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대전 서구갑"
제목을 이렇게 뽑은 이유는...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전 서구갑 선거구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 6선의 박병석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야 할거없이 총선 후보들이 달려들고 있기 때문이죠. 일단 더불어민주당 쪽도 그렇고 국민의힘 역시 쟁쟁한 후보들이 공천권을 얻고자 나서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1953년생으로 목원대를 졸업한 인물로
2000년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2007년 대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졸업했습니다.
2001년 서구청 기획감사실 실장을 역임한 후 2006년 서구청 자치행정과 과장, 2007년 서구청 의회사무국 국장과 2009년 서구청 생활지원국 국장을 거쳐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13대 대전 서구청장으로 당선됩니다. 이어 치뤄진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하며 2선 구청장 기록을 세웁니다.
▶ 더불어민주당 안필용 전 허태정 대전시장 비서실장
안필용 전 비서실장은 1972년 부여 출생으로
경희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한 인물로 2009년 박영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지난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전문위원을 지낸 후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유지곤 부위원장은 1981년 대전 출생으로
유천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기성초, 용정초, 장동초, 가장초를 거쳐 도마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도마중학교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현재 대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초등학교 시절 전학이 잦았다고 하네요. 이후 상경하여 유지곤 폭죽연구소를 창업해 대한민국 대표 불꽃축제 연출가로 여의도 한강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 세계대백제전, 부산국제영화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전국제우주대회 불꽃쇼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33세가 되던 해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해 학사를 마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경선 선대위 대전자치분권 본부장을 맡았고 본선거에서는 총괄특보단 상임특보, 조직본부 부본부장, 청년과미래위원회 미래전략실장을 맡아 활발한 선거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곧이어 치뤄진 2022년 제0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당시 치뤄진 서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석근 전 부구청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당시 후보들을 보면 김인식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선용 대전서구의회 의장, 김창관 전 대전서구의회 의장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박지현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하자 유지곤 예비후보는 정치적 스승 장종태 후보 지지 선언 후 경선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합니다. 이 후 유지곤 부위원장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 본부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돌파 합니다.
▷국민의힘 조수연 당협위원장
조수연 위원장은 1967년 부여 출생으로 대전 동산고 졸업 후
상경해 한국외국어대를 다닌 후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검사 출신입니다. 검찰 임용 후 춘천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을 거쳐 지난 2006년 대전지검에서 근무하던 시기 피해자 150명이 발생한 대전 발바리 사건을 담당한 인물로 직후 검찰을 떠나 2007년 소주연 법률사무소를 개업합니다. 이 후 법무법인 청리를 거쳐 조&박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2020년 대전지검 앞에서 자유한국당 서구갑 예비후보 이름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며 현직 검사들에게 절대 권력에 굴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담은 1인 피켓 시위를 전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 국민의힘 조성천 변호사
조성천 변호사는 1969년 출생으로 유천초등학교, 대전북중학교를 졸업 후
서대전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4학년에 다니던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 합격하고 1994년 국토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학사 장교로 군에 입대합니다. 1997년 중위로 전역한 후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던지고 1999년 제41회 사법고시 합격하고 31기 사법연수원 수료 기록을 세웁니다. 연수원 수료 직후 지인이 운영하는 서울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난 12월 대전으로 내려옵니다. 어느 정도 대전에 자리를 잡은 후인 2015년 7월 새누리당에 입당해 대전시당 윤리위원장을 지냅니다.
지난 2016년 대학 교수 아내의 응원과 크로바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용기를 냈고 제20대 총선에서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로로 등록하여 도시철도 만년역 신설과 공원활용 지하주차장 건설 그리고 대형 도서관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하게 됩니다. 당시 한밭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모교 서대전고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지역 활동 또한 전개하며 총선에 향해 뛴 기록이 있습니다. 드디어 2018년 제0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25.4% 2위로 낙선합니다.
▷ 국민의힘 김경석 전 서구의회 부의장
김경석 전 부의장은 1967년 출생으로 선화초, 원동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2년 대전 북중학교, 1985년 유성고등학교를 졸업해 1991년 한남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대전 토박이입니다. 2010년 0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8년까지 연달아 3선 구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입니다. 2022년 제0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무원 조직 인사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는 공약을 대표적으로 제시하고 행정복지센터 근무환경 개선, 지역 재개발계획에 따른 공공 청사 이전과 신축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인물입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치인은 삶으로 자신을 증명하는거죠
그나마
서구는
낫군요
대전 서구을이 대전의 정치1번지라면 서구갑 역시 대전 총선에서는 만만치 않은 상징성을 가진 선거구라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