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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긴장의 끈
‘D-3’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책상.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시험지가 가득하고 알람시계와 필통, 엠피3(MP3)와 약봉지가 놓여 있다. 불 밝힌 스탠드엔 ‘긴장’이라 적힌 끈이 매여 있다. 이 시험을 넘어서면 또 다른 시험이 기다릴 텐데, 과연 언제일까. 긴장의 끈을 완전히 풀 수 있는 날은….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순국선열 구출작전'행사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순국선열 구출작전'행사에서 순국선열의 초상을 획득하기위해 학생들이 일본순사를 쫓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2015.11.08 (서울=뉴스1) 갈라진 땅바닥에 고인 물
계속된 가뭄으로 물 부족사태를 겪는 충남 지역에 주말 동안 제법 많은 양의 가을비가 내렸다. 8일 바닥을 드러낸 채 갈라진 보령댐 바닥에 빗물이 고여 있다. 2015.11.8 (보령=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절기상 입동이자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8일 오후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2015.11.8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겨울로 가는 母子
계절상 입동인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천년고찰인 오어사를 찾은 시민들이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2015.11.8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막바지 가을
계절상 입동인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천년고찰인 오어사 주변에 겨울을 제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2015.11.8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오색빛 가을
계절상 입동인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싸전다리에서 관광객들이 오색단풍이 든 청연루를 바라보고 있다. 2015.11.8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
가을과 겨울 사이 정취 만끽하세요 그림클릭☞ 큰그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한겨레 고양/김봉규 선임기자 |
입동, 연인의 계절의 시작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에 촉촉한 단비가 내린 8일 오후 겨울패딩을 꺼내 입은 연인이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을 걸어가고 있다. 2015.11.08.【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단풍 속에서
계절상 입동인 8일 오후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서 관광객들이 막바지 단풍을 즐기고 있다.2015.11.8 (정읍=뉴스1) 김대웅 기자 고창 선운사 단풍 절정
가을비가 내린 8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계곡을 찾은 한 관광객이 곱게 물든 단풍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15.11.8 (고창=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정취
절기상 입동이자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8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들이 떨어진 낙엽길을 걸으며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어느덧 다가온 입동
24절기 중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인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시민이 낙엽 위를 걷고 있다. 2015.11.8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자매의 가을추억
절기상 입동인 8일 서울 현저동 서대문역사공원에서 한 어린이가 단풍이 든 숲길에서 우산을 하늘로 던지고 있다. 2015.11.8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도심 아파트에도 감이 주렁
24절기 중 '겨울에 들어선다'는 입동인 8일 대전 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삼부자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바라보고 있다. 2015.11.8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가을 아쉬운 이별'
절기상 입동(立冬)인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겨울비에 떨어진 낙엽을 만끽하고 있다. 2015.11.08【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운무 낀 상당산성
입동인 8일 많은 비가 내린뒤 운무가 낀 청주 상당산성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2015.11.8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입동(立冬)'
절기상 입동(立冬)인 8일 오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 의류매장 쇼윈도에 겨울의류가 전시돼 있다. 2015.11.8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청소년은 ‘역사 국정화 반대한다’ 그림클릭☞ 큰그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화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
단비
'언제쯤 다시 잠길까…' 7일 오후 충남 보령시 보령댐 상류 지역에 비가 내려 갈라진 바닥을 적시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보령에는 20㎜ 넘는 비가 왔지만, 보령댐 저수율은 20%를 밑돌았다. 2015.11.7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단풍으로 물든 합천 해인사 소리길
7일 오색단풍으로 물든 합천 해인사 홍류동 계곡을 찾은 등산객들이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합천군 제공) 201511.7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비 내리는 정동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5.11.07.【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신나는 가을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지나가는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달리고 있다. 2015.11.07.【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가을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지나가는 시민과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5.11.07.【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단풍 비
비 내리는 7일 오전 대전 서구 한 거리를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9일까지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2015.11.7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가을색으로 물든 남산 둘레길
