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카페에 가입했어요
절생활이 너무 힘들어 ,수련회가 끝나자 마자,절을 마구 뛰어 내려왔어요. 준비를 제대로 해가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구요..양말은 매일 짝짝으로 신구 다녔구,속옷은 한번도 안 갈아 입고. 자복에 깔 땀수건이 없어서,면티를 깔구 했었죠.
수건 빌려 주신 이쁘장한 누님께 감사드립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후유증이 심하네요 편도선도 부었고...
하지만 뭔가 남는 수련회였어요..내 삶을 돌아볼 시간을 가졌으니까요
게으른 나의 삶도 반성하고..참선하면서 운명론인가 가능론인가에 대한 내 나름대로 해답도 얻었구요. 그리고 스님처럼 살겠다고 다짐도 했구요
여러분도 그러셨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