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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종주기----------南楊州 金谷 스크랩 백두대간 15구간 종주 (죽령 - 도솔봉 - 묘적령 - 저수령)
金谷 추천 0 조회 216 18.11.11 23: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산행시간 : 07시35분 ~ 17시45분 (10시간 10분) 

 도상거리 : 약 18.3 km

 날   씨    : 구름이 많이 낀 흐린날 

 나홀로 종주

 

백두대간 15구간 들머리는 죽령으로 경북 영주에서 가는 방법과 충북 단양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버스편이 많은 영주에서 출발하려 했으나 영주에서 죽령으로 오르는 대중교통이 없어 부득이 단양으로 가기로 했다.

그러나 단양은 동서울에서 막차가 일찍 끊겨 부득이 청량리에서 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21시 13분 청량리에서 단양 경유 부전행 중앙선 탑승

 

23시 16분 단양역

단양역은 단양시가지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 밤에 내리니 적막하다.

역전에 택시 한대 없이 적막하고 지나는 사람도 없어 썰렁하다. 코레일에서 역을 지어도 어째 이렇게 변두리에 지어 버스와 경쟁에서 밀리는지 알수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적자가 누적되지 ㅉㅉ

 

열차에서 내린 젊은 연인들이 택시를 호출하기에 함께 타고 가자고 해서 단양시내로 들어왔다.

단양역에서 단양시가지까지는 택시비가 5.000원이 조금 넘게 나온다.

 

23시 36분 이화 파크텔 찜질방

택시기사가 친절하게 찜질방 문앞에 내려주고 간다.

찜질방은 규모가 적으나 그런대로 하룻밤은 지낼만하다. (8.000원)

새벽에 찜질방을 나서 버스터미널 앞으로 나오니 한강이 있고 영월방향으로 고수대교가 놓여 있다.

찜질방 옆에 버스터미널이 있고 죽령으로 가는 시내버스 정류장도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다.

6시 45분 죽령행 버스 승차 (2.500원)

찜질방 옆에 버스정류장에서 죽령행 버스에 올랐고, 달랑 나홀로 타고 버스는 출발한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충주호로 생긴 물길을 따라 단양역과 단성역 앞을 지나 안개가 자욱한 구불 구불한 오름길로 죽령에 도착했다.

친절한 기사님이 날머리인 저수령에서 단양으로 나오는 버스 시간을 알려줘 날머리에서 단양으로 나오는 부담감을 덜었다.

7시 18분 죽령

고갯마루엔 안개가 자욱하다.

죽령 특산물 판매장 앞 널찍한 주차장에서 내렸고 고갯마루를 넘어 영주방향으로 넘어간다.

고갯마루를 넘으면 영주시에서 세운 백두대간 표석이 있고 안개 구름을 뚫고 옅은 햇살이 나온다.

지난 종주시 이집 여주인 승용차를 얻어 타고 풍기로 내려 갔었다. 그래서 고마움에 동동주 한잔 팔아 줄려고 했으나 아직 주막문을 열지 않았다.

 

7시 35분 죽령 출발 (백두대간 15구간 종주가 시작된다)

안개구름을 뚫고 햇살이 비춘다. 출발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온몸이 부르르 떨리게 희열을 느낀다.

마루금엔 국가시설물이 있어 풍기쪽 죽령주막 건너편 정자옆 사면길로 오른다.

출발지점에 죽령 옛길 설명판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7시 39분 이정표

낙엽송이 쭉쭉 뻗은 마루금 좌측 사면길로 오른다. 산속엔 안개가 걷친다.

7시 58분 헬기장

보도 블럭으로 헬기장 표시가 있고 구절초가 많이 피었다.

등뒤에서 중앙고속도로 소음이 들리고 안개는 거의 걷쳤다.

8시 8분 공터

여러갈래로 뻗은 소나무가 있고 공터가 널찍하다. 공터를 지나면 마루금 우측 사면길로 오른다.

