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y』는 1955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안개를 염두에
두고 재즈 피아니스트 'Erroll Garner(1921~1977)'가 만든
곡으로, 'Johnny Burke'가 가사를 붙여서 수많은 재즈(jazz)
연주자들이 커버를 한 대표적인 Jazz Standard 입니다.
특히 『Misty』는 1972년 'Clint Eastwood'감독, 주연(主演)영화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에 나오는 'Request
Music'으로 재 조명 받았으며, 영화 주제 곡인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는 1972년 빌 보드 6주간 싱글 차트 1위
곡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Misty』를 부른 「Sarah Vaughan」(1924~1990)은 흑인 여성 재즈
보컬 리스트 'Billy Holiday', 'Ella Fitzgerald'와 더불어 당대
트로이카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Billy Holiday' 와
같은 한(恨)을 찾기는 어렵지만, 풍부한 감정 처리와 정확한 가사
전달은 그 어느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너무 나도 세계적입니다.
원곡인 피아노 연주보다 그녀가 불러서 『Misty』가 세상에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인천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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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me,
I'm as helpless as a kitten up a tree
And I feel like I'm clingin' to a cloud,
I can' t understand I get misty,
just holding your hand.
날 봐요,
높은 나무 위에 매달린 아기 고양이처럼
의지할 데 없어요
구름에 매달려 있는 것 같아요
이해할 수 없어요.
왜 당신 손을 잡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눈 앞이 뿌옇게 되는 지를
Walk my way
And a thousand violins begin to play,
Or it might be the sound of your hello,
That music I hear, I get misty,
the moment you're near.
당신이 내게로 걸어오면
바이올린 천 대가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요
아니면 인사를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인가요
내 귀에 울리는 이 음악 소리는 아득해지네요,
당신이 내 곁에 있는 이 순간
Can't you see that you're leading me on?
And it's just what I want you to do,
Don't you notice how hopelessly
I'm lost That's why I'm following you.
On my own.
날 이끄는 사람이 당신인 줄 모르나요?
하지만 그건 내가 바라는 것 이기도 하죠.
내가 길을 잃어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 게 안 보이나요
그래서 난 당신 뒤만 따르는 거죠
나 혼자서
When I wander through
this wonderland alone,
Never knowing
my right foot from my left
My hat from my glove I'm too misty,
and too much in love.
이 동화 같은 나라를 혼자 헤맨다면
오른발 왼발을,
모자와 장갑을 구별 못할 정도로
난 너무 아득해요.
너무 깊이 사랑에 빠졌어요
Too misty,
And too much in love
너무 몽롱해요.
너무 나도 깊이 사랑에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