7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열린 제1회 남산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들이 새롭게 조성된 남산둘레길을 걷고 있다. 2015.11.7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도마령의 '만추'
순박한 충청도 사람처럼 차라리 늦게 붉은색으로 물들어서 더 아름다운 충북 영동군의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지난 6일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2015.11.07.【영동=뉴시스】김기준 기자
밤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6일 오후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5.11.06.【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신문 냄새, 신문 소리
그때 이른 아침 지하철엔 신문 냄새와 신문 소리가 있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에 침을 발라 한 페이지를 넘기면 진한 석유 향이 진동했고 기분 좋은 종이 소리가 났다. 각자 편한 자세로 신문을 보다가 가끔 옆사람과 다 읽은 신문을 바꿔 보기도 했다. 신문 활자체를 보며 느껴지는 ‘읽는다’는 안도감이 있었다. 2015년 지하철엔 특별한 냄새도 소리도 없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다. 조용하다. 그러나 왠지 답답하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마다 신문 냄새와 신문 넘기는 소리가 그리워지는 이유이다. 1995년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임종선/사진가 한겨레
달팽이가 사는 법
“가을아, 가을아, 천천히 가라.” 곧 겨울잠에 들어야 하는 홍원달팽이 한 마리가 가을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또 얼마나 오랜 잠을 자야 새봄을 맞을 수 있을까요. 홍원달팽이는 가는 가을이 아쉬워 안그래도 긴 목을 더 길게 뺍니다. 8일 입동을 앞두고, 가을이 빨갛게 익어갑니다.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울긋불긋 단풍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6일 오후 대구 팔공산 일대 도로에 단풍이 물들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15.11.6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입동(入冬) 앞둔 나들이
절기상 입동(入冬)을 이틀 앞둔 6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에서 두터운 옷차림의 가족 나들이객이 낙엽을 밟으며 가고 있다. 2015.11.06.【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월출산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발견
월출산에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가 최초로 발견됐다. 6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를 1988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깜찍한 '피그미하마' 나몽, 시집왔어요
영국 콜체스터동물원(Clochester zoo)에서 한국으로 온 세계적 멸종위기종 암컷 피그미하마 '나몽(2012년생)'이 6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공개돼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먹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동물원이 1983년부터 암수 1쌍을 사육 중이었으나 2013년 암컷이 죽은 후 노령에 실명까지 된 수컷 하몽(33)만이 남았다. 이에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피그미하마 종(種)보전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나몽을 서울동물원에 무상임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5.11.6 (과천=뉴스1) 허경 기자
가게인줄?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축제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 묵호등대, 논골담실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논골담길에 그려진 벽화. 2015.11.6 <<동해시>> (동해=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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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쌓인 길을… 우리 함께 걸어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11월 한 달 동안 낙엽의 거리가 조성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공원이 위치한 88호수 주변과 장미정원 입구 산책로를 낙엽의 거리로 운영한다. 11월 한 달 동안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스럽게 쌓이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6일 오전 낙엽이 쌓인 길을 산책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
[오래전 ‘이날'] 1955년 11월6일 밤거리를 도는 딱다기
입동을 앞두고 수은주가 떨어졌는데도 야경꾼의 ‘딱다기’ 소리는 멈추지 않았나 봅니다. ‘딱다기’는 밤에 야경을 도는 사람이 나무토막으로 캐스터네츠처럼 만들어 딱딱 소리를 냈던 도구입니다. 사진은 연말을 맞아 비상경계에 들어간 방범대원이 밤거리 순찰을 도는 모습입니다. 경향신문 이명희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의 마지막 무대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5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오네긴' 프레스 리허설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오네긴을 강 감독의 국내 은퇴작으로 강 감독은 내년 7월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무용단 은퇴 공연을 끝으로 예술감독으로서 국립발레단 운영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2015.11.5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개막 하루 앞둔 서울빛초롱축제
2015 서울빛초롱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 청계천을 찾은 아이가 덕수궁 중화전 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1.2km 구간에서 열린다. 2015.11.5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만추
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공원에서 시민이 낙엽을 밟으며 한가롭게 산책을 하고 있다. 2015.11.5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북한의 가을 그림글릭☞ 큰그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든 평양의 가을풍경을 4일 촬영해 5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곱등어(돌고래)쇼 그림글릭☞ 큰그림
