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텃밭 소식의 뜸했죠?
튼튼열매반 텃밭에 있던
딸기와 상추, 오이는 걷어냈답니다.
그리고 고추와 방울토마토는 아쉽게도 열매를 맺지 못하고
병이 들어버렸네요 ㅠ.ㅠ
지난 번에 심었던 고구마도 무럭무럭 자라고
9월 22일에는 텃밭에 무씨를 뿌렸답니다.
이전에는 잡초를 뽑자고하면
채소 이파리까지 잡아당겼었는데
이젠 잡초도 알고 쏙쏙 뽑는 꼬마농부들이에요.^^
그리고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무씨를 뿌리고 흙으로 덮어줬어요.
보라색의 반짝 빛나는 무씨를 탐색한 뒤
교실에서도 무씨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샬레에 솜을 깔고 무씨에 물을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10월 6일인 오늘 텃밭에 올라가보니
우와~~~ 무씨에서 싹이 돋아나서
무순이 이렇게나 많이 자랐더라고요.
우와 씨부린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이렇게 자라나다니!
제가 봐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고구마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고구마를 수확하면 어떤 요리를 하고싶은지
튼튼반 친구들과 요리활동도 계획중이랍니다^^
선생님 여기 고구마 이파리에 구멍이 생겼어요.
벌레 먹은 고구마 잎 발견한 한규~
고구마 줄기가 엄청 많아요
꼭 카봇이 변신할 때 막 나오는 그림같아요라는 수호
물주는거 재미있어요 선생님 이라고 말하는 하준이~
선생님 잡초 여기에도 있어요.
내가 뽑을게요 라고 말하는 윤아~
여기 방아깨비도 있네
이것봐 친구들아~ 라고 말하는 서하
선생님 고구마 줄기가 이만큼이나 길어요 라고 말하는 윤성이~
이 나뭇잎 색깔 예쁘죠? 선생님 선물로 줄게요~ 라고하는 소영이
무가 잘 자라라고 중간중간에 무순도 뽑아주었어요.
물도 흠뻑 주고 쑥쑥 자라라고 인사해주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키운 무순으로 조리사님께서 샐러드를 만들어주셨어요^^
비타민A와 식물성 섬유소가 풍부한 무순!
무의 쌉싸름한 맛을 아이들은 살짝 맵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게 자알~ 먹더라고요 ㅋㅋ
또 텃밭에 올라가면
건강한 먹거리들이 얼마나 자라났을지 궁금하네요~
튼튼열매반 꼬마농부들의 이야기였습니다 :D
첫댓글 우와😆 무순이 저렇게 잘 자랐군요~~ 키운 무순으로 샐러드 요리까지 먹었다니👏👏 튼튼반 친구들 정말 뿌듯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