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10경을 알아보자💐
💐제1경 노고단 운해
▶ 해발 1,507m의 높이로 솟아있는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지리산 3대 주봉중 하나로 수많은 봉우리들 중에서도 영봉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 특히, 노고단 아래 펼쳐지는
구름 바다의 절경은 가히
지리산을 지리산답게 만드는
제1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남쪽으로부터 구름과 안개가
파도처럼 밀려와 노고단을 감싸안을 때 지리산은 홀연히 아름다운 구름바다의 장관을 이룬다.
💐제2경 반야봉 낙조
▶ 해발 1,723m로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5.5km 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 반야봉에 오르는 기쁨은 낙조의 장관에서 찾는다. 한낮의 창창하던 햇빛이 그 화려했던 순간들을 뒤로하고 어둠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깊은 산 속으로 사라져 갈 때 인간의 모든 번뇌와 악의 감정도 사그라들게 하며 세속에 찌든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곳이다.
💐제3경 피아골 단풍
▶ 연곡사를 지나 4km쯤 더 오르면 울창한 밀림이 보이며, 이 곳이 지리산 최대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이다.
피아골은 사계절이 다 절경이다.
▶ 특히, 10월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는 피아골 단풍은 사람의
손으로는 빚어낼 수 없을 온갖
색상으로 채색한 나뭇잎들,
그들이 한데 모여 발산하는 매혹적인 자태에서 능히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고도 남음이 있다. 산도 붉게 타고,
물도 붉게 물들고,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문든다는 삼홍의 명소, 피아골의 단풍은 가을 지리산의 백미이다.
💐제4경 섬진강 청류
▶ 섬진강은 진안군 마이산에서
발원하여 전북, 전남, 경남의 3
도 12개 시군의 유역을 거쳐서
500리 물길을 이루는 강으로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강으로 알려져 있다.
▶ 강 중류에 위치한 구례군은
지리산과 백운산의 양대 산의
사이를 가르고 흐르는 100리 물길로 강물이 푸른 산을 굽이 돌며 흐르면서 굽이마다 반월형 백사장을 수놓았고, 은어, 숭어, 붕어, 잉어, 장어, 참게 등
30여 종의 담수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98년부터 매년 3월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어 산란기에 연어가 회귀하고 있다.
💐제5경 산동 산수유꽃
▶ 구례군 산동 산수유꽃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로
2월말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4월초까지 피어 있으며
11월에는 빨간 루비 빛 탐스러운
산수유 열매가 열린다.
▶ 구례군 산동은 전국 최고의 산수유 군락지이며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옛날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
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해서 '산동' 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고 한다. 3월 중순이 되면 대표적 꽃축제의 하나인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린다.
이상 "생각만으로 설레는
구례10경을 알아보자(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하...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생각이 굴뚝같네요 눈에 선하다는 그 말이
지금 제 눈에 펼쳐지고
있다는 말이 가장
적당한 표현일 것 같네요.
어서 하편으로
다시 다시 돌아올게요!!!
💐6. 섬진강 벚꽃길
매년 봄, 섬진강에서 서시천변까지 벚꽃길이 열린다. 무려 59㎞의 장관이 펼쳐진다. 문척면 동해마을에서 간전면 남도대교를 돌아 토지면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다. 곡성에서 하동까지 연결되는 17번과 19번 국도를 따라 하얀 벚꽃이 만발할 때면, 섬진강변에서는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얀 벚꽃의 향연 속에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7. 수락폭포
기암괴석 사이로 15m 높이의 폭포수가 쏟아진다. 주변의 절경 속에 세상사를 모두 잊는다. 수락폭포, '물맞이 폭포'라고도 부른다. 원래 주민들이 모내기, 김매기를 마친 후 허리 통증과 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해 즐겨 찾던 곳이었다.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또다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실제 2013년 전남 보건환경 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량의 산소 음이온이 나온다고 한다.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할 수 있다.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인 국장 송만갑 선생이 득음을 위해 목을 가다듬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 8. 천년고찰 화엄사
화엄사. 지리산 사찰 중 가장 크고 장엄하다. 백제 성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 '화엄경'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각황전 등 국보 다섯 점과 보물 여덟 점을 보유한 지리산의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구례군은 자랑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올벚나무와 매화는 전국 사진작가들의 '최애 촬영아이템' 중 하나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선에 천은사, 연곡사, 사성암 등과 함께 이름이 올라있다. 자연의 절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천년의 숨결이 느껴진다.
💐9. 오산 사성암
우리나라 4대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이 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성암이다. 기암절벽의 암자와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넓은 구례평야, 웅장한 지리산 주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승들이 수도한 절경이니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드라마 추노, 더킹 : 영원의 군주, 영화 군도도 이 곳에서 찍었다. 화엄사와 함께 역시 CNN 선정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선에 올라있다.
💐10. 노고단 설경
노고단의 겨울, 반짝이는 눈꽃 축제에 눈이 어지럽다. 겨울왕국의 엘사와 울라프가 저쪽 어딘가에서 고개를 슬며시 내밀 것 같다. 상고대라고 한다. 공기냉각이 만들어낸 빙결현상. 자연이 만들어낸, 지리산의 주는 환상의 선물이다. 눈꽃 너머로는 구례의 들과 섬진강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럴 때 이걸 안하면 어찌하리. 동화속 설경 속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겨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멀리 있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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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