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선 교수님과 함께하는 풍수 답사입니다*
정기답사는 홀수 달 두번째 주 일요일에 실시하며,
일정에 변동이 생길 시 미리 공지하겠습니다.
이번 답사는 발족 15주년이 되는 경사스런 날입니다.
거기에 앞서 교수님의 풍수 강의 2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오롯이 올바른 풍수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문회 총무로서 지난 2018년 10주년때 올린 글이 생각나 옮겨 적습니다.
(중략)
이 세상 살면서 어느 누가 주인공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당연히 혈이고 싶지 바람막이 사격이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혈 하나 만들자고 묵묵히 제 역할에 충실한
현무, 청룡, 백호, 안산을 보면서
옳거니 사람 사는 이치도 그러하겠거니 하는 기특한 생각도 하게 되고
제 사고가 참 많이 성숙해지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
부를 줄, 쫄 탁, 한가지 동, 때 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결국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師弟之間(사제지간)이 될 緣分(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임.
‘상호작용’이 잘 되어야한다는 뜻이겠지요.
어떤 모임이든 서로의 ‘합심’이 중요한 덕목이겠지요.
두서없이 감사한 마음을 풀어보았습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1. 일시 및 장소 : 2023년 5월 14일 (일)
오전 8시 아주대 정문 출발
2. 일정
1) 기념식 (춘천시 꿈마루 청소년 수련관)
발족 15주년 기념식 및 교수님 강의 20주년 기념식 행사
2) 답사지
(1) 고성 이씨(회양공 조신의 배위) 묘, 조안평 묘 (춘천시 석사동 721-3)
회양공 조신은 밀직사 우부대언(密直司 右副代言) 겸 좌상시(左常侍-寶文閣 大提學)를 지낸 대언공 염휘(代言公 炎暉)의 4남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큰 형은 호군공 사충(護軍公 思忠)이고 중형은 상서공 사공(尙書公 思恭)이다. 상서공 사공이 공민왕에게 상소하여 신돈을 참형에 처할 것을 청원하니 공민왕이 노하여 먼 곳으로 귀양 보내는데 신돈이 부하를 파견하여 중도에서 목매여 살해하였다.
이로 인하여 위험을 느낀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호군공은 상주로 아우인 금주공 임(錦州公 袵)은 해주로 피신하였고 회양공은 작은 아들 사옹원정공 개평(司饔院正公 開平)만 데리고 호서 가림현(임천의 고호)의 덕림으로 은거하여 개명하고 포의모옥(布衣茅屋)으로 여생을 마쳤다.
이때 회양공 조신의 배위 고성 이씨(固城 李氏)는 친정이 있는 강원도 춘천으로 내려가 친정아버님 행촌공 이암(杏村公 李嵒)의 보호를 받았고 열부(烈婦)의 정문을 받았으며 그 곳에서 돌아가셨다.
회양공과 고성이씨 부인은 2남2녀를 두었는데 장남은 좌랑공 안평(佐郞公 安平)이고 차남은 사옹원정공 개평(司饔院正公 開平)이다.
행촌은 젊은 날 문수사 장경비를 세울 때 춘천과 문수사(현 청평사)에 머문 적이 있는 것 같다. 공민왕 초년인 1353년 무렵 관직에서 물러나 춘천에서 은거한 적이 있다. 이때 둘째 딸이 아들 조안평을 데리고 춘천에 와서 행촌의 처소에 같이 살았다. 이런 연유로 풍양조씨 가문이 춘천에 연고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묘소에는 묘비, 정려 유허비, 상석이 갖추어져 있고 자효회(慈孝會)에서 관리하고 있다.
행촌의 사위 조신이 일찍 세상을 떠난 관계로 고성이씨가 아들을 잘 기르고 교육시켜 풍양조씨가 번성하게 되었다고 하여, 고성이씨는 집안에서 엄청나게 떠받드는 할머니이다. 태조 실록에도 고성이씨를 표창하는 기록이 있다.
** 태조 8권, 4년(1395 을해 / 명 홍무(洪武) 28년) 9월 16일(정미)
각도에서 보고한 효자·절부 등을 정려하고 복호하게 하다.
[춘주(春州)의 낭천감무(狼川監務) 조안평(趙安平)의 모친 이씨(李氏)는 일찍이 그의 가장을 잃고 과부로 살면서 수절하고 아들을 교양시켜 벼슬을 하게 하였다.]
정석풍수연구학회 풍수유적 답사기 -강원도 편- 408페이지 참조
(2) 정성익 묘 (춘천시 서면 금산리 산 57 : 능선 끝 바위뒤에 묘 있음)
본관은 광주이고, 시조 정신호의 14세손이다.
풍수 요점 : 내룡의 모습이 아주 활기차고 멋진데 묘 앞에는 바위가 있어 기룡혈의 형상이
있다. 주변의 농지가 경지정리된 것을 참고해서 분석해야 한다.
정석풍수연구학회 풍수유적 답사기 -강원도 편- 392페이지 참조
(3) 청풍부원군 김우명 선생묘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산25-1)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이정(以定). 군자감판관 비(?)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참봉 흥우(興宇)이고, 아버지는 육(堉)이며, 딸은 현종의 비(숙종의 어머니)이다. 1642년(인조 20) 진사시에 합격하여, 강릉참봉ㆍ세마(洗馬) 등을 역임하였다.
1659년 현종이 즉위하자 국구(國舅)로서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에 봉하여졌다. 1616년 영돈녕부사가 되고 이어 오위도총관과 호위대장을 겸직하였다. 송시열과 같은 서인이었으나 민신(閔愼)의 대부복상문제(代父服喪問題 : 실성한 아버지 대신 손자가 상주가 된 것에 대한 대립문제)를 계기로 남인인 허적(許積)에 동조하였다.
또한, 숙종초에 복창군 정(福昌君 楨)ㆍ복평군 남(福平君 枏) 형제가 궁중에 드나들면서 궁녀들을 괴롭힌 사실을 들어 이들의 처벌을 상소하였다. 그 뒤 남인 윤휴(尹鑴)ㆍ허목(許穆) 등과 알력이 심해짐으로써 벼슬을 그만두고 두문불출하였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정석풍수연구학회 풍수유적 답사기 -강원도 편- 384페이지 참조
3. 회비 : 5만원 (당일 총무에게 지급)
4. 담당자 : 회장 김종대 (010-4234-7074) // 총무 김은희 (010-3228-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