8시 13분 추모비

사면길과 마루금이 만나는 곳에 어떤 산님의 추모비가 있다.

8시 23분 헬기장

8시 35분 이정표

오름길위 무명봉에서 내려가는 길에 세워져 있다.

8시 40분 바위지대, 여러 가지로 자란나무

8시 48분 산죽지대

참나무 아래 키 작은 산죽이 자라고 오름길로 이어간다.

8시 54분 좌측 바위 쉼터

가운데가 갈라진 바위뒤로 단풍이 들어가는 산이 아름답다.

8시 59분 이정표 좌측 바위 조망처

삼형제봉과 그 뒤로 도솔봉이 머리를 내민다.

9시 8분 조망바위

제 2연화봉 통신탑을 당겨서 찍어본다.

 

삼형제봉과 도솔봉

 

9시 16분 이정표

산죽나무 군락지로 1291봉 오름길인데 좌측에 사면길을 만들었고 출입금지 안내판을 달았다.

 

9시 20분 1291봉

삼각점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정상엔 묘지 1기 있다. 이 높은곳에 묘지 관리가 잘되있고 성묘를 다녀 갔는지 사과도 1개 놓여 있다.

직진하는 길이 있어 조금가 보니 바위 조망처가 있어  삼형제봉과 도솔봉을 바라보고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와 이정표에서 사면길로 간다.

 

9시 32분 이정표

1291봉 우회길에서 큰 바위 옆으로 뚝 떨어져 내려왔다. 산들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조금전에 내려온 1291봉

9시 41분 이정표

오름길에서 오르면 이정표가 보이고 다시 내려간다.

9시 55분 삼형제봉

죽령부터 지금 까지 온 대간길과 연화봉 통신탑  천문대 비로봉 국망봉등 소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망은 좋은 편이나 흐린날씨로 단풍이 깨끗하게 보이지 않아 유감이다.

10시 3분 바위지대

단풍이 곱게 든 내려가는 길

10시 17분 이정표 

안부사거리로 양방향에 길이 있고 좌측 길은 뚜렷하다.

 

10시 30분 공터. 이정표

안부에서 솟아 무명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난 곳에 있다. 가을 깊어가는 산속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10시 36분 바위 조망처

뒤에 보이는 1291봉과 삼형제봉

제 2연화봉

도솔봉 오름길

바위에 핀 구절초

10시 51분 이정표

이정표 뒤에 바위가 있으나 조망을 살피기 적합치 않아 지나친다.

10시 55분 터진바위

이가 빠진 형상의 바윗길에 올라 연화봉과 비로봉을 바라보고 간다.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산

 

11시 5분 도솔봉 1314.2m

아담한 정상석이 있는 정상은 조망이 매우 좋고, 북진시는 없던 목책으로 정상 주변을 둘렀다.

삼형제봉과 1291봉 그리고 제 2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때 마침 오른 등산객에게 부탁해 한컷

11시 23분 헬기장

도솔봉에서 계단으로 내려 오면 널찍한 헬기장이 있고 충북 단양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묘적봉

도솔봉을 내려 오며 올려다 본 도솔봉

11시 35분 이정표

내려 가는 길에 있고 지나온 암봉을 올려다 본다.

이정표를 지나 마루금 우측으로 갔다, 다시 마루금을 넘어 좌측으로 간다.

11시 43분 대나무 울타리

가을이 깊어 가는데도 투구꽃은 여전히 많이 피어 있다.

12시 10분 묘적봉에서 바라본 도솔봉

12시 10분 묘적봉 1148m

아담한 정상석을 한국철도공사 경북 본부 산악회에서 세웠다.

정상석 앞에서 도솔봉이 아득히 올려다 보인다.

묘적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솔봉

좌측으로 영주시 풍기읍이 보인다.

12시 38분 묘적령 1015m

안부 삼거리로 우측은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절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북진시는 이곳으로 올라 죽령까지 당일 산행을 한적이 있다.