북한 평양시 능라인민유원지에서 펼쳐진 돌고래쇼를 지켜보는 북한 주민들을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1일 촬영해 5일 보도했다. 2015.11.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한복 패션쇼
북한에서 제13회 전국조선옷전시회가 5일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2015.11.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낙엽의 계절
5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공원 낙엽산책길에서 어린이들이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있다. 2015.11.5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창녕 우포늪의 가을
5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 마을 4곳(세진·신당·주매·장재마을)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후보지에 선정됐다. 사진은 우포늪의 가을 전경. 2015.11.05. (사진=창녕군 제공)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입동앞두고 피어난 철없는 철쭉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동(11월8일)을 앞두고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도로변에 봄에 피는 철쭉이 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2015.11.5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단풍으로 물든 남산
5일 관광객과 시민들이 단풍으로 물든 서울 남산을 산책하고 있다. 2015.11.5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제주 찾은 겨울 진객 저어새 그림글릭☞ 큰그림
겨울나기를 위해 천연기념물 제205호 저어새들이 5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휴식하고 있다. 2015.11.5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수능 치러 포항 가는 울릉도 수험생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일 경북 울릉도 울릉고 수험생들이 고사장이 있는 포항으로 가기 위해 섬을 떠나자 후배들이 도동항 입구에서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울릉도 수험생들은 매년 수능일을 앞두고 배가 출항하지 못하는 사태에 대비해 일찍 뭍으로 나온다. 매일신문 최미화 기자
농촌마을의 겨울 준비
농촌마을에도 겨울준비가 한창이다.
강진 ‘옴천 토하’가 산골마을 효자로
토하 주산지인 전남 강진 옴천천에서 주민들이 뜰채로 흑갈색이 생생한 토하를 잡아내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1급수 서식…일반 민물새우값 4~5배
작년 3억 소득…체험장·젓 공방 추진 1급수에 사는 민물새우 토하(도랑 새우)가 산골마을을 살리고 있다.
강진군은 5일 “2017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옴천면 월곡리 일대 휴경지 논 15㏊에 토하 자연서식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이미 4.5㏊를 만들어 토하 새끼를 넣고 있다. 이곳은 수질이 맑은 탐진강의 최상류이고 부근에 오염배출시설이 없어 토하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군은 “대부분 상수원 관리구역으로 묶여 규제가 많은 악조건을 친환경 사업에 활용하겠다는 역발상으로 영산강환경청과 케이워터(K-water)로부터 지원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내년 2월까지 옴천면 기좌리 일대에 면적 5000㎡ 규모로 토하 체험장과 토하젓 공방을 열기로 했다. 자연서식장에서 남쪽으로 1㎞ 떨어진 이곳에는 대형 수조 3개와 젓갈 가공 시설을 짓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뜰채로 토하를 잡고, 소금을 뿌려 젓갈을 담그고, 보리밥에 토하젓을 비벼 먹는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토하 1.5t를 생산해 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토하는 1㎏에 20만원을 호가해 일반 민물새우보다 네댓배 비싼 소득 작목이다. 특히 옴천 토하는 수질과 토질이 좋아 맛이 개운하고 깔끔해서 진상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중략) 한겨레 안관옥 기자
함양군 '상림 공원의 빛내림'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5일 천년의 숲인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숲 나뭇가지 사이로 가을 햇살이 내리 쬐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5.11.5 (함양=뉴스1) 희뿌연 가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사흘째 공전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가 5일 오전 희뿌연 안개에 휩싸여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올해 들어 6번째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겨레 신소영 기자 '젊어야만 모델할 수 있나요?' 백발 모델들의 화려한 패션쇼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복지·헬스케어 전시회에서 시니어 모델들이 패션쇼를 하고 있다.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품과 장애인 복지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2015.11.5 (일산=뉴스1) 신웅수 기자 구직행렬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5 부산 잡(Job)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부산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20여 개의 관계기관과 부산권 LINC사업단이 협력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오스템임플란트, 동아타이어공업 등 180여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가해 1300여 명의 구인하며 특히 장애인 채용관을 별도로 운영해 20여개 장애인 채용기업도 참여한다. 2015.11.5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가을산책
가을의 끝자락인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시청로 앞 도로에 산책을 나온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2015.11.5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수능 일주일 앞둔 고3 풍경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5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3학년 수험생이 점심 급식을 먹으면서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경향신문 이준헌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복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수능일 고3 수험생에 적합한 식단은
병원 측은 "원활한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포도당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고 과식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수험생에게 가장 알맞는 식단은 무엇일까?
