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색즉시공 시즌2
황금나침반
일단 황금나침반...
제작사가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데...
스토리의 기본 플롯은 반지의 제왕과 거의 같습니다-_-
나침반을 들고 운반하는 꼬마 여주인공이 프로도....
여주인공의 데몬은 샘...
정당한 왕위를 빼앗긴 백곰의 왕...스트라이더....
빗자루타고 다니는 마녀족....아처...
뭐 대강 '반지'와 '해리포터'의 혼합이랄까나...
환타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적당하게 재미있을 듯합니다...
다만 거기 사모예드 족과 타타르 족이라고 나오는데...
사모예드는 실제 있는 에스키모족이고...
타타르 족은 예전에 러시아가 몽골의 지배에 있을 때 지배층인 몽골족들을 통칭하던 말입니다...
(어원은 '달단'족의 서양식 표기라는 설도 있지요...)
하여간...이 두 종족은 야만스럽고 포악한 종족으로 나오던데...
쩝...그놈의 오리엔탈리즘이 없는 미쿡영화 좀 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니콜키드먼은 여전히 이쁘고....
오히려 선한 역할보다 악역이 더 잘어울리는 얼굴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역할 100% 수행...
그리고 곰목소리를 맡은 성우가 '간달프'를 맡았던 배우라던데...
왠지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 삘이 나던데요....
그리고 나는 전설이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저는 공포영화 광이라서...'좀비'영화라는 기대를 가지고 본건데...
예상과는 달리 좀비의 활약은 그닥 없고...
'혼자 살아남은 한남자가 사는법'
이라는 부제가 붙어도 좋을듯....
모든 사람들이 죽어 사라진 뉴욕시를 참 적절하게 잘 표현해놨습니다...
그리고 윌스미스의 호연도 빛을 발하며....정말 혼자남은 아픔에 몰입이 잘됩니다...
특히 정말 혼자남은 아픔을 오열하는 장면에서....나도 저렇게 되면 어떨까...라는 두려움이...
다만 시작하고 대략 끝나기 30분까지 등장'인물'은 윌스미스 뿐입니다-_-(좀비도 인물로 쳐야하나-_-)
어쨌거나 이영화는 기존의 좀비들과 다르게...
좀비 주제에 전력질주를 하고-_-;;
좀비 주제에 부비트랩도 설치하는....뉴타입(?) 좀비들이 나옵니다...
다만 결말은 허무하기 짝이 없어서....
영화의 완성도를 대폭 하락시킵니다.....
최악의 결말-_-
그리고 감독이 일부러 연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전개가 그렇게 빠르진 않아서 보는 분에 따라 지루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혼자 살아남았다...라는 윌스미스의 감정이 잘 이입되지 않는다면 재미없을겁니다...
그리고 한국영화 색즉시공...
뭐...기대를 안하고 봐서인지....
예술영화도 아니고...어떤 반전을 바라는 것도 아니라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
다만....올해 통털어 200만을 넘긴 한국영화가 딱 세편이라는 이유가...와닿는...
(그래서 입장료 올리자고 ㅈㄹ하시는 듯-_-)
한국영화...요새 좀 많이 약합니다-_-
색다른 시도나 이런저런 개연성보다....
배우 이름빨과 억지설정의 개그와 계절타는 장르(여름-공포, 겨울-로맨스)로
대강대강 돈벌어보겠다는 의도가 너무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래서야 D-war를 욕할 자격도 없는듯-_-
어쨌건 색즉시공은 나름 볼만합니다....
하지원과 데니스 강이 우정출연(?)하시고....
다만 뭐...아무런 내용이나 스토리는 없구....
미국식 Trash 개그로 일관합니다....
그나마도 전편에 비해서 조연들의 맛깔스러움이 좀 떨어지는 것도 흠입니다...
최성국이나 신이 등등이...확실히 전에 봐서 그런지...좀 개그빨이 안먹힙니다....(처음봤으면 모르겠는데...)
그리고 도대체 그들은 왜 아직도 졸업을 하지 않는 것인가요-_-
한국 청년실업의 실태를 우회적으로 보여주는걸까요(응?)
또한 엄친아로 '기주'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양반은 자그마치 검사로 나오시는데....