널찍한 공터에 여러개의 이정표가 어수선 하다. 추억이 묻어 나는 묘적령 그 땐 벌써 축억이 가물거리는 옛날이 되고 말았다.

묘적령의 모습

12시 46분 묘적령 표석

이표석이 자구지맥 분기점이고 고항치 넘어 옥녀봉, 자구산, 부용봉으로 이어나간다.

묘적령을 지나며 소백산 국립공원을 빠져 나가고 영주시를 벗어나 예천군으로 들어간다. 그러니 자구지맥이 영주시와 예전군의 경계 능선이다.

12시 52분 긴의자 2개 (점심식사)

평평한 능선에 의자가 있어 배낭을 벗고 밥상(?)을 차렸다.

단사표음 딱 맞는 사자성어다. 오늘 종주는 저수령까지 이고 저수령 아래 올산에서 7시 15분에 버스가 있으니 시간이 충분해 여유있게 살피며 거북이 산행을 한다.

 

1시 17분 식사를 마치고 출발

 

1시 25분 1022봉

긴의자가 2개 있는 봉우리고 작은 아스테지에 코팅되 표기 되있다.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시 37분 1011봉

긴의자 2개가 있고 우측에 가운데가 깨진 바위가 있다. 의자에 앉으면 가야할 솔봉이 보인다.

1시 44분 모시골 마을 하산길

국립공원을 빠져 나가 이정표가 없을줄 알았는데 드믄 드믄 이정표가 있어 산행에 도움을 준다.

2시 1분 솔봉 1102.8m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표지판을 달았는데 표기된 높이가 맞지 않는다.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없는 봉우리다.

나뭇가지 터진틈으로 도솔봉이 살짝 보인다. 솔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선다.

솔봉에 있는 지적 삼각점

솔봉에서 약 5분을 내려오면  참나무에 볼트로 헬기장 표지를 박았다.

산행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헬기장 표지를 뭐하로 나무에 볼트까지 박아 가며 표기 했을까?

2시 24분 석문

석문 위에 올라서 묘적령 표석에서 분기한 자구지맥 옥녀봉을 나뭇가지 사이로 본다.

2시 36분 헬기장

널찍한 헬기장에 억새가 피었고 북진시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헬기장에 있는 이정표

2시 52분 간벌지역

왼편 사면길로 간다. 간벌 한뒤 주변 정리를 잘해서 지나기가 수월하다.

간벌지역에 걸린 낫

2시 59분 송전탑

송전탑 번호를 확인 하려 했으나 송전탑 아래 잡목이 우거져 포기하고 간다. 송전탑을 지나 우측 사면으로 간다.

 

3시 20분 흙목 정상 1070m

정상에서 자구지맥이 뻗어 가는 모습과 흙목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흙목 정상에 삼각점

흙목 정상에서 바라본 자구지맥 산줄기와 예천군 상리면 초항리 모습

3시 35분 마루금을 막은 바위

돌아 보면 흙목정상이 보이고 싸리재로 뚝떨어져 내려간다.

3시 42분 싸리재

보도 블럭이 깔린 헬기장 흔적이 있고 잡풀이 우거졌다.

싸리재에서 우측으로 단양 유황 온천 이정표가 보인다.

3시 58분 1059.3m

정상에서 조망이 트여 도솔봉과 삼형제봉, 1291봉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지나온 솔봉이 보인다.

싸리재에서 가파르게 올라 숨을 헐떡이며 조망을 살핀다.

도솔봉에서 흰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흰봉산 아래로 보이는 사동리 마을

 

4시 13분 배재

조망처에서 뚝 떨어져 내려왔고, 널찍한 안부인데 잡목이 가득 자라 숲으로 덮혀간다.

오름길 좌측에 잣나무가 간벌이 안되 키만 자란다. 싸리재와 배재 2개의 깊은 안부를 넘으니 땀이 줄줄 흐른다.