점심 추천 식단 모습.
감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허정 “연습을 시작했지만 감정표현 하기가 어려웠다. 연습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소리는 빛이 없는 곳에서 더 예민하다. (…) 연습실 불을 끄고 감정연습을 시도했다. 웃거나 화내는 연습은 괜찮았다. 우는 연습에서 감정은 폭발했다. 연습실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감정연습은 불편하지만 하고 나면 후련하다. 굳어 있는 몸을 훈련시켰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감정도 연습이 필요하다.”(146~8쪽) 홀로 추는 춤 손인영 지음/안나푸르나·1만4800원
우리마을 사람이 만든 영화 보러가요
전북도의 작은영화관 사업의 하나로 전주시민미디어센터의 ‘주민 시네마 스쿨’에서 교육받는 참가자들이 영화를 직접 찍고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제공 임실서 6~7일 첫 ‘우리마을영화제’ “주민이 직접 만든 영화로 진행하는 영화제를 관람하러 오세요.” 전북 임실군은 제1회 우리마을영화제를 6~7일 읍내의 작은별영화관에서 개최한다. 6일 저녁 7시30분부터 임실군과 다른 자치단체 주민들이 만든 영화 7편을 상영한다. 모두 10~20분짜리 분량이다. 영화 제작진 한 간부의 이중성을 다룬 <박쥐>, 왕따로 인한 가해자·피해자가 처지를 바꿔 생활한 뒤 서로 화해하는 내용의 <소울메이트>,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으며 공동체를 복원하는 내용의 <밥상>, 주부들의 삶과 소망을 담은 <아줌마 비행기 타고 날다>,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고 이웃과 소통하는 내용의 <나누고파>, 왕따로 고민하던 중학생이 다시 자아를 찾는 내용의 <나침반>, 어른 두명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시랭이 사람들> 등이다. (생략..) 한겨레 박임근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16170.html
색다른 맛… 단풍이 그린 ‘가을 수묵화’
경기 연천의 한 수목원에 자리 잡은 캠핑장의 아침입니다. 마침 이번 주가 올가을 단풍 절정이라네요. 글·사진=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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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땅끝 해남으로 오세요’ 그림클릭☞ 큰그림
해남읍 한복판 도로가 엄마들의 ‘유모차 부대’와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로 가득 찼다. 5~60여 대의 유모차를 비롯해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4일 오후 전남 해남군 군청 앞에서 열린 ‘유모차 행진 음악회’에서 힘찬 구호를 외친 뒤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남 해남군이 3년 연속 합계 출산율 전국 1위를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계 출산율은 출산 가능한 여성의 나이인 15세부터 49세를 기준으로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국 평균인 1.2명의 두 배가 넘는 2.4명을 기록했다. 2014년 해남군의 출생아 수는 823명이고, 세 명 이상을 낳은 가정이 100가구를 넘고 있다. 해남군은 신생아 출산 때 첫째 300만원부터 넷째 이상 7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전남 최초로 지난 9월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5명의 자녀를 둬 다둥이상을 받은 해남군 화원면 수동마을에 사는 노하은(38)씨는 “첫째가 중학교 2학년, 막내가 11개월이다. 우리 어머니도 좋아하시지만, 아이들이 없던 동네에 애 울음소리가 들리니까 동네주 민들도 반가워하신다. 미역을 갖다주신 어르신도 있었다”라며 “다른 지자체보다 지원금도 많이 주니 아기 낳는데 큰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켜본 김송순 할머니(해남읍·64)는 “요새는 시골에 가면 한마을에 어린아이가 한 명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인데 아이들이 북적북적하니까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난임 부부에게 본인 부담금 지원, 셋째 아이 이상에게 건강보험료 지원, 양성평등을 위한 땅끝아빠 캠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겨레 해남/이종근 기자 |
'아찔한 유혹'
4일 오후 서울 장충동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레이싱모델 쇼 & 컨테스트'에서 신예 레이싱모델들이 수영복 컨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다.'챌린지&체인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콘테스트는 기존 레이싱모델 이미지의 변화를 꾀하며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참신한 모델을 선발한다. 2015.11.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수매 가는 길…줄지은 트럭들
4일 충남 태안군 태안농협 송암미곡종합처리장(RPC) 진입도로에 정부 수매용 벼를 실은 트럭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요즘 전국 각지의 RPC에는 추수를 마친 농민들이 조속한 수매를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2015.11.4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그림보다 아름다운 풍경
