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베트남 가려면 항공사가 대한항공,아시아나,베트남 항공 이 새개의 항공사 밖에 없어 늘 60여만원을 주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2년에 제주항공이 저가 항공사 처음으로 베트남에 취항하여 12년4월에 대형 항공사 가격 절반인 30여만원을 주고
갈때는 거진 공짜 여행 이었지요. 하지만 대형 항공사에 밀려 저가 항공사가 날개를 접는다는 슬픈 소식입니다.
이제 다시 비싼 요금주고 갈려면 많이 아깝네요.
베트남 노선을 둘러싼 국내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항공사별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특히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선두를 내달리면서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제주항공은 베트남에서 양대 항공사 공세에 날개를 접는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띄운 인천~호찌민 노선을 내년 3월부터 접기로 했다. 재개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1년도 안 돼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7회 운항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수기이기도 해서 일단 6개월 정도 운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정타는 아시아나항공 측 공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10만원대 초저가 항공권을 선보이는 등 시장 사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공세에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며 "저가항공사는 양대 항공사와 달리 적자를 보면서까지 노선을 유지할 형편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호찌민(주14회), 인천~다낭(주2회), 부산~호찌민(주5회), 부산~하노이(주5회) 등 총 주33회를 운항하며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수기 때 연례적으로 하는 할인행사를 베트남에서도 시행해온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993년 베트남 노선을 처음으로 연 뒤 지난해 다낭 노선을 개척하자 뒤따라 대한항공도 취항에 들어갔고 지난 5월 인천~다낭 노선을 다시 주4회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긴장 관계가 조성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하노이(주7회), 인천~호찌민(주14회), 인천~다낭(주4회) 등 총 주25회를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항공까지 베트남 노선에 가세하면서 `베트남 혈전`이 벌어졌다. 베트남 노선이 다시 양사 체제로 재편되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현 기자]
첫댓글 10만원대 항공권은 언제 팔았다는거지?? 난 전혀 본 적이 없는데..
휴~~~가려구 제주찾았더니 휴항이더라구요... 우째이런일이
이런...... 저는 아시아나 예매했는 데.....하여간 대기업들..........
그러게요...제주항공의 출항으로 그동안 베트남 관광이 성수기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들어올때는 만석이었는데 나갈때는 좌석이 텅텅비어서 나갔다고 하네요...^^
저가항공을 좀 키워줘야 서민들도 여행을 좀 다니고 그럴텐데...대형 항공사들이 판을치면 가격이 내려오기가 힘들듯...^^
패키지만 더 활개를칠듯합니다...^^
대기업의 횡포입니다.
제주하공은 꾸준하게 3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했는데. 어제 아시아나 들어가서 가격을 보니 60만원 이더군요.
이제 여행 가시는 분들의 고민이 더 높아 질듯 합니다.
빨리 다른 저가 항공사가 취항해야 하는데...
다시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비수기때나 60만원 때지 성수기 때는 정말 비싸지는 것 같습니다..주 2회라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