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선거구 상황
최선 이진복 의원의 공천 확정..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동래지역 예비 총선후보들은
이 번 공천에 대해 재심청구를 요구하는 4인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이진복 현의원이 과거 총선에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오만한 무리들을 심판하겠다고 외치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2회에 걸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력이 있는 해당행위 경력자를 공천한 것은 원천무효라는 것입니다. 또한 후보들은 국민적 쇄신요구와 지역 대형토착비리에 대한 진상규명 요청을 외면한 새누리당 동래구 공천결과에 불복하여 재심의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혀 사실상 중앙당 공천을 거부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들은 새누리당이 전국적으로 관심속에 진행된 부산 19대 공천 심사 면접현장에서 현역 공심위원이 각 후보들에게 전국적인 비리사건으로 비화한 동래 센트럴 중앙하이츠 아파트 알박기 사건에 대한 의혹 제기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만약 이것이 계속될 경우 해당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공개하며 당시 공심위 면접 과정을 폭로했습니다. 공심위가 스스로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를 드러낸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죠.
이미 탈락자 중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있습니다.
부산 남구 (갑) 선거구 상황
3차 공천 발표에서 재선의 김정훈 의원의 공천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압승한 뒤 18대 총선 역시 재선에 성공한 인물로 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와 부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산의 대표 현재 새누리당 정책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정책공약으로 서민 의료비 경감 및 지원을 위해 가격담합 단속, 농수산물 가격표준제 등을 통한 물가안정, 의료안전망기금 조성, 노인장기요양보험 확대를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공약으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해양관련 금융기관 유치 및 해양LED 융합기술지원센터 육성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 강서 (갑) 선거구 상황
3차 공천 발표에서 초선의 박민식 의원이 공천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부산 사상 선거구 상황
3차 공천 발표에서 초년병 손수조 후보의 전략 공천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공천이 발표되기 일주일 전인 지난 2월 28일 사상구 당협은 손수조 전략 공천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으며 손후보의 공천이 확정되자 이튿날 당협 소속 60여명의 청년 당원들이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3월 7일 당협 사무실 앞에서 수십명의 당원들이 이 번 공천 결정을 거부하며 공천 과정의 자료를 공개하라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최악의 국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 (갑) 선거구 상황
3차 공천 발표에서 체육인 문대성 신청자 전략 공천이 확정되었습니다.
부산 사하 (을) 선거구 상황
3차 공천 발표에서 제외되어 아직 공천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략지역으로 분류되어 외부인사가 공천될 경우 그 동안 지역에서 터를 닦아온 예비 후보들이 줄지어 탈당할 가능성이 있고 이 중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후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 선거구 상황
경선지역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재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안성민 전 부산시의원, 김상호 전 국회의장 비서관이 경선을 벌입니다. 이재균 후보는 해양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수부 부활과 영도 해양 혁신도시 발전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민 후보는 이미 5회에 이르는 선거 경험 때문에 지역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분석이고 김상호 후보의 경우 지난 2009년 성추행범을 맨손으로 붙잡아 유명한 인물로 자신이 IT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전문가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경선 구도가 삼자 대결일 경우 이재균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진 출신인 안성민 김상호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이재균 후보를 따돌릴 수 있는 선거구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 선거구 상황
경선 확정지역입니다.
유재중 현 의원과 친이계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격돌합니다.
한편 수영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 이 후 8년 만의 새누리당 당내 경선이 치뤼지는 곳입니다. 당시 경선 결과 현역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미 두 후보는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대결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유의원이 55%를 얻어 42%를 얻은 박형준 후보를 13%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즉 이 번 총선은 두 라이벌의 리턴매치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는 바로 계파 경쟁인데 이는 친박계 유재중 의원과 친이계 박형준 수석의 맞대결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유재중 의원이 시의원과 구청장을 지낸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박근혜 당 비대위원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뒤 신임이 더욱 두터워져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박형준 후보는 현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과 사회특보를 역임한 MB기획통으로 이미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었으며 앞으로 해상 케이블카 유치를 포함한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역 의원들의 경우 상황은 심각합니다.
현역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공천위가 정당한 컷오프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현역 의원들은 근거없이 탈락한 예비 후보자들을 규합해 무소속 연대로 출마한다는 논의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탈락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김무성 안경률 정의화 허태열 현역 중진 의원 지역구 당원들은 현재 수백여명이 중앙당 사무실 앞에서 상경 시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는 지역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의 선거구는 이 번 공천 발표에서 제외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친박계 이진복 박민식 의원이 공천에 확정되고 중도계 김정훈 의원을 확정되면서
만약 친박계 거물인 유기준 의원이 공천 명단에 오를 경우 지역 친이계와 탈락자들의 대대적인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새누리당 부산 선거구 공천은 현역의원 5명과 전략 공천 지역 중 후보가 확정된 사상구와 사하 (갑) 그리고 후보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영도와 수영을 합쳐 절반에 이르는 9개 선거구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첫댓글 ㅋㅋㅋ 이렇게 부산이 시끄러워진게 다 누구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