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와 부천의 치열한 경기 ⓒ홍석주 |
5일 양주고덕인조구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8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과 부천FC 1995(이하 부천)과의 시즌 첫 번째 대결에서 홈팀 양주가 김진일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부천를 3-2로 제압하며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1차례씩 주고받고, 부천은 퇴장 1차례를 받는 등 다소 격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
양주 김종부 감독 ⓒ홍석주 |
챌린저스리그 B조는 챌린저스리그 18개 구단 감독 설문조사(KFA리그신문 3월 9일 자)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지난 시즌 챔피언 경주와 준우승 양주 등 강팀들이 포진된 가운데 1위 청주부터 5위 부천FC까지 승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지옥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양주 김종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부천은 원정 경기였지만 굉장히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반대로 우리는 이에 대해 적절히 대처 못했던 것이 힘든 경기를 했던 원인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양주는 이날 승리로 4승 2무 2패를 거두며 기록적인 면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양주의 현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현재 양주는 부상자와 군사훈련으로 빠진 공백이 상당하기 때문. 또한 이 선수들의 공백으로 지난 시즌 보여줬던 양주의 날카로움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올해 훈련을 2월부터 시작하는 등 리그에 돌입하기 전부터 어려운 점이 있었다. 거기에 선수들의 부상과 군사훈련 공백이 겹쳐 시즌 초반 주춤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훈련도 착실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어느덧 B조에 속한 팀들과의 1회전을 마쳤다. A조 팀들과 만날 인터리그에서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할 승점을 쌓는데 열중하겠다. 그만큼 오늘 경기는 우리 팀이 어려운 가운데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는 터닝 포인가 되었다”며 앞으로 양주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자신 있는 모습이었다. 글=김남현(KFA리그신문) |
첫댓글 이 곳 양주에 헌신하시는 감독님께 염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