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ace
당근꿀클렌저
꿀이 피부 노폐물을 없애주고, 당근이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만든다. 피부재생 능력을 높여 건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재료 꿀 5큰술, 생수 1/2컵, 당근 1/2개
1 당근은 강판에 갈아 가제에 즙만 받아낸다.
2 냄비에 생수와 꿀을 넣고 따뜻하게 데운 뒤 당근즙을 섞는다.
3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2주일 내에 사용한다.
4 화장솜에 적당량을 덜어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낸다.
와인꿀스킨
폴리테놀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고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신진대사를 높여 칙칙한 피부를 맑게 해준다.
재료 화이트와인 1/2컵, 꿀 1큰술
1 냄비에 재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2분 정도 끓인다.
2 식혀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1개월 내에 사용한다.
3 화장솜에 묻혀 세안한 얼굴에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다.
꿀오렌지에센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에 알코올과 꿀을 섞어두었다가 저녁에 바르면 천연 에센스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렌지 대신 레몬을 사용해도 좋다.
재료 꿀 3큰술, 오렌지 1개, 소주 1병(2홉들이)
1 오렌지를 얇게 저며 병에 넣는다.
2 ①에 꿀과 소주를 붓는다.
3 잘 밀봉해 1개월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4 저녁 세안 후 화장솜에 묻혀 피부결을 따라 바른다.
for body
쌀가루꿀마사지
각질이 제거되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주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든다. 목욕하면서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재료 쌀가루 3큰술, 꿀 1큰술, 올리브 오일 1작은술, 플레인 요구르트 2큰술
1 모든 재료를 고루 섞어 걸쭉한 농도로 만든다.
2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온몸에 펴 바르고 2~3분간 마사지한다.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꿀아로마목욕제
꿀과 아로마 오일 모두 보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만 넣고 목욕을 해도 온몸이 촉촉해진다. 꿀과 아로마 오일은 잘 섞이지 않고 겉도는데 과산화수소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잘 혼합돼 향기로운 목욕제가 된다.
재료 꿀 1큰술, 아로마 오일 3큰술, 과산화수소 1~2방울
1 따뜻한 물에 꿀과 아로마 오일을 넣는다.
2 과산화수소를 1~2방울 떨어뜨려 잘 섞어준다.
3 목욕 후 물기가 있을 때 몸에 바르고 마사지해주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윤기가 난다.
for hair
꿀마요네즈팩
잦은 파마나 드라이로 상한 머릿결에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준다.
재료 꿀 3작은술, 마요네즈 3작은술(긴 머리의 경우 분량을 늘린다)
1 분량대로 준비된 재료를 모두 섞는다.
2 모근부터 마사지하듯 부드러운 자극을 주며 머리에 골고루 바른다.
3 랩으로 감아두었다가 15~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고 샴푸한다.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 충분한 수분공급 중요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가시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해졌다.
무더운 여름처럼 땀이나 피지분비가 많지 않아 피부트러블이 생길 일은 많지 않지만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건조한 날씨에 피부 또한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건조해지는 날씨에 많이 고민하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바로 보습관리다. 건조해진 피부를 방치할 경우 쉽게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도 더 생긴다. 또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좋아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데, 가을 자외선도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을 만들고 피부를 노화시키는데 한몫 한다.
분당 에스앤유피부과 김병국 원장은 “가을이 다가오면서 피부는 칙칙하고 건조해지기 마련이며, 만일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미, 잡티, 주름, 탄력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가을이 시작되는 지금부터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고 보습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 수분공급이 관건=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갑자기 건조해진다. 때문에 피부는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건조해지며 잔주름이 잘 생기고 피부 자체도 푸석푸석해져 피곤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때 가장 시급한 것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하루 7~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피부건조 증세가 심하다면 화장솜에 화장수를 충분히 적셔 얼굴 등 건조해진 곳에 5분 정도 얹어줘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거나 주 1~2회 정도 마스크 팩으로 집중 관리해주면 좋다.
여성들의 경우 푸석푸석해져 생긴 각질 때문에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면 가볍게 스크럽을 해주는 것도 좋다. 단, 보통은 일반적인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닦아주면 되지만, 민감한 피부라면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무리하게 벗겨내기 보다는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 수시로 찜질해주면 자연스럽게 벗겨진다. 스크럽 후에는 보습을 위해 수분크림이나 수분에센스 등을 수시로 발라주어야 건조함을 막고 피부에 생기를 더해 줄 수 있다.
◇잡티,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에는 비타민C 섭취 중요= 여름을 보내면서 얼굴이 이미 전반적으로 칙칙해지고 잡티나 주근깨 등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번 생긴 잡티나 주근깨, 기미 등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가 쉽지 않지만 오이나 키위 등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면 잡티나 기미의 악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오이는 피부 진정효과뿐 아니라 무기질, 칼륨 등이 풍부해 피부노폐물 분비에 좋고, 키위는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미네랄도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탄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단, 오이의 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직접 먹기 보다는 팩으로 사용하면 좋다.
상태가 심하거나 빠르고 확실한 개선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에서 직접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다. 미백스케일링이나 이온자임치료 등으로 색소질환이나 칙칙해진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 깊이 침투되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술 후 표시가 나지 않고 즉시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다. IPL도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 치료는 물론 피부탄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단, 레이저 치료 시에는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홍반, 색소 침착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기 때문에 미백치료도 병행해 색소침착과 재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또 자신의 혈액을 뽑아 두 차례의 원심분리를 통해 혈소판을 분리, 농축한 후 혈소판풍부혈장(PRP)을 주사기로 옮겨 주사하는 PRP주사요법도 피부건조, 잔주름, 탄력저하 등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