대한민국이 태평성대라 그런지 몰라도...검사가 참 할일이 없는지 여유만만이데요...
마지막엔 유학까지 가십니다....(검사가 왜 유학을-_-)
그래도 생각보다 송지효가 매력있습니다...
역할에 적절한 캐스팅인듯...뭔가 슬픔을 간직한 듯한 밝은 미소가 영화에 잘 맞아요...
그리고 뭔가 연예인같지 않은 평범한(?)외모(<-연예인 기준)라서 더욱 효과만점
오히려 이영애나 김태희, 이효리 같은 배우가 했다면 안어울릴지도...
언제나 그렇듯...임창정도 제몫은 하구요...근데 너무 캐릭터가 고정되어 가는 듯한....
그리고 중간에 있는 임창정과 송지효의 연애 트러블은 제법 감동적입니다...
특히 정말 돈없고 백없는....사람들에게는...
감정이입이 확되죠....
뭐 스토리의 흐름이나 상황설정등은 전편과 별다를 것은 없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웃기는 개그도 나오고...
사실 임창정보다 송지효 하나만 보고 가시면 됩니다....
이상 cciba였습니다...
여담:
저 많은 영화를 보다니...인기 많을 것 같다구요?
천만에요!!
모두 각각 다른 남자와 봤습니다 ㄳ
(나는 전설이다는...친구와 친구 여친 셋이서 봤지만-_-)
연말이라 아픔 두배....ㅜ.ㅡ
'사랑해'를 보고 싶은데...그것만은 차마 남자랑 못가겠음....
첫댓글 흠..... 남자와 영화를..... 흠좀무 ;;(왜 감상평은 눈에 안들어오고 이런것만 눈에 들어오는지 ㅋㅋ)
늑대와 춤을...보단 낫지 않습니까?(응?)....어쨌건!! 영화는 봐야지요...ㅜ.ㅜ 솔로는 영화도 못봅니까!!(엉엉...ㅜ.ㅜ)
너무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시네용.. T.T
Samoyed라고 크킹에 나오는 지명이 있는데 거기가 에스키모였군염.. 그리고 타타르는 몽골인들이 서쪽으로 와서 투르크계 유목민과 결합했는데 그걸 가리키는 거라고 들은 적이 있어용.. 대략 골든 호드 이넘들인건데, 그래서 유로파에선 그쪽 애들 문화가 tatar.. (역시 패러독스 게임은 도움이 되는군아)
네 골든호르를 비롯해서...러시아, 동유럽 등지의 모든 몽골족들의 통칭이 타타르족입니다...(뭐..어원에 대한 의견은 다양합니다...'바바리안'과 비슷한거죠..) 사모예드는...콜라반도와 시베리아 근방에 사는 에스키모족으로 알고 있어염...ㅎㅎ 그리고 유명한 개의 종種 이름이기도 하구요...아 그러고 보니 나는 전설이다는 '좀비'영화였군요 ㅎㅎ 좀비님은 좀비영화 안좋아하십니까?
에스키모가 아니고 이누이트인걸로.......
ㅜ.ㅜ 제가 주로 나쁜 인물로 나오자나염.. 좀비를 에이리언4에 나오는 에이리언 같은 성격으로 설정한다면 몰라도..
좀더 분화해서 이누이트라고 한다는 글을 전에 본 것 같네용..
