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내 항상 지름신에서 뒷짐을 지며 코놀님들의(특히 마군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름을 수수방관하고,
따끔하게 야단을 쳤던 뽀꼬뽀꼬예요 (그나저나 제 닉넴 왜이렇게 치기 어렵나요??? 쉬프트를 4번이나 -_-a)
그나저나 며칠전 아르마니 DM가 왔는데 다들 받으셨나요?
뭐 파데가 새로 나왔더라긔요-
전 디자이너 크림파데를 사랑하니께
이번에 나온 디자이너 리프트 스무딩 퍼밍 파운데이션을 한번 샘플을 받아볼까나 ? 하고
게다가 같은 디자이너라며 눈누난나.
오랜만에 발굴현장을 떠나서 일단 도시의 매연을 맡고.
해운대 소금기가득하고 습기 가득한 바다를 맛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바지런을 떨었네요-
샘플은 하루에 50명이라니까.
오픈후 30분이내에 가는게 가장 안전적으로 세이프 - 할수가 있어서.
나름대로 서둘렀어요-
집에서 센텀까지는 꽤나 멀어서 바람을 맛보고 싶다던 저는 익숙하고도 습관적으로 지하철을 탔어요-
카드로 찍고 지하굴 내부로 들어가니까. 아차 싶었어요 ㅋㅋㅋㅋ
하아. 저런여자는 . .....
무튼 센텀시티 뉴월드백화점은 맥과 아르마니가 붙어있었어요-
전 오로라를 한번 볼까 - 싶어서 맥으로 발걸음으로 먼저 옮겨야지- 했다가.
이내 샘플부터 먼저 받아보고싶은 맘에 아르마니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귀엽게 생기신 점원분이
너 이냔 아침부터 샘플받으러 왔냐 - 는 표정으로
너같은 사람 많이 봤다며
익숙하고 웃으면서 샘플파데를 주셨어요-
이내 돌아가려고 하니깐. 컨실러가 제 발목을 잡네예 ??
허허..
저 요새 발굴현장에 치여서 눈밑에 다크가 내려오는걸 우째알고.
무튼 가장밝은색과 중간색중 고민하다가 .전 21호보다 조금 밝은 관계로. 가장 밝은 색을 골랐어요-
눈밑을 환히 밝히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정말 전 집에 가려고 했거든요 ?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하였다고 궁디 퐝퐝 거리면서 집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자가드 컬렉션 립스틱이 궁금한거예요 ?
매장살짝 안쪽에 고이 자리잡고 있더라긔요-
아..................................
다홍빛이 있었던 그 파렛은 이미 가슴아프게 솔드아웃.
이렇게 헛헛할수가. 애꿎은 솔드아웃된 파레트만 눈물고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어요-
근데 밑에 한정으로 나온 립스틱이 보이더라긔요. .......................................................................
전에 한량님이 글을 올리시고 봤던 립스틱인데..
베이지와 버간디..
10월이잖아요.
10월.
드디어 가을.
가을은 발라드.
가을은 베이지와 버간디의 계절..................................(?)
손등에 바르고 성에 안차서
직원분께 테스트를 부탁했어요.
"저...........언니? 이거 107이랑 406 블렌딩해서 테스트해주시겠어요 ? "
(전 된냔이니깐 . 아름다기로 소문난 조합으로 부탁드렸지요 ㅋㅋㅋ)
직원분이
환히 웃으며 . 입술중앙에 브러쉬로 406을 발라주시고 바깥쪽에 107을 발라주셨어요.
네.
저 낚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컬러 처음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색이 정말 고와서 사진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
시망 이거 똑딱이는 거지같이 색깔이 다 날라가는거예요.
정말 곱디고운 장미빛 .
제가 찾아헤매이던 바로 그 색깔.
요새 피부화장만 하고
눈화장은 생략하거나.
뷰러로 컬링하고 동공에 샤넬 크림섀도로 빛을 더해주는게 아쥬 신경쓰는 상황이라.
