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추이] 2012년 7월 ~ 2013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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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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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 |
도로공사 |
NH |
계 |
2012년 7월 |
185 |
99 |
357 |
641 |
8월 |
211 |
133 |
368 |
712 |
9월 |
231 |
150 |
381 |
762 |
10월 |
246 |
150 |
391 |
787 |
11월 |
260 |
155 |
394 |
809 |
12월 |
278 |
156 |
410 |
844 |
2013년 1월 |
290 |
156 |
410 |
856 |
2월 |
297 |
156 |
410 |
863 |
3월 |
309 |
156 |
431 |
896 |
4월 |
326 |
156 |
431 |
913 |
5월 |
335 |
157 |
431 |
923 |
6월 |
347 |
158 |
431 |
936 |
자영 알뜰주유소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농협·도로공사 주유소는 대부분 알뜰주유소로 전환돼
더 이상의 확장은 기대하기 힘들다.
정책 시행 초반과 비교하면 그 증가 폭은 감소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월평균 14곳이 자영알뜰주유소로 개점했다. 휴·폐업주유소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알뜰주유소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틀에 한곳은 자영알뜰주유소가 개점하는 셈이다.
이같은 추세는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자영주유소들의 경영악화가 주원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 다수의 의견이다.
가격경쟁 외에 대안이 없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형성되자 알뜰 폴사인으로 전환하는 자영주유소들이 많아졌다는 것.
정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사입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자영알뜰주유소의 증가에는 정부의 알뜰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기인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6월 지역별 알뜰주유소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전망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 7월에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제주도 내 알뜰주유소 개점을 현실화 시켰다.
알뜰주유소 전환 중에 있는 한 경영자는 “이와 같은 한국석유공사의 의지가 전환을 고민하고 있던 당시 내게 큰 신뢰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반면 정유사의 한 관계자는 “알뜰주유소는 판매량 증대에 한계가 있는 주유소들이 폴사인을 전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각 정유사들이 알뜰 인근 자폴 주유소에 알뜰 대응 공급가격을 별도로 책정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현재 전국에 소재한 알뜰주유소는 6월 31일 기준 936개소, 자영 알뜰주유소는 347곳이다.
그중 경기지역은 79곳으로 자영알뜰주유소수가 가장 많으며 대전이 5곳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의 영업 중인 주유소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7.36%다.
알뜰주유소의 증가와 함께 한국주유소협회의 날선 비판의 목소리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알뜰주유소 확산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영세한 주유소들이 입고 있다”며
“자유경쟁 시장의 원칙에 위배된 정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