놓으신 거에요. 내 손톱이랑 똑같더라구. 나두 오늘 네일했는뎅ㅋ 하면서 찍어봄.
오랜만에 동생이랑 떡볶이를 먹었어요. 떡볶이도 뭐 맛있었지만.
진짜는 닭발튀김이에요. 진짜 맛있어 대박. 옛날치킨 느낌으로 튀겨버린거죠.
김인덩. 떡볶이에서 뭐가 제일 좋아요. 나는 떡이 제일. 안 좋음.. 최애 토핑 중국당면. 떡 좋아하는 사람이랑 떡볶이 먹으면 편할 것 같아서 물어봤음요.
떡볶이 먹고나니까. 너무 졸려서 자다 일어났습니다. 6시에 일어났다보니 아무래도. 그래도 용케 깼네요! 잠들기 전에 편지 김인성이 보기 전에만.
오후 6시 전에만 쓰면 되는 거 아님? 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려다가.
한번 봐주면 계속 그럴 것 같아서. 아주 혹독한 마음가짐으로 지금 편지 씀.
오늘부터는 대나무 베개를 베고 잘거에요. 목근육을 풀어주기 위함.
아휴. 모쪼록 오빠는 아프지 마셔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군대 가서 허리디스크 얻어왔다길래 깜짝 놀랐잖아요.
무거운 거 들 일 한번은 있겠죠? 그때 디스크 안 터지게 조심하세요.
알겠어요??✊🏻.
오늘 병원 가는 길에 새로운 노래가 듣고 싶어서 엄청 찾아보다가.
나무 - 카더가든. 이라는 노래를 발견했어요. 길거리에서 몇 번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내가 또 나무 좋아하니까 와닿더라구. 들어보숑.
잘자고 아프지 말구. 몸이나 마음이나. 건강합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