자원봉사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에서 수레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줄지어 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진암사회복지재단과 매일유업의 후원으로 연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매일유업 임직원을 등 7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이 지역 90가구에 연탄 2만5000장을 전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평창의 가을'
4일 당원도 평창군 평창읍 주진농공단지 진입로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평창군청 제공) 2015.11.4 (평창=뉴스1) 정진욱 친구야 같이가자!
4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천변에서 유기농급식 단체 '애들아, 하늘밥 먹자!' 주최로 열린 꼬마 마라톤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징검다리를 건너가고 있다.2015.11.4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직박구리의 아침식사
입동을 앞두고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감나무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잘 익은 감을 먹으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2015.11.3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네가 뭘 아느냐” “교과서 읽어보셨어요?”
서울여고 한국사학모임에서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 신하진·이채림·김연재양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한 뒤 함께 모여 있다. 사진 김미향 현소은 기자 1인시위 학생들 ‘발칙한 저항’
“내가 직접 그 현대사 살았다. 네가 (그 시대에 대해) 뭘 아느냐.”
지난 3일 오후,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고시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교생 신하진(16)양은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나왔다.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노란 손팻말에 들고 1인시위를 시작한 지 몇분이나 지났을까.
“네가 6·25를 겪어봤냐!” 60대쯤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다가와 다짜고짜 따지듯 물었다.
당황스러움에 잠시 멈칫했지만 신양은 이내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것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차분히 답했다. “그런데 할아버지, (우리들 시위를) 반대하시는데 정작 저희가 배우는 교과서 한번이라도 읽어보셨어요.” 신양의 ‘반격’에 두 사람은 더는 질문을 하지 않고 돌아섰다.
신양과 함께 1인시위에 나온 친구 3명은 모두 서울여고 학내 동아리 ‘한국사 학습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채림(16)양은 “내가 혹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 모임에 들었고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우면서 (불의에 맞서) 학생들이 먼저 나섰다는 걸 보고 놀랐다.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며 시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신양은 “우리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취급 하는데, 저희도 배운 것을 갖고 스스로 판단해서 여기에 나온 것이다. 딴 과목은 몰라도 우리 셋 다 한국사만큼은 모두 100점”이라며 웃었다. 한겨레 김미향 현소은 기자
[렌즈세상] 술독에 빠지고 싶은 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며 건강하게 자라야 할 학생들에게 강제로 닭 모이만 먹이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11월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었다. 학생들 보기가 정말 부끄럽다. 술독에 머리를 처박고 싶은 밤이다. 이재인/광주광역시 북구 운암1동 한겨레 신문 올해 모기 왜 적나 했더니…
가뭄탓에 서식 공간 줄어
올해 강수량이 적어 일본뇌염모기를 비롯해 모기 수가 예년에 견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현황’을 보면, 올해 4월 이후 (중략..) 73.4%가 감소했다. 또 채집된 전체 모기 수는 평균 1만6830마리로 2010~2014년 2만2129마리의 76.1% 수준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75년부터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를 비롯해 모기의 밀도를 전국 10개 시도에서 채집해 일본뇌염의 감염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
(중략).
