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들턴 베이 한 가운데 위치한
엄청난 크기의 대저택 '하운드 헤드'.
5대심 주희는 젊은 나이에 로또에 당첨된
첫번째 남편 덕에 저택의 안주인이 되었습니다.
부지 안뜰에는 수영장도 있어요.
혹한의 겨울에는 얼기도 하지만
이건 분명히 큰 메리트죠.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
주희는 첫번째 남편을 잃었고,
이제 두번째 남편이 될 심과
새 삶을 시작합니다.
5대심이라기엔 믿을 수 없이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녀.
뛰어난 미인은 아니어도
유저의 마음에 들어요.
아이가 생기기 전, 둘은
개 두 마리를 데려와서
본래 있던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기르기로 하였어요.
부인을 잘 따르는 암캐 로지아.
그리고 수캐 반트.
벽난로 앞에서 유독 따스해 보이는
그들의 일상.
폭신한 소파.
낮잠을 자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안락함.
치타 무늬의 여자 고양이 레인.
로봇청소기를 좋아하는 남자 고양이 스노우.
스노우는 애교쟁이 개냥이에요.
주희와 지겸이는
이렇게 네 마리를 케어하고 있답니다.
먹이 챙기랴, 씻기랴, 산책가랴,
털 빗기랴 할 일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낮잠은
필수코스가 되었네요.
지겸이가 반트와 놀아주는 동안,
주희는 2층에서 심시티 게임을 하면서
재미 욕구를 채워봅니다.
자기야 게임 그만 하고 나랑
얘기하자고 졸라 대는 중.
결국에 끄고 경청합니다.
러그에 반쯤 걸치고 누워서
잠든 반트.
수영장 근처 물웅덩이에
몸을 내어 맡긴 로지아.
첨벙첨벙 아주 재미난답니다.
이러고 나면 통상 털이 더러워져서
씻겨야 하겠죠.
로지아를 발견한 지겸이는
화를 내지 않아요.
함께 달려갑니다.
어디로요? 욕조로요!!
목욕시키는 지겸이 1인칭 시점.
머리까지 뽀득뽀득 잘 씻기네요.
대저택은 내부만 전면 리모델링 했는데
거실 색감이 이쁘게 잘나온 것 같아요.
벽난로 엄청 좋아하는 치타 레인이.
어디있나 보면 대부분 그 앞에 가 있어요.
그리고 생동감 있게 하악질 하는 스노우.
이렇게 보니까 레인이는
벽난로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하는 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볼살 빵빵한 귀여운 스노우.
2층 벽난로는 개 부부가 차지했네요.
여기는 손님방인데
이들이 접수했습니다요.
요리 실력이 좋은 지겸.
오죽하면 상심이 컸던
주희의 마음을 얻었을까요.
개 vs 고양이
승자는 고양이네요. ㅋㅋㅋㅋ
아.. 대형견의 고개 숙인 자존심이여 ㅜㅜ
그 시각 로지아는 산책 중이네요.
사즈 풍경.
브리들턴 베이는 바닷가여서
걷다 보면 갈매기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손님이 왔네요.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인 루하 입니다.
루하의 형인 루현 (오른쪽)이도 왔어요.
루하는 형제들 중에서
엄마와의 관계가 제일 좋아요.
아무래도 막내다 보니 최근까지
함께 살면서 정이 많이 들었겠죠.
부인의 새로운 취미는 바이올린입니다.
생얼도 이쁜 주희^^
아들내미 옆모습 콧대가 높네요ㅎㅎ
남주인과 좋은 시간 보내는 로지아.
'소파에서 귀여워해주기'는
진짜 좋아하는 모션 중 하나에요.
행복한 남주인.
주희는 그새 피아노에 첫발을 디뎠네요.
왠지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둘.
데이트 하러 공동부지 왔는데
왜 창피해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전거 탄 심은 지겸의 동생인
지석이네요.
간만에 집사들은 자유를 얻었습니다.
리얼한 입김을 내뿜고 있는 루하.
공동부지에서 근사한 데이트 후
하려고 했지만
뜻밖에 주방에서 성사된 첫키스.
그렇게 이루어진 집사들의 합방.
임신 테스트, 축포가 터지고...
남집사는 너무 놀라서
표정관리가 안되고...
기분 상한 주희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눈을 치웁니다.
개 vs 고양이
재대결.
시무룩해진 수캐.
(또 졌냐......?! ㅜㅜ)
자리를 피하고 마네요.
캣타워에 올라 앉은 스노우.
루하 다음으로 자주 찾아오는 루현.
예전 집에서는 형 루진이,
누나 루비도 자주 왔었는데
희안하게도 아빠 돌아가시고부터
엄마의 새 집에 거의 안오네요. ㅠㅠ
한편 발정기에 도달한 로지아가
사랑노래를 불러대요.
달려나온 반트가 응답하듯
노래를 하고요.
임신 중인 주희는 만약
강아지들까지 태어나면
어떻게 감당하나 걱정인가봐요.
주희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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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
개 두 마리, 고양이 두 마리 키우는 집
잔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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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3 00:5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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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집 내부가 아늑하니 겨울과 참 잘 어울려요!!!!
감사합니다 ㅎㅎ 집이 널찍 널찍 커서 질리지 않는 은은한 색으로 발라봤어요 ^^
개두마리면... 산책을 ㅠㅠ 거기에 아이까지면 헬이네요 ㅋㅋㅋ
강아지 두마리 동시에 산책시킬수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진짜 원해요..! ㅎㅎㅎㅎ 근데 다행히 집이 커서 그런지 몰라도 개들이 산책을 원하는 텀이 길어서 할만 했어요 ㅎㅎ
@잔물결 저는 그래서 고양이는 두마리이상 키워봤는데 개는 ..두마리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특히 여름엔 더워서 개두마리 키우다가 한여름에 더워서 심이 죽은적..있어요 ㅠㅠ
@문탱 헉.. ㅜㅜ 슬프네요 ㅠㅠ 개 산책이 심들 바쁠 때는 진짜 귀찮긴 해요.. 그래서 요즘엔 개 산책 때, 심들 고급카메라 들고 나가서 풍경사진 찍게 하니까 좋더라고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료는 기계로 주고 통이 비지 않도록 채워주고요.. 용변 훈련은 데려왔을 때부터 바로 시켜주고~ 심들 중에 최소 한명 반려동물 관련 야망 설정해줘서 자주 이뻐해줬어욤.. 그리고 멍냥이들 자주 아프니까 건강간식 쟁여놓고 먹이고, 더러워지면 즉각 씻기고요.. ㅎㅎ 하다보면 산책시킬 때 말고는 별로 손 안가요ㅎㅎ (너무 당연한 거만 썼네요; ㅋㅋ)
저도 지금 강아지 두마리에 고양이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죽겠어요....ㅠㅠㅠ 강아지애호가와 고양이애호가 심으로 설정해줘도 매일 산책 힘들더라구요..ㅠㅠ
힘들죠 ㅜㅠ 전 애들이 산책가고싶다고 말풍선 띄울때만 가는데 가끔 가요~ 펫츠 처음할때는 너무 자주가야하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조정을 했는지 텀이 길어서 할만 하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