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이 함께하는 완도 가리포 역사·문화 답사 행사인 ‘2022 생생문화재, 완도 가리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문화재청과 전라남도·완도군이 후원하고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이 주최하는 ‘2022생생문화재, 완도 가리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프로그램은 금년에 횟수로 3년차 운영중이다.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소재 이솝지역아동센터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와 ㈜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대표 차미옥) 임원 등 30여명이 참가하여 완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문화재를 답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비(1인당 2만원)을 받는 유료프로그램으로 3차례 운영 동안 접수된 참가비는 전액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되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일정은 전라남도문화해설사 김 유숙 완도지부장의 안내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고금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시작으로 완도 가리포진 수군진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완도 객사 그리고 장보고 유적지 등을 둘러 보는 순서로 답사가 진행됐다.
차 미옥 ㈜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 대표는 “경남 통영시와 전남 완도군은 수많은 도서로 형성되어 있는 지자체이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역사적 핵심 도시로서의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 상호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차 대표는 “금번 역사문화 탐방 행사는 금년 총 3회 실시할 예정이며 곧이어 8월말경 통영 일반시민, 다문화가족 등 2팀이 다시 한 번 완도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 관계자는 “내년 2023년도에 ‘충무공 이순신과 삼도수군통제영 발자취를 따라서’ 라는 주제로 (주)공정여행통영뚜벅투어와 협업 확대를 통해 경남 통영시와 전남 완도군 두 지역 간 상호 교류 및 답사를 확대실시하여 영호남 우호 증진 및 우리 역사 자긍심 고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