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2024년 7월1일(월)~7월 6일(토))
2024년 7월 1일(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538장(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5:11-12 (구약 806면)
5. 말씀 – 예수를 바라 보라!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11장(아 내 맘속에)
8. 주기도문 – 다같이
즐거움의 회복을 간구하라
다윗은 기도하는 가운데 이미 잃어버린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로서의 가장 비참한 고통은 마음속에 기쁨과 평안이 없는 것입니다. 범죄한 자의 마음속에는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가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범죄한 자는 자신의 범죄를 고하고, 하나님께 그 즐거움의 회복을 위해서 간구해야 합니다.
1. 즐거움을 잊어버린 다윗
다윗은 일찍이 베들레헴 목장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고 하여 하나님의 축복에 도취되고 만족하여 기쁨이 넘치는 노래를 불렀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과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가 지은 시들을 보면 대개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여 기쁨으로 부른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러던 다윗이지만 그가 일단 범죄하고 나니 마음이 괴롭고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심령의 불안과 고통으로 잠을 이를 수가 없었으며, 무슨 일을 하여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양심의 가책을 받았으며 하나님 앞에 두렵기만 했습니다. 한마디로 다윗은 즐거움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들에서 양을 치면서도 항상 기쁨이 충만하였고,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아무 거리낄 것이 없던 다윗이었지만, 범죄한 이후에는 그렇게 즐거움은 찾아볼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2. 즐거움의 회복을 간구함
다윗의 자기 굴욕과 용서를 갈구하는 처절한 부르짖음보다 더 비통한 것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의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시키시는 은혜에의 갈망보다 더 처절하고 간절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자기 심령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아마도 자기를 하나님의 목전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하며, 주의 성을 거두어가지 말아 달라고 부르짖는, 다윗의 모습은 너무도 가련하고 처량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지 않는 한 그 무엇도 무가치한 것입니다.
우리의 심령에는 즐거움이 있습니까? 범죄하여 심령의 즐거움을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다윗처럼 철저하게 범죄한 사실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고,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즐거움을 다시 찾는 회복 운동입니다. 인생의 최대 기쁨은 하나님과의 정당한 교제 생활입니다. 범죄한 자는 하나님을 대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회개를 한 자는 하나님이 다 용서해 주시고, 기쁨이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죄 된 것이 있으면 다 사죄함을 얻고 참 기쁨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경건한 성도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로 하여금 요셉과 욥, 그리고 고넬료와 같이 항상 경건하여 당신의 인정을 받는 귀한 생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성령의 권능과 말씀의 은혜로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성숙해 가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7월 2일(화)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521장(구원으로 인도하는)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9:9-10 (구약 808면)
5. 말씀 – 지극히 높은 자(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454장(주와 같이 되기를)
8. 주기도문 – 다같이
지극히 높은 자
시편 기자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을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지극히 높은 자’되심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의 이 고백처럼 하나님은 그 어떤 세력도 범할 수 없으며, 대적할 수 없는 ‘지극히 높은 권세의 능력자’입니다.
하나님의 많은 이름 가운데 ‘엘 엘리욘’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는 ‘신들 중의 최강자’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 그대로 인간들이 만들어 낸 ‘우상’들을 섬기는 국가들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항상 승리하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참된 권세와 능력을 지닌 신이시요,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높은 보좌에 계신 통치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신들이 ‘높은 산’에 거처를 두고 있다고 여겼습니다. 바벨론 사람들과 페르시아 인들은 ‘북극 집회의 산’에 신께서 좌정해 계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북쪽 ‘올림프스 산’에 신의 거처가 있다고 여겼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도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언덕을 ‘시온 산’으로 부르며, 하나님께서 그 거룩하신 산 위에서 백성들을 통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도 그 ‘시온 산 언덕’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예배를 드렸으며, 그 산을 아예 ‘신앙의 대상’으로도 여기게끔 되었습니다. 또한 ‘강한 능력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엘 엘리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능력을 지니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명칭입니다. 신이 인간이나 우상들과 다른 점은 그 생각과 능력이 일치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인간들은 거룩한 생각, 거룩한 뜻은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거룩한 생각과 거룩한 뜻을 행사할 능력이 없기에 ‘유한자’요, ‘상대적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거룩하신 말씀과 언약을 절대적으로 성취하실 능력이 있으시기에 ‘엘 엘리욘’이십니다. 자연의 훼방, 인간들의 불의를 물리치시고, 그 뜻을 행사하시기에 ‘참 하나님’이시요, ‘참 능력자’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바로 이 같으신 하나님을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믿고, 의지합니까? ‘지극히 높은’ 하늘의 왕은 인생들의 한시적인 권세처럼 허망하지 않습니다. 그 영원한 나라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 인하여 참예한 성도들의 삶 역시 영존할 것입니다.
