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터 연휴라서 그런지 KTX 표 끊는데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평소에는 없던 고속버스 아저씨들 호객행위~
갑자기 불안 해 지기 시작했어요! 이러다 집에 못가는건 아닌지 불안감 급습~ 한의원에서 지체 하지 말고 올껄!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갔습니다. 오늘은 친구집에서 조금 일찍 나와서 명동에 진료 예약 시간 1시간 30분 전에 도착했어요~
점심도 사 먹을겸 명동 사람 구경도 할겸 근데 반팔을 입었는데도 무척 덥더군요~ 참 김원장님 저를 봤다면서 아는척 하시지~ ㅋㅋㅋ 빨리 병원으로 출근하시느라 후다닥 지나갈때 본거죠? ^^
오늘은 이벤트 2등 당첨되서 피부 미용 받았어요~ 더운 날씨에 약간은 지친 나의 피부에 부드러운 손길이 닿아서 핸드링도 해주시고
해초팩도 하고 오늘 피부가 호강했네요~ 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봉침치료~ 오늘은 아파도 소리지르지 않고 참아보리라 이를 악 물고 참았는데 어쩔 수 없이 새어 나오는
외마디 괴성! 아~~~
그래고 어제보다 잘 참았죠? 원장님! ^^
아! 드디어 은서씨랑 창원앤님이랑 뵈었네요!
치료를 막 마치고 탈의실로 갈려는데 쇼파에 은서와 창원앤님께서 앉아 계시고 한의원 모든 식구들이 진심으로 반겨 주시는듯~
머리가 부시시해서 수줍게 문뒤에서 인사를 했던 나~ 미소로 화답 해 주셨던 앤님~
앤님이 치료 받으러 들어가신 사이 은서랑 친해 질려고 고마워요! 슈퍼맨 책을 같이 보니 점점 은서씨가
말문을 트더니 버스타고 서울 올라오면서 엄마는 5번 자고 은서는 하나도 안 잤다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였죠~
앞니가 두개빠진 은서아가씨! 엄마가 복부화주 받고 계신걸 보고 오더니 오늘 낮에 본 버블쇼 보다 더
재미있다며 연신 "재미있다~ 재미있다~ "를 반복했던 소녀~ 엄마가 은서를 위해 불쇼를 준비 했다던 김원장님!
ㅋ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원장님이랑 은서랑 나눈 대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참 김원장님께 인사를 못하고 그냥 내려왔네요!
다들 한의원 식구들이 바쁘시더라구요~
아! 그리고 이원장님 늘 제가 치료 갈때 마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내 집에서 깨끗하게 씻고 편안하게 꿈나라로 갈렵니다.
내일부터 연휴인데 모두들 즐거운 연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아...... 은서씨 보고싶었는데..ㅜ.ㅜ 은서 다시 볼 순 없나요!?ㅋㅋㅋ 머리끈 만들어서 은서 주고싶은뎅..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7살 여자아이들이 이뻐할만큼..ㅋㅋ
그러게요~ 어제는 은서씨 머리 풀고 왔던데... ^^
안그래두 그날 늦게 출발하셔서 걱정이되더라구요,,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이에요^^요번 목요일은 유난히 바쁜날이어서 더 세심하게 챙겨드릴수 없었던게 아쉬워요~
주말 비가 많이 온다고하던데,,기분만큼은 화창하게 보내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