4시 27분 1084봉

도솔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흐리게 보이고 조망은 없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4시 43분 시루봉 1110m

이정표에 정상표시가 있고 조망은 없다. 종주 막바지에 대간능선의 고저 차이가 심하게 반복되 땀이 줄줄 흐른다. 6시쯤 되야 저수령에 도착하겠다.

4시 55분 이정표

마루금을 우측으로 비켜 지나는 곳에 있고 시루봉에서 투구봉은 비교적 편안한 길로 가낟.

5시 4분 투구봉 1081m

암봉과 암봉 사이에 정상 표시가 있고 조망이 트인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저수령

투구봉에서 바라본 시루봉

싸리재와 배재를 넘어 시루봉이 보인다.

시루봉 이정표

누가 장난을 쳤네 

5시 21분 촛대봉 1080m

정상엔 공터가 있고 단양군에서 세운 충북 특유의 모양으로 된 정상석이 있다.

촛대봉 정상석 옆 큰 바위에 올라 조망을 살펴 본다.

5시 32분 쓰러진 소나무

얘는 대간 종주객과 무슨 유감이 있나? 왜 길을 막고 쓰러졌나, 볼라벤의 짓인가? 아님 덴빈의 소행인가?

저수령으로 내려 가는 길은 낙엽송이 쭉쭉 뻗어 있다.

5시 35분 이정표

용두 휴게공원 하산 갈림길이 있고 우측 낙엽송 사이로 내려간다.

저수령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5시 47분 저수령

저수령은  예천군 상리면과 단양군 대강면의 경계지로 927번 지방도가 있으나 차량통행이 적어 한적하다.

가을의 짧은 해가 저수령 넘어로 뉘엇뉘엇 지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세운 저수령 표지석

예천군 관광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환경 보호 켐페인 방송이 흘러나온다.

단양 축협 직영 주유소가 있던 널찍한 주차장이 주유소는 폐쇄되 쓸쓸하기만 하다.

6시 00분 저수령 출발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쓸쓸한 고갯길에서 단양군 대강면 방향으로 서서히 걸어 내려간다.

아침에 버스기사가 저수령에서 단양방향으로 약 30분을 내려오면 올산리 버스 종점이 있고 7시 15분에 단양으로 나가는 막차가 있다고 알려줘 바쁠것도 없어 터덜터덜 걸어간다.

저수령에서 올산리 버스 종점으로 내려 가는길

 

6시 18분 승용차를 얻어타다.

걸어서 내려 가던중 지나는 승용차에 손을 들으니 타라고 세워준다. 제천으로 가는중이라고 해서 타고 보니 남양주 진접에 사시는 분으로 같은 남양주 사람으로 금새 서먹함이 없어 졌다.

6시 46분 상진대교 삼거리

5번 국도와 59번 국도가 만나는 삼거리로 여기에서 내리고 그 분은 5번국도로 제천으로 가고 나는 59번 국도로 단양으로 걸어서 들어간다.

진접에 사시는 그분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합니다.

조금전에 건너온 상진대교

7시 30분 단양 버스터미널

아침에 출발한 터미널로 다시 왔다. 동서울행 막차는 6시 25분에 벌써 떠나고 없다.

아침에 안개가 끼었을때 찍은 고수교를 저녁에 다시와 다시 찍었다.

 

7시 36분 대교식당

터미널옆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먹을 아침과 점심을 준비했다.

음식맛은 괜찮은 편이나 물가가 조금 비싼편이다.

 

오늘밤은 어젯밤을 보낸 이화파크텔 찜질방에서 다시 보내고 내일은 저수령에서 차갓재까지 백두대간 16구간을 종주할 예정이다.

터미널에서 저수령가는 첫차가 6시 15분이라 산행에 부담이 없다.

 

죽령 - 저수령 - 차갓재 구간을 종주하는 분은 단양에서 출발하면 택시비 부담이 없어 이 방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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