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텔/경기] 수원몽 이용후기

[호삼이]

[몽(MONG)] 연애철학님 호텔 이용후기

수원 몽(Mong) 호텔: 가격 대비 추천할 만한 호텔

연애철학님 | 2009-03-13

요즈음 바쁜지라 쉬러 호텔365 패널로서 의무도 하면서 이런 기회에 앤이라도 한 번 더 보자는 생각에 호텔(or 모텔)을 이용하는 듯 하다. 이번에도 수원 몽 호텔에서 그리 오랜 시간 있지를 않았다. 2시간 정도? 그 정도 대실을 하고서 나왔는데, 서울에서는 좀 떨어져 있고 수원이라고 해도 수원역을 중심으로 하면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 가격 대비해서 추천할 만한 호텔인 듯 하다.

물론 1편에서 지적사항이 있었지만 그것은 앞으로 조심하면 되는 부분이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닌 듯 싶다. 가격이 워낙 싸서(우리가 이용하는 호텔 or 모텔 중에서는 가격이 제일 쌌던 듯) 그다지 좋은 시설이 아닐 꺼라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았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에는 더없이 좋았던 호텔이었다. 수원 지역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용해볼 만하다.

수원 몽(Mong) 호텔 특실 505호

몽 호텔 지하 황제미시클럽 입구에 있는 호텔 객실 사진이랑 똑같은 객실이었다. 일반실 상품권을 들고 갔지만 특실을 대여해주시는 배려 덕분에 널찍하고 커플 PC까지 완비되어 있는 객실에 있었지만 영화 한 편 제대로 보지 못하고 피곤해서 잠깐 눈 좀 붙이고 나왔다. T.T 요즈음 왜 이리 바쁜거니? T.T

505호 출입문이다. 최근에 방문했던 서초 오슬로 지중해풍 객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그런 문이다.

-  [강남호텔] 서초 오슬로(Oslo) 호텔: 지중해풍의 콘셉트가 있는 호텔

먼저 침대.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침대가 오히려 작아보였다. 뭐 별다른 특색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침대 위의 조명이 조금 특이했다. 조명 아닌가???

침대 오른쪽 벽에는 남녀 가운이 걸려 있었고, 조명등과 온도 조절기가 특이했다. 이쁘다는 얘기다.

침대 옆 협탁 위에는 리모콘과 충전기가 있었는데, 이 충전기 몇 핀짜리지? 최신 핸드폰도 맞나?

침대 옆 벽에는 창문이 있었다.

침대 앞에는 2인용 소파와 티테이블이 있었는데, 봉지 커피 두 개와 녹차 두 개. 그리고 종이컵 4개 딱 개수 맞춰서 있었다. 종이 스푼도 4개. 난 맥심보다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좋던디. 어느 회사를 가던지 어느 호텔(or 모텔)을 가던지 봉지 커피가 맥심인 이유가 뭘까?

침대 맞은 편에는 벽걸이 TV와 커플 PC 그리고 화장대 등이 한 테이블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커플 PC는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것보다는 붙어 있는게 좋긴 한데...

벽걸이 TV 앞에는 세종류의 빗과 휴지, 젤과 무스, 남녀 화장품 세트가 있었고, 그 옆에는 전화기와 메모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화기 약간 앤틱한 분위기가 나긴 한다.

화장대 옆에는 작은 수건 세 개와 큰 수건 하나가 담긴 바구니가 있었다.

양 옆에 있던 커플 PC와 사운드 스피커, 그리고 컴퓨터 책상용 의자.

벽걸이 TV 아래 쪽에는 냉장고, 정수기, 스피커, 자외선 소독기가 있었다. 냉장고 안을 봤더니 세 종류의 음료가 있었다. 근데 캔 용량이 작은 거였다. 역시나 3개 정도는 그냥 다 해치우는... 보통 4개 있는데 4개 있을 때는 항상 녹차나 그런 류의 음료는 놔두고 온다. 근데 옥수수 수염차는 좋아하는 지라 이번에는 다 마셔버렸다.

이건 뭔지 모르겠는데, 세면대와 화장실 있는 쪽 벽에 있는 거였다. 뭐지?

무료로 준 1회용품. 1회용 칫솔, 1회용 면도기, 여성세트, 팬티 라이너, 콘돔, 여성청결제, 팩, 목욕제등이 있었다. 이거 보니 맨처음에 호텔(or 모텔) 갔을 때가 생각난다. 1천원 주고 1회용품 받으니 별의별 게 다 있길래 신기해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

수원 몽(Mong) 호텔 특실 505호 마무리

오랜만에 가져간 러쉬 버블바를 사용해서(반만 사용했다. 월풀이 작아서) 거품 목욕을 즐겼었는데, 사용하고 난 다음에 깨끗이 정리했다.

욕실 문 닫기 전에 슬리퍼도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맨 처음에 입실 시에 걸려 있던 다른 사람이 썼던 젖은 수건도 개어서 따로 정리해뒀다.

그리고 욕실 문은 닫아두고, 사용하지 않은 가운은 원래 상태 있던 그대로 두었다.

사용한 수건은 잘 개어서 포개어두고 쓰레기를 담은 휴지통과 함께 침대 옆에 놔두었다. 사용한 침구류는 잘 접어서 침대 위에 포개어 올려두고 앤이 사용했던 가운은 사용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침구류 포개어둔 위에 올려두었다. 사용했던 재떨이는 수건 포개어둔 옆에 두었다. 여기 정리한 것만 치우라는 뜻에서 모아둔 것~!

환기를 위해서 창문은 활짝 열어두고

티테이블 위도 한 번 정리해주고(커피 한 잔 마시지 않았다. 헐~)

TV가 있는 테이블도 정리가 잘 되었는지 한 번 훑어봤다. 당연히 컴퓨터 전원부터 시작해서 모니터 전원까지 다 꺼두는 것은 기본~!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는 곳은 사용하지를 않아서 한 번 훑어만 보고 문은 닫아두고 나왔다.

경기도지만 굳이 찾아서 내려가기는 뭐한 거리였지만 무료 탐방의 기회를 얻어서 찾아간 수원 몽(Mong) 호텔이었다. 가장 놀랐던 것은 가격 대비 시설이었다. 인근에 있는 호텔(or 모텔)들이 전부 다 그런 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저렴했다. 너무 저렴해서 무료 탐방으로 수원까지 간 것이 오히려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수원 지역에 사는 분들이라면 이용해볼 만 하다.

몽(MONG) 호텔정보
회원평점
호텔명	몽(MONG)
전화번호	031-237-8872
상권	세류역
찾아가는 길	세류역 건너편 편의점 골목 직진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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