◐ 기도
불로 연단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깨끗케 하시고 온전한 백성을 삼으시려고 연단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의 연단 과정을 통해 불평하고 원망하던 연약한 믿음을 회개합니다. 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 정금같이 빛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축복하옵소서. 우리가 시련 당할 때에 물러서거나 근심에 사로잡히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면서 소망 가운데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7월 3일(수)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298장(속죄하신 구세주를)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10:17 (구약 810면)
5. 말씀–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 주시는 하나님(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10장(아 하나님의 은혜로)
8. 주기도문 – 다같이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 주시는 하나님
한 부자가 많은 돈을 들여 예수님의 초상화를 구입하여 ‘어디에다 걸까’ 걱정을 하다가 건축설계사를 불러 물었습니다. 그는 그림과 집을 면밀히 검사한 뒤에 “당신의 집에는 이 그림을 걸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군요. 당신의 집의 분위기와 구조를 이 초상화에 맞추어서 고쳐야 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며, 우주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하늘과 땅에 가득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신다는 것은 축복중의 축복이지만, 반대로 그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불행 중의 불행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실까요?
1.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십니다.
마음이 가난하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재산이 없는 자가 아닙니다. 마음이 가난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음을 깨닫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구주를 기다리며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3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여기서 심령과 마음은 동일한 용어입니다. 빌립보에서 전도하던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힌 고통 가운데서도 찬송하고 기도했더니, 지진이 일어나 옥문들이 열리며, 그것을 목격한 간수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전도하던 바울과 실라의 소원을 들어 주신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자기가 할 수 없는 처지와 하나님 밖에 도와줄 자가 없음을 아는 사람입니다.시편 69편 29절 말씀에서 다윗은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변 강대국들과 원수들이 그를 괴롭힐 때 방백이나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였습니다.
2. 심령에 통회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십니다.
‘통회’라고 하는 뜻은 범죄한 사람이 사함을 얻고자 통곡하며 자복하는 뉘우침, 또는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하며 바르게 살아가다가 당한 고통으로 애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인하여 애통하는 사람, 형제의 범죄함을 보고 안타까워 애통하는 사람, 예레미야와 같이 민족의 범죄로 인하여 애통하는 사람의 소원을 하나님께서는 들어 응답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권고함을 받는 사람은 결단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불의함을 알면서도 그 잘못된 행위를 끊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자요,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의 소원을 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권고함을 받아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는 복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은 예배의 삶이요 간증의 삶임을 압니다. 속된 것과 구별하는 생활 그리고 주님의 진리를 나타내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경건하게 사는 것이 곧 시험을 이기는 첩경임을 알게 하옵소서. 믿음과 절제와 사랑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7월 4일(목)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70장(피난처 있으니)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16:11 (구약 812면)
5. 말씀 – 주님의 길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69장(죄 짐 맡은 우리 구주)
8. 주기도문 – 다같이
주님의 길
저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다양합니다. 문화가 다르고 습관이 다릅니다.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는 방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근본 원리는 같습니다. 먹어야 살고, 가정을 꾸미며 삽니다.
자식을 낳고 키우는 것은 어느 민족이나 같습니다. 영생을 추구하는 종교성도 어느 민족에게나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영원한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영생을 향한 추구가 있으나 그 방법이 다릅니다. 문제는 영생의 방법을 사람의 노력에 의한 성취가 가능한가 아니면 하나님으로부터 받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 2:8).
1. 생명의 길을 보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당신을 스스로 길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4:6). 길이란 단순히 사람과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방법입니다. 정관사가 사용된 그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 길은 곧 생명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요 11:25).
예수님이 스스로 생명의 길이심을 우리에게 증거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생명의 길로 믿었고 그렇게 전파하였습니다(행 2:28).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생명의 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졌습니다.
2. 기쁨이 충만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는 것으로 기쁨을 삼으십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기쁨을 나누어 주고 싶어 하십니다. 생명의 길을 알고 그 길로 가는 것이 곧 기쁨을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분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었음을 믿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충만한 기쁨이 우리에게 나누어집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기쁨이 내게도 있습니까? 우리 가정에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 있습니까? 기쁨의 원인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생명을 주신 것이 기쁨의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것이 기쁨의 근원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십니다.이 기쁨을 받아 누리십시오.
하나님이 오른 손에 영원한 즐거움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른편이란 바른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즐거워하시는 것이 만고불면의 진리임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그분이 주시는 생명도 영원합니다.하나님이 제시하신 영생의 길이신 예수님이 영원한 진리입니다.
