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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과 바라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일자 (날씨)
2014년 1월 18일 (맑음)
백운산 & 바라산 개요
▶ 백운산 백운산은 해발 567m로 백운호수의 뒤편에 솟아 있다. 바라산, 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 산행을 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북서쪽으로 모락산과 수리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의왕시와 안양시도 훤히 내려다 보인다.
▶ 바라산 바라산은 해발 428m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의왕시 학의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남서쪽으로 고분재, 백운산, 광교산을 거쳐 형제봉으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국사봉, 청계산으로 이어진다. 유수는 산의 남쪽과 북쪽에서 모인 물이 낙생저수지를 거쳐 동막천을 따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탄천과 합류되어 북쪽으로 흐른다. 또한 서쪽에서는 여러 줄기의 물이 백운호수에 모였다가 학의천을 거쳐 안양천으로 각각 흘러 들어간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쪽의 수리산, 모락산과 북쪽의 관악산, 청계산, 의왕시 전경과 남쪽의 백운산, 광교산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함을 더해 준다.
▶ 지지대 고개 지지대 고개는 수원에서 서울 쪽으로 갈 때 의왕시와 경계가 되는 작은 고개이다. 그 후 에 지지대 고개라고 고쳐 부르게 됐다. 고개에 오르면 멀리 화산 쪽에 있는 부친(사도 세자 : 후에 장조로 추존)의 능소가 보이는 데도 능까지 가는 시간이 답답하기 이를데 없어, "왜 이렇게 더딘가(遲遲)?"고 한탄을 하였으며, 참배를 마치고 서울로 환궁을 할 때는 이 고개의 마루턱에 어가를 멈추어 서게 하고 뒤돌아서서 오랫동안 부친의 묘역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하우현 성당 청계산과 광교 산맥을 잇는 골짜기 어디쯤 조선시대에 동양원이라는 역원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원터마을로 불리우는 마을에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를 더듬어 보기에 좋은 곳이 있다. 본당 역사 100주년이라는 역사를 가졌으며 1906년 신축한 사제관은 2001년 1월 22일 경기도 기념물 제 176호로 지정되기도 한 하우현 성당이 바로 그곳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주교가 전래될때는 종교적인 개념보다는 사회적 변화가 추구되면서 실학이 등장하고 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서 받아들였었는데 1784년 조선 최초 영세자인 이승훈과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순교하면서 점차 종교적 색깔이 짙어졌다 하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선의 근간이 되고있던 유교와 부딪히게되니 엄청난 박해속에 많은 선비들과 백성들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그 당시 청계산과 광교산 등 높은 산들로 인해 자연의 계곡과 울창한 수목이 있었던 이 일대는 박해를 피해 산길을 찾던 천주교인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는 피난처가 되었으니 자연스레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산행 경로
지지대 고개 → 백운산 → 바라산 → 하우현 성당
산행 지도
▼ 지지대 고개의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우측에 있는 고속도로 하부 통로가 들머리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지지대 고개에 버스정류장이 없어서 낭패를 보았다)
▼ 짧은 된비알이 끝나면 산책로 같은 등로가 백운산까지 이어지며 표지판이 많아 길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 숲이 우거진 등로는 조망이 좋지 않다. 백운산과 모락산을 담아본다.
▼ 수의 사거리(수원과 의왕을 이어주는 고개)를 지나 푹신한 등로를 걷는다.
▼ 광교헬기장을 지나 통신대헬기장에 오른다.
▼ 미군부대 옆을 지나 백운산에 오르면 의왕, 군포, 안양시내와 둘러싼 산들이 보인다.
▼ 인증샷을 남기고 바라산으로 향하며 내리막길 빙판에서 아이젠을 찬다.
▼ 바라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하우현 성당이 있는 하오고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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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붓한 산행모습 보기 좋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