이처럼 모기 수가 올해 특히 줄어든 것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뭄 탓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모기가 서식하기 위해서는 비가 내린 뒤 물이 고인 웅덩이가 많이 있어야 하나, 올해는 비가 덜 내려 모기의 서식 장소가 예년에 견줘 적었다”며 “최근 집이나 건물 안에서 아직까지도 모기에 시달리는 경우가 생겨 모기가 많은 것으로 여기지만, 모기가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실내로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겨레 김양중 기자
“개 기르면 어린이 천식 발병 15%나 낮아져” 리트리버 강아지 Wikimedia 스트레스·우울증·심장병 낮추고 대인관계도 좋아져
개를 기르면 스트레스, 우울증, 심장병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천식 발병률까지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웁살라 대학 등의 연구팀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소아과학에 게재한 논문을 보면 개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15%나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위해 스웨덴에서 진행된 기존 9개 연구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이들 9개 연구가 대상으로 삼은 어린이는 줄잡아 100만 명에 달한다.
연구팀은 이들 9개 연구를 비교해 개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천식에 걸리는 정도를 분석했더니 개를 기르지 않는 어린이보다 15%나 낮았다.
(중력..)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715868.html
의학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천식 환자가 2억3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체 어린이의 8.5%가 천식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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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거 처음 보냐옹~”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의 길고양이 급식소. 한겨레 이종근 기자 길고양이 한 마리가 지난 2일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들머리에 마련된 급식소에서 먹이를 먹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2013년부터 관내 주민센터와 관공서 등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중성화 수술도 함께 하고 있다. 길고양이는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로 규정되면서 포획 뒤 안락사 대상이 아닌 보호 대상이다. 서울시 또한 길고양이 문제 해결에 나서 서울숲, 보라매공원 등 4곳에 길고양이를 위한 급식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
'가을이 가요'
가을의 끝자락인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도로변에서 엄머와 아들이 떨어진 낙엽을 지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2015.11.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인제 자작나무숲 가을정취
3일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2015.11.03.【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갈마골의 늦가을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7m)에서 바라본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이 늦은 단풍으로 물들면서 늦가을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갈마골의 풍경이다.2015.11.03.(사진=옥천군청 제공) 【옥천=뉴시스】김기준 기자 무서리 머금은 가을 서정 이른 새벽 무서리가 내린 경기도 용인 두창저수지가 겨울 눈쌓인것처럼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다. 가뭄으로 잡초만 무성한 저수지에 서리가 내리면서 보여지는 풍경이다 . 왕태석기자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미당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의 마지막 한 구절이다. 시의 서정성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무서리’는 늦가을에 처음 묽게 내리는 서리를 뜻하는 말로 사실 농부들에게는 피하고 싶은 존재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마지막 서리가 끝나는 봄에 농사를 시작하고 늦가을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시기를 농작물의 생육이 가능한 무상기간(無霜期間)이라고 부른다. 역사를 보면 1670년 경술년 현종 시절 전라도 지역에 8월 중순 서리가 내려 농작물의 피해가 극심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해 흉년이 든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에 시달렸던 백성들은 ‘오뉴월 여자의 한’보다 더 끔찍하고 무서운 경험을 했으리라. 지금 차디찬 서리가 내린 꽃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가을날의 푸름을 머금은 작은 생명과의 이별이 아쉽기 때문일 것이다.
