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2014.03.09
강연100°C - 소성현 (33세, 男, 삼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족발집 청년사장)
박애리 (38세, 女, 판소리계의 젊은 명창)/
김의일 (57세, 男, 운동으로 위암 이겨낸 초등학교 교사)/
![소성현 소성현](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kbs.co.kr%2Fcms%2F1tv%2Fsisa%2F100do%2Fview%2Fvod%2F__icsFiles%2Fartimage%2F2014%2F03%2F04%2Fc01c46%2Fload_img_0222_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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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현 (33세, 男, 삼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족발집 청년사장)
“그리운 어머니께”
6년째 두 동생과 함께 족발 장사를 하고 있는 소성현씨.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친어머니의 얼굴도 기억할 수 없었던 그는 7살 무렵,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새어머니와 살게 됐다. 하지만 사업실패로 인해 술을 마시며 방황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새어머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졌다.
그는 열심히 살아가는 새어머니를 틈틈이 도왔고, 유달리 어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그에게 그때부터 새어머니는 친어머니와 다름없었다. 대학교를 간 후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주말마다 장사를 도왔던 그. 족발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가족들도 조금씩 안정적인 삶을 살아
가기 시작하던 어느 날, 뇌출혈로 인해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투병 중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어머니가 일궈낸 족발가게를 지키기 위해 전수받은 비법을 고수하며 가게를
이어나가기 시작한 그. 그를 따라 동생들도 그와 함께 족발 장사를 시작했고, 현재 삼형제가 두 곳의
족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애리 박애리](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kbs.co.kr%2Fcms%2F1tv%2Fsisa%2F100do%2Fview%2Fvod%2F__icsFiles%2Fartimage%2F2014%2F03%2F04%2Fc01c46%2Fload_img_0222_1.jpg)
*바로가기 ->http://youtu.be/nqDnkG-F1aQ
박애리 (38세, 女, 판소리계의 젊은 명창)
“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29년째 판소리 외길 인생을 걸어오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씨.
9살 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찾은 국악원에서 판소리를 접하게 된 그녀는 그때부터 판소리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판소리 할 때 만큼은
자신감으로 가득 찼던 그녀.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적극적인 부모님의 지지와 지칠 줄 몰랐던
열정과 노력으로 그녀는 유망 국악인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대학교 3학년 때, 목소리가 쉬고 갈라지는 슬럼프를 겪게 된 그녀는 가장 자신 있던 ‘고음’
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그녀는 식습관도
고치고, 목 관리에 더 신경 쓰는 등 피나는 노력 끝에 창극 ‘배비장전’의 최연소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 후, 그녀는 대중들과 판소리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자신을 불러주는 곳
어디든지 달려가 판소리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명창의 자리를 지키면서 대중과
판소리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의일 김의일](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kbs.co.kr%2Fcms%2F1tv%2Fsisa%2F100do%2Fview%2Fvod%2F__icsFiles%2Fartimage%2F2014%2F03%2F04%2Fc01c46%2Fload_img_0222_2.jpg)
*바로가기 -> http://youtu.be/Waq41J_Pqkw
김의일 (57세, 男, 운동으로 위암 이겨낸 초등학교 교사)
“욕심이 사람 잡는다”
30여 년 전 초등학교 교사가 된 김의일씨.
더 큰 욕심을 갖게 된 그는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족들의 반대에도 무릎 쓰고 10여 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정리했다. 여러 사업에 전전하며 주식투자 실패 후 빚까지 지게 된 그는 아내의
권유로 다시 교사로 복직하게 됐다. 그러던 중 2008년, 50세의 나이에 위암 판정을 받은 그.
사업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가 위암의 원인이었다. 위 절제 수술 후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먹었던 음식들이 역류하는 등 힘든 시간들을 보낸 그. 그는 건강 회복을 위해 윗몸일으
키기, 철봉 매달리기 등 간단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술과 커피를 끊고, 채소종류 위주의 식단과 소식 등 자신만의 식이요법을 터득하며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나갔다. 점점 건강을 되찾으면서 운동에 욕심이 생긴 그는 헬스장을 다니며
하루에 한 시간 반씩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했다.
헬스장 관장님의 권유로 우연히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게 된 그는 첫 회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 후 매년 대회를 준비하며 3년째 충남 보디빌딩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는 그.
위암이라는 시련이 다가왔지만 물질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5년 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