한국영화가 확실히 근래 좀 별롭니다.. 아이디어 고갈인건가.. 자금의 유입은 5년전에 비해 못하지 않은데,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넘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송혜교를 원톱 주연으로 내세우면 연기는 누가 하는겨.. 김태희는 "(예쁜 제가)망가지는 모습이 나와여~"라고 말하기 전에 연기에 몰입하는 것부터 배우고 나서 주연을 맡아야 하는데.. 저는 김태희를 지성파 여배우로 호칭하는데 반대하는 견해인데, 왜냐면 자기 직업에 대한 관념(연기관)이 서있지 않는 걸로 보이거든요.. 박해일 같은 넘은 저번에 인터뷰해놓은 거 보니까 ㅎㄷㄷ하던데, 학벌이 딸리더라도 그런넘이야말로 '지적'이라는 평가에 합당하지
맞아요...배우도 그들에겐 직업인데...철학이나 각오가 넘 부족한듯-_- 일종의 노하우랄까나...그런게 전혀 없이 그냥 얼굴, 기럭지 빨로 먹고들어가겠다는건가...하기사 뭐...동방신기나 슈주 같은 애들 몇 갔다놓고 인기빨로 돈벌어보려고 하는 영화판인데요 뭐...도대체 스크린쿼터 반대는 왜하니-_- 그리고 김태희는..학벌은 모르겠지만...적어도 배우로썬 백치미 쪽이라고 생각하는데요...CF도 그렇고-_-
그쵸. 김태희가 자기 인생이나 직업에 관한 철학을 보여주게 되면 그때 비로소 지성파 인정. 지금으로선 김태희보다 전도연이 확실히 지성파인거지욤. 노력으로써 자신의 전문성을 열어나가고 또 성공을 거두기까지 했으니.. 김태희가 처음 천국의 계단에선 사납더라도 똑똑해 보이는 이미지였는데, 주연급이 되면서부터 지적인 되바라져 보이는 이미지가 이익이 안된다고 느끼는지 백치미로 전환한듯 하더군요.. 상당히 불만스러움. 만인의 연인보단 한명의 자각하는 전문인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에는.
글고 스크린쿼터는 아예 폐지해버려야 됨.. 그래야 슈쥬 비디오(..) 같은걸 극장에서 개봉하는 악습이 사라질지도.. 근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도리어 천호진이라든가 하는 연기좋은 조연들의 주연급 캐스팅이 사라지고 슈쥬 비디오만 남으면 orz..
않을까요.. 그나마 정재영 같은 넘들이 선전해 줘서 다행이에염.. 진짜 딴데 스타를 데려다가 덜컥 주연을 맡기고 영화를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하는 제작 경향과 또 그런 넘들이 스스로 주연을 맡고 많은 출연료를 받으려 하는 관행은 한국 영화계를 좀먹는 악습이라고 생각해요.. 2007년은 한국영화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김태희는 뭐...설경구를 갔다놔도 흥행이 안되는데요 뭐..-_- 전에 임수정 주연의 말영화(뭐였더라...)를 찍으면서 말이름을 '천만이'라 지었다고 하던데...어이가 없었음...결국 그영화보지는 않았지만...정말 그런 영화가 천만을 땡길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무슨 슬롯머신이냐-_-)...요새 연기파 여자배우들이 CF에 맛들려서인지...통 찍지를 않네요...이나영 정도 되는 여배우들이 좀 시나리오 받쳐주는 영화에 나와주셔야 되는데...남자배우들은 그럭저럭 선전하고 있는데...히로인들의 부진이 아쉽네요
설경구 >지못미<.. 슬롯머신ㅎㅎ 이나영이나 김지수(..) 정도면 괜찮죠.. 전도연이 엄청 노력해서 일취월장하는 걸 보면 경쟁심에 불타올라 버닝해봄직도 한데.. 이상한 것을 경쟁하느라고 강혜정 같은 쓸만한 넘은 성형수술이나 이상하게 하고 앉았고..orz 여자 연예인이 좀 전문성있게 쓸만하다 싶으면 그쪽으로 안 파고 외모로만 빠지는것은 뭔가 깔때기성이 있지 않나해요..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 걸까요. 역시 외모가 이익이 된다는 식으로요. 추상미도 처음 연극판에서 영화계로 들어올 때는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별 활약을 못하고 늙어가더군요.. 배두나도 안타깝고.. 역시 우리는 돌아오지 않는 심은하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걸까염.. 외모 좀 받쳐주는 여배우가 "나는 심은하를 능가하는 레전드가 되겠어"하는 각오를 품고, 연극판에서부터 착실히 연기를 배워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목마르게 바라는 저는 꿈이 너무 큰건가염.. 아님 초스피드 시대에 CD 굽는 노인(..) 수준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건지도..orz
내사랑 좀 뻔한 신파 같은 느낌은 있지만.. 나름 볼만하더군요 이연희 대학생으로 나오는 꽤 귀여워요 후후후
내셔널 트레져 2도 재밌던데요. 전 모험영화를 좋아해서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