이른 새벽 무서리가 내린 경기도 용인 두창저수지 주변에서 피어난 코스모스들이 밤새 내린 서리를 온몸으로 품고 있다. 2015.11.03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왕태석기자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올해 벼농사 풍작으로 수매가격 하락
3일 오후 경기도의 한 미곡처리장(RPC)에서 수매가 완료된 벼들이 창고 가득히 쌓여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벼농사가 작년에 비해 풍작으로 과잉생산으로 인해 수매 가격이 최대 12%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2015.11.3 (경기도=뉴스1) 이재명 기자 곶감 말리기
3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금만마을 농민들이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건조대에 걸고 있다.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했던 산청 곶감은 지리산 맑은 바람과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다. (산청=연합뉴스) |
퇴적층 처럼 변한 대청호 그림클릭☞ 큰그림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충북 옥천의 물 빠진 대청호 경사면이 거대한 퇴적층 모양으로 변해 있다.2015.11.3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국정화 밀어붙이기 ‘5인의 주역’ 그림클릭☞ 큰그림 가을의 끝자락, 가을 보내는 수련꽃
가을의 끝자락인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신재지 연못에서 오리 부부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 2015.11.3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아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서 열린 청해부대 20진 출항 환송식에서 청해부대 장병 가족들이 환송인사를 하고 있다. 청해부대 20진 최영함(DDH-2, 4400톤급)은 오늘 출항하여 11월 하순경 아덴만에 도착해 내년 5월까지 해적퇴치, 해양안보작전 참여 등 기본 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연합전력 간 기회훈련 및 상호방문 등 군사외교활동과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2015.11.3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시청 글판에 ‘따스한 한줄’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도서관 외벽에 걸린 ‘시린 날, 손끝에 닿은 따스한 한 줄’이란 내용이 담긴 ‘꿈새김판’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꿈새김판에는 서울시가 공모전을 열어 뽑은 작품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안상선씨와 최예진씨의 작품을 합친 글귀를 적어놓았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팔색조' 가을… 너 참 곱구나
가을이 깊어가며 도심은 원색으로 빛을 더한다. 2일 빨강, 노랑으로 물든 단풍과 더 없이 파란 하늘이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이성희 기자 '수확의 기쁨'
2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한 들녁에서 농부들이 단무지 용 무와 시래기용 무청을 수확하며 환한 미소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15.11.2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 영남일보 황인무기자 아이스플랜트 수확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필레오팜 농장에서 마영식씨 부부가 아이스플랜트를 수확하고 있다. 아이스플랜트는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이 원산지인 고기능성 다육채소로 줄기와 잎에 얼음 결정과 같은 알갱이가 있어 아이스플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산=연합뉴스) 함양군, 감국 수확 '진한 가을 향기'
2일 경남 함양군 서상면 옥산마을 오금자씨의 유기농 국화밭에서 농민들이 국화차의 원료로 사용하는 감국을 따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5.11.2 (함양=뉴스1) |
학생의 날, “선생님은 온마음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그림클릭☞ 큰그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마장동 동마중학교 입구에서 이 학교 선생님들이 "선생님은 온마음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프리허그(Free Hug)를 하고 있다. 2015.11.2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환상적인 영양의 밤하늘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일대의 밤하늘이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지정됐다. 사진은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서 촬영한 영양의 밤하늘. 2015.11.2 <<경북 영양군>> (영양=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렌즈세상] 실버 패션쇼
지난달 전북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열린 실버 패션쇼 ‘옷장을 부탁해’ 현장을 찾았다. 시장 사람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한 패션쇼였다. 특별한 날, 생애 최고의 날을 만든 평범한 시장 사람들에게 행복이 스며들고 있었다. 행복은 전염이 되나 보다. 홍성희/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겨레 신문 '남쪽 잘 지켜보라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파주 판문점을 방문한 1일 오후 북한군이 장관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부모의 정성으로 가득한 갓바위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열흘 가량 앞둔 1일 오후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알려진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찾은 수많은 수험생 부모들이 자녀들의 행운을 빌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2년전 고쳤는데도…교육부 ‘교과서 편향사례’로 왜곡 홍보 고교생 한복입고 1인시위 인천초은고에 재학중인 홍경미양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입은 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알린다며 교육부가 제작한 다수의 대국민 ‘홍보자료’가 역사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일어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일 교육부가 국정화 홍보를 위해 개설한 ‘올바른 역사교과서 특별 홈페이지’(www.moe.go.kr/history)를 보면, 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등의 홍보자료 가운데 상당수는 검정 교과서의 ‘편향·왜곡’ 사례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예 ‘편향 사례 분석’이라는 게시판이 별도로 있을 정도다. 한겨레
