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동쪽 진입로 지방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계마을 태생인 이평(李平; 1803~1874년, 관향(貫鄕)은 경주이씨(慶州李氏)이다) 선생이 타계한 후 47년 뒤 숭 정후(崇楨后) 4년 경신(서기 1922년) 정월에 당시 가동,시달면민(두면이 합쳐져 현 재의 대가면이 됨)이 고인의 효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碑)이다. 1992년 7월에 당시 세운 비가 마모되고 퇴색되어 알아볼 수 없으므로 고성군 유도회(儒道會) 주선 으로 비 이름을 기실비(紀實碑)로 개칭하여 번역비를 개수하였다.
경남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天王山) 줄기 노적봉(해발581m) 아래 위치하고 있다.
마을이 생긴지 약 500년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효자 이평 (李平; 1803~1874) 선생의 선대인 ‘경주이씨’가 마을에 맨 먼저 정착한 이후, 성주 배씨, 경주 김씨, 전주 최씨 순으로 입주해 왔으며, 마을 이름을 옛날에는 ‘각계(覺溪)’ 또는 ‘객기’라 부르다가 세 시내가 합쳐진다고 하여 ‘삼계(三溪)’ 라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마을의 자리가 ‘게(설)’라 하여, 항상 ‘게’ 가 잘 드나들 수 있게, 막히지 않아야 마을과 가정이 번창한다 하여 가정에 대문을 달지 않는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인심이 후하고 부지런하며 동심이 남다르다 할 정도로 강하다.
대가면민이 이름 지은 조선중기의 효자 이평(李平; 1803~1874년) 선생이 태어난 충효의 마을이 삼계마을이다.
마을숲(노거수 수림대)이 있는 마을의 중앙부에는 충효공원을 조성하여 마을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마을숲과 충효공원 옆에는 전국의 학교 중에서 최고로 정원조경이 잘된 대흥초등학교가 있다.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오른쪽 에는 전주최씨 재실이 있고 앞에는 칠성바위가 있다. 마을어귀 왼쪽에는 1920년에 대가면민이 효자 이평 선생의 효성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불망비가 서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개발된 ‘충효테마공원’이 있으며, 공원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고려말 조선시대에 걸쳐 봉화를 올렸던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제 221호인 봉화산(천왕점) 봉수대가 있어 경관이 좋다.유흥마을 앞에는 연꽃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수련원을 대가면 에서 조성중이다. 방울토마토 하우스가 있으며,소,흑염소 목장들도 마을 안에 있다. 자연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하여 마을 왼쪽 골안에 연못을 비롯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