이 진리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흥이 절로 납니다.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이러한 즐거움은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즐거움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받았으므로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즐거움의 길이 곧 주님의 길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
◐ 기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연단을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인해 감사드립니다.우리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부족함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어떠한 경우에도 자만하지 말게 하시고, 시련과 맞서 싸우도록 힘을 주옵소서. 우리에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주님의 연단을 잘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 순결하고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7월 5일(금)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94장(만세 반석 열리니)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18:2(구약 813면)
5. 말씀 – 나의 하나님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84장(나의 갈길 다가도록)
8. 주기도문 – 다같이
나의 하나님
오늘 시편의 말씀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곧 ‘나의’라는 말입니다. 나와 관련성이 있는 하나님입니다. 남의 하나님이 아니고, 나의 하나님입니다.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나를 대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나의 하나님’은 신앙 고백이요, 동시에 신앙의 다짐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정체성입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는 정체성에서 다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다릅니다. 신자는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반면에 불신자는 자기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불신자는 세상에서 보이는 것과 물질적인 것을 자신들의 신으로 삼습니다. 이것이 곧 우상 숭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신자입니까?
1. 요새이십니다.
요새란 전쟁터에 나간 군사들이 구축해 놓은 방어 진지입니다. 요새는 적군이 공격해도 쉽게 돌파되지 않는 튼튼한 곳이어야 합니다. 모래성이나 흙으로 아무렇게나 쌓아 놓는다면 요새는 쉽게 허물어집니다. 전쟁에서 패배합니다. 그러므로 요새는 든든히 구축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반석으로 든든하게 구축된 요새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마귀로부터 수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알게 모르게 마귀와의 영적 싸움을 싸워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스스로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신 33:29). 어떤 공격에도 허물어지지 않는 요새요, 나아가 승리를 보장해 주는 요새입니다. 하나님을 이길 자가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전능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2.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것은 그의 생명을 구해 주는 것입니다. 위기를 당한 사람을 건져내는 것은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새롭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신 분입니다. 위기에서 구출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살아갈 소망을 제시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건지다’는 말은 원래 구원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구원의 본래 의미가 ‘건져 낸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영원한 죽음의 위기에 있는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아니 이미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엡 2:1). 생명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 일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피난처가 있다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주님은 피난처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피난처로 알리십니다(시 48:3). 산 위에 세운 성보다, 중국의 만리장성보다 더 든든하고 안전한 피난처이십니다.
우리 마음의 피난처, 영혼의 피난처입니다. 하나님을 우리가 돌아가야 할 영적 고향입니다. 하나님이 팔을 펼쳐 우리를 맞아 주십니다. 자기의 벌거벗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면, 불안에 떨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벗은 채 불안한 아담과 하와에게 옷을 입히셨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게 하셨습니다(롬 13:14). 우리에게는 피난처가 있습니다.
◐ 기도
온전한 삶을 원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에 경건의 모양은 비슷한 종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인정하시는 참 경건은 오직 주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행하는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온전한 주님의 성품에 이르도록 축복하여 주시고 완전무결한 천국을 삶의 초점으로 삼는 우리가 되도록 지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년 7월 6일(토) 가정예배
인도자(가장 혹은 가족 중 1명)
1. 신앙고백 - 사도신경
2. 찬송 – 190장(성령이여 강림하사)
3. 기도 - 맡은이
4. 성경봉독 – 시편 19:8(구약 816면)
5. 말씀 – 복된 하나님의 말씀 (설교문을 함께 읽는다.)
6. 합심기도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7. 찬송 – 312장(어려운 일 당할 때)
8. 주기도문 – 다같이
복된 하나님의 말씀
무신론자요 철학자인 볼테르가 “앞으로 100년이 못 가서 성경은 낙후되고 척박한 책으로 취급될 것이며 박물관의 골동품 진열장에서나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오늘 볼테르가 살던 집은 성서공회 사무실이 되었고, 성경은 1, 100여 방언으로 번역되어 매년 수천 만 부씩 발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성경은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이렇게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일까요?
먼저, 성경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딤후 3:16)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을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벧후 1:21) 이 세상의 모든 서적은 인간의 지혜와 경험과 연구에 의해서 기록되고 발행된 인간의 책이지만, 성경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과 복된 삶을 위해 친히 계시하시고 집필케 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모든 기사는 정확 무오한 진리이며, 그 가치와 내용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인류의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리스도를 힘입어 영생을 얻게 하는 구원의 책입니다.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게 하려고 기록하신 책이 성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경을 읽게 되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얻어 거듭나게 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축복의 책입니다. 신명기 28장 1-6절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원리와 복 받는 비결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여호와의 말씀’ 즉, 성경 말씀을 삼가 듣고 그 말씀을 순종하면 복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종교가 많지만 성경처럼 분명하고 확실하게 축복의 길을 제시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성경은 영혼이 복 받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을 받되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시 1:3).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성경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삼가 듣고 부지런히 읽어야 합니다.
주야로 묵상하고 상고해야 합니다.
마음속에 잘 간직해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이 성경을 전파해야 합니다.
◐ 기도
긍휼에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시고 죄에서 자유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분에 넘치는 은혜와 특전을 부여받고서도 자기 위치를 지키지 못한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이제 자유인이 되었으니 주가 주신 자유를 잘 지키며, 책임과 의무에 충실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로 하여금 거짓과 모순과 불의와 악이 넘치는 이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