명동 알바 고양이도 신바람
1일 서울 중구 명동일대에서 열린 남산 도깨비 할로윈 축제에서 만화 캐릭터들과 공연단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단풍 절정'
단풍이 절정을 이룬 1일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11.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함양 천년의 숲 물들인 단풍 1일 천년의 숲인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에 오색단풍이 물들자 휴일을 맞은 관광객들이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2015.11 (함양=뉴스1) 가을만끽
쌀쌀한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15.11.1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가을꽃밭
일요일인 1일 꽃밭으로 꾸며진 서울 시청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분재 속에 들어온 가을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가 개최한 ‘안동가을나들이 2015’행사에 4천여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녹색공감생활원예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키워 온 국화작품 400여점과 분재, 열대식물원, 관상조류관 등을 관람하고 염색·사과따기·원예치료 체험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남일보 안동=이두영기자 뇌병변장애 최창현씨 “국정화 반대” 휠체어 타고 대구~서울 100km 종주
최창현씨가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전동휠체어에 노란 펼침막을 달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창현씨 제공 “지금 이가 너무 아픕니다. 점심도 굶고 감기에 걸려 가며 입으로 전동기 핸들을 움직여 이틀 동안 100㎞를 달렸거든요.” 늦가을 추위가 닥친 지난 주말, 뇌병변 장애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전동휠체어를 쓰는 최창현(49·대구장애인차별감시연대 대표)씨는 찬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를 달렸다. 최씨의 전동휠체어가 앞장을 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국토종단 시위대에는 활동가 이우용(31)씨의 자전거와 뇌성마비 장애인 박상규(44)씨, 이진우(43)씨 등 4명이 탄 차량이 뒤를 따랐다. 지난 30일 오전 대구를 출발한 최씨 등 6명은 꼬박 하루 만에 대전에 닿았다. 대전 새누리당 당사와 대전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시속 10㎞로 달리며 국정화 반대 집회가 열리는 서울 도심으로 향했다. 전동휠체어에만 의지한 채 13시간을 달린 최씨는 “중간에 휠체어와 자전거가 고장이 났다. 위염으로 끼니를 제대로 못 챙겨 먹기도 했다”며 사흘간의 힘겨운 여정을 토로했다. 하루 7시간 넘게 달린 이들은 밤이 오면 여인숙을 빌려 묵으며 시위를 이어갔다. 최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휠체어 국토종주’에 나선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있고 정부와 여당이 있는 서울에서 반대 의견을 알리고 싶다. (중증장애인인) 내가 여기까지 올 정도로 많은 국민이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 도착한 다음날인 1일에도 서울 종로구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앞에 나와 1인시위를 했다. 전동휠체어에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는 글귀를 적은 노란 펼침막을 내건 최씨는 “내일을 짊어진 후손들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기에 왜곡된 역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한겨레 현소은 기자 '체온 유지에 신경 쓰세요'
추운 날씨를 보인 1일 오전 서울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체온유지를 위해 방한복 등을 입고 산을 오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며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내일도 일부 내륙지방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5.10.11 (서울=뉴스1) 고성준 인턴기자 '간절한 기도'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십여일 앞둔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2015.11.01.【화성=뉴시스】이정선 기자
약초 이야기 - 만삼, 비위허약·기혈부족에 효험 ‘산모용 보약’
만삼(蔓蔘)은 우리나라 지리산, 중부 지방, 북부 지방의 해발 700m 이상 깊은 산지의 숲 속 그늘에서 자생한다. 예로부터 만삼은 더덕과 같은 약효가 있다 하여 ‘참더덕’이라 불렸다. 만삼은 부작용과 독성이 없어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꽃과 줄기는 비빔밥에 넣어 먹는다. 어린 순과 뿌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만삼을 약초로 쓸 때는 잎사귀가 완전히 마른 후인 늦가을부터 입춘 전까지 채취하여 반응에서 말려야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만삼이라 부른다. 거담 작용이 있어 주로 비위허약, 식욕부진, 신체허약, 기혈부족, 천식, 편도선염·인후염·거담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비위가 약해 헛구역질하는 데에 썼다. 기력이 부족할 때는 만삼의 뿌리를 달여 먹었다. 산모의 산전 산후 보약으로 썼다. 만삼의 꽃과 줄기에서 내뿜는 향이 좋기 때문에 아파트 베란다나 집 주변에 심으면 좋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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