입술에 살짝만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화장을 하거든요.
아니 . 이 두 컬러.........................
제 맘을 사로 잡았어요.
도저히 발이 안 떨어지더라긔요.
하지만 107은 홀로 내가 잘 쓸수 있을까 ? 라며 고민은 하자.
점원분이 107은 색감은 거의 없고 펄감을 얹어주는 아이라.
하이라이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친절하게 씨존과 콧날에 살짝 발라주시더라구요.
OMG
"언니 계산해주thㅔ요"
네 전 아르마니 오빠 앞에서는 한낱 노예인걸요.
아르마니는 지구.
전 그 지구를 도는 한낱 달 나부랭이 니까요. 그냥 사랑합니다.
근데 저................이 보람차고 뿌듯한 기분은 뭐죠 ?
오로라 트라이얼한번 해보려고 정말 얼굴에 음영하나 주지 않았거든요.
증말 피부톤도 한톤 밝아지고 인상이 깔끔해 지더라긔요-
근데 소름돋게 바로옆에 맥 매장이 있었는데 전 눈누난나하며 집으로 ..............
결국 오로라는 미궁속으로. 저 정말 소름돋았어요.
난 누구. 여기 어디 ?
현재 맥때문에 카페가 들썩거리는데 한여름에 들썩거렸던 자가드를 득템한 전 한참 뒤북이네예 ㅋㅋㅋㅋㅋ
하지만
10월 1일
뒷북치고 싸질러댄 전 신이나고 즐겁습니다요.
정말 발색사진 보여드리고 싶은데 제 똑딱이 디카를 거치니깐 왠 병자입술이 ...................
정말 이쁜 장미색인데..
이거 정말 보여드리고 싶은데..ㅜ
+)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역시 뽀꼬뽀꼬하면 . 오빠와 여동생을 뺼수가 없네요.
그사이에 여러가지 일이 생겼지만. 가족을 욕하는건 누워서 침뱉기이므로.
오늘 오빠의 좋은 점을 말씀드리겠어요.
때는 바야흐로 9월 15일.
성시경의 앨범 발매일이지요.
나중에 주문해야지 하며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어요.
근데 16일 택배가 오더라긔요 ?
자상하고 보드랍고 멋쟁이 오빠님이
"아나 "- 부산사투리.
너 성시경앨범샀니 ? 이거 추석선물이야.- 번역.
번역이 좀 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부산말이 함축적이잖아요 ㅋㅋㅋㅋ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
고장난 씨디피를 오빠가 고쳐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이제 오빠야이름으로 택배전화와도 친절하게 받아놓을게요.
이제 전 택배를 받는 귀요미 반려견이랍니다 멍멍.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B93D4E8693DC37)
핡. 성발라. 닭벼슬머리좀 풀면 안되나요 ?
감미로운목소리는 너 날카로운 턱선에서 나오나봐요
음악프로에서 걸그룹사이에서 샌드위치되어서 간주만 20초가 되는 타이틀곡 부를때.
뒤에 카라의 순서가 되자 함성소리가 들릴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의 흔들리는 눈빛은 난 알아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스케치북에만 나오고 라디오에 충실해줘요
+)
전 이만 글을 마쳐야겠어요.
우주에서 최고로 잘생기고 스윗한 오빠가 스파게티를 잡수고 싶다고 하네요.
