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스타트 쾌조~!!>
대회 첫 만루포 유민상
“홈런왕은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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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에서의 수훈선수가 이형종이었다면, 이번 황금사자기에선 유민상이다. 유민상은 6월 26일 열린 황금사자기 구미전자공고와의 예선전에서 9회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승 만루포를 쏘아 올려 7-1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 첫 홈런이자, 본인의 첫 만루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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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은 야구 집안의 귀한 막내아들. 아버지가 전 한화 감독을 지낸 유승안(51)씨며 형은 지난해 계약금 5억5천만원을 받고 입단한 유원상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2년 동안 미국으로 건너가 야구 클럽에서 운동을 했다는 유민상은 졸업 후 가고 싶은 팀을 묻자 프로 대신 대학(연세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했다. 고교 선수 대부분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하는 요즘 추세로 본다면 의외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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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강 전력이라는 장충고를 꺾고 우승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홈런왕이 되는 게 목표고요. 한 3개쯤 치면 가능하겠죠?”라고 말한 유민상은 30일(토) 야탑고와의 16강전에서 두 번째 홈런포를 .... ▶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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