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비단길은 왕복코스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평택호변의 물길과 신왕리, 덕목리, 대안리, 기산리 안쪽 마을길이 아늑하고 예뻤기때문에 물길과 마을길을 모두 걷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비단길의 거리가 20여Km가 넘게되어 걷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산리와 신왕리 마을길은 빼고 대안리의 구진마을과 신왕리 마을길을 살짝 거치는 경로를 택했습니다.
그런데 신왕 1, 2리 마을은 오는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오묘한 분위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실제로 가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8월 31일 자원조사단의 비단길 답사 과정에서 신왕리 마을을 중심으로 '명상길'을 새로 추가하기로 하고, 9월 5일 코스조정 답사를 실시하여 일단 아래의 지도와 같은 경로로, 정확하게 4Km 거리인 '명상길'(노란색)을 잠정적으로 확정하습니다.
이 명상길은 신왕리 마을길을 중심으로 숲길, 물길, 논길을 고루 거치는 코스로. 비단길과 별도로 섶길에 추가하기로 하였으며, 기존의 비단길과는 평택호변의 물길과 신왕리 마을길이약간 겹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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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왕 마을 능선, 아래 사진들은 내려다 본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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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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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 안씨 종친회라는 현판, 이집에 사시는 어르신은 서당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으시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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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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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지영희 국악관 앞, 신왕리 명상길 코스조정 답사하고 문화해설을 하며 섶길 마을자원조사단원인 이경희씨가 점심으로 민물새우매운탕을 한턱 쏨
첫댓글 좋아, 신왕1리 마을 서낭당까지 끌어도 괞차는데...
본래 의도는 그게 아닙니다.
지난번 답사했던 코스를 그대로 그리려 한건데..
로드뷰를 통해 자세히 보니 성황당까지 가는게 아니고 답사했던대로 그전에 빠지는겁니다요..
명상길을 지도상에 표시해놓고 평택호관광지 개발도면과 자세히 비교해보니까, 좌측 경계부분이 살짝 겹치네요,
나중에라도 조금만 조정하게 되면 명상길 코스 자체는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천만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