첫댓글 kkkkkkkkkkkkk oh my god. adore your family kkkkk (fuxxxxx keyboard TT)
유똥님;;;어쩔ㄷㄷㄷㄷㅜㅜ ㅋㅋㅋㅋㅋ키보드의 원망이 느껴집니다ㅋㅋㅋ
kkkkkkkkkkkkkkkkkk youddong nim. keyboard uootukkeyo?? ㅠㅠ
으아!!!!!!! 마군님과 센텀 알마늬를 가봤던 저로서는 ㅜㅜㅜㅜ당장버선발로 날아가보고싶으나ㅋㅋㅋ 여긴 끝과끝인 지방인걸 잠깐 망각한.... 쩜쩜쩜 성발라님에 한표드리고 전잠깐 뒷간으로.... 흠흠흠~ㅋㅋㅋ
성발라 ♥ 참좋아요 이번앨범도 참말 주옥같아서 계속계속 듣고 있네요 ^^
써니럽님 부산오셨을 떄 보고싶었는데 !! 담에 오실 때 꼭 만나요 :-) 마군님이랑 손에 손잡고 싸지르러 가요 (?)ㅋㅋㅋㅋ
역시 알마니 갔을때 지르셨어야 했던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즈어 지름마군으로 닉네임 바꿔야하나요!!!! 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샘플마케팅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 저는 샘플쿠폰이 와도, 지갑을 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을 때만 가요. 집에 비슷한 게 있고, 더 사봐야 쓸 얼굴도 부족하다는 걸 늘 알아도... 신상은 항상 아릅다우셔서;;;
ㅠㅠ 그런가봐요- 전 정말 필요한 컨실러만 사려고 했거든요 . 근데 어느새 지갑을 열고 카드를 내민 제 손모가지가 보일뿐. ....
으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지와 버건디는.. 아름답습니다. 녜.
이렇게 오로라는 안보고 돌아오셨다니..! 하긴 저도 샤넬 파우더 본다는거 깜빡하고
돌잔치에 들고갈 애기옷만 사들고 왔더라구요. 애기옷은 내 옷도 아닌데.. ㅠㅠ
전 생리증후군 + 몸살기운에 오늘 뻗어있어서 블랙루비도 못봤네요. ㅠㅜ
마지막의 오빠 얘기에... 쓰러집니다.. 無오빠 보유자인 저로써는 왜이르케 부럽나요. ㅠㅠ
오로라.☞☜ 이렇게 볏신인증을 하네요 제가 ㅋㅋㅋㅋㅋ너무 흥분해서 콧바람 풍풍내고 집으로 갔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테스트를 마친 입술만 계속 보면서 흐뭇하게 웃었네요 :-) 딱 이쁜 장미빛이였어요ㅠㅠㅠ 그냥 한량님 글봤을떄 싸지를걸 그랬어요. 겨울에 버건디를 광택없이 입술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스미듯이 발라주면 정말 이쁠것 같아용♥ 아. 블랙루비. 저 마지막까지 볏신 인증을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니 뽀꼬뽀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놓고 즈를 언급하시면 부끄럽다긔요 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즈랑 손잡고 백콰점과 코스트코를 갈분들이 이렇게 많단말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홀리데이떄 봐용 :) ♥
으흠~~ 저는 그래서~ 매장 방문후의 제 모습에 겁이 나서는
자가드 팔렛과 립스틱 2종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받았거든요. 받고나서 떨리는 가슴, 케이스에 싸서 보관중예요.ㅡ.ㅡ;;ㅎ
그나저나, 립스틱 107을 하이라이터로 발라주셨다는 얘기인가요??? 우앙. 저 너무 궁금해요.
당장 매장가서, 팁 좀 다 알려달라고 해야하나 고민 백개 됩니다. 달려가면 분명 몬가를 펑펑 지를것 같아 두려운데;;
디자이너 리프트 스무딩 퍼밍 파운데이션~ 간단평 궁금해요~ :)
107은 펄감과 광택만 있는 제품이라 크림하이라이터랑 비슷하지만 조금은 더 꿀같은 광택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 전 이마에 바르는건 좀 그러해서 씨존이랑 콧날에만 살짝 발라달라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티슈로 살짝 닦고 그냥 립스틱채로 콧날에 한줄 씨존에 짧게 몇줄을 그어주고 톡톡치더라구요 :)
파데는 저도 아직 개시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어떤 코놀님이 남기신 리뷰가 있더라긔요- 그거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