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뉴질랜드이야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뉴질랜드이야기 Re:뉴질랜드 이민 추천 해주실만 한가요?
꼬꼬꼬꼬 추천 4 조회 4,599 14.01.21 15:47 댓글 4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01.22 03:08

    첫댓글 정말 이정도로 극단적인가요ㅠㅠ 뉴질랜드에서 대학다니려고 가는데 걱정이 크네요ㅠㅠㅠ

  • 14.01.22 09:09

    윗글은 아주 극단적인 예입니다.
    한국에서 예를 들어 우익이 좌익을 보면서 혹은 좌익이 우익을 보면서 하는 말들을 보면 아주 극단적이지 않나요?
    위의 예는 전에도 읽었는데 아주 한국적이신분이 이곳에서 한국을 찾으셨더군요.
    한국같은 곳은 한국에서 찾으셔야지.

    위의 이야기가 맘에 와 닫는다면 한국에서 한국적으로 사시는 것이 맞습니다.

  • 14.01.23 20:16

    그럼 다행이네요.. 한국적으로 사는것에대해 신물이난 상태였거든요.. 오늘 도착했는데 열심히 적응해봐야겠어요

  • 14.01.22 05:09

    저는 윗글에 대해서 주어진 환경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체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개인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저는 제가 뉴질랜드 생활 20개월 정도 되었을 때 뉴질랜드에서는 정말 살아볼만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글쓴 분과 똑같은 사실을 저도 같이 경험했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그렇지만 보는 시각이 다르고 또 어떤 부분은 보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구요. 예를 들어 뉴질랜드 의료 체계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것 같습니다. 많이 기다려야 하고 의료의 질도 한국보다 떨어지는 것 같구요. 그렇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의료 보험 드는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 14.01.22 05:13

    왜 그럴까요? 의료 보험 안 들어도 웬만큼 큰 수술이나 치료에 대해서 돈 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많이 기다려야 하죠. 의료 보험 들면 많이 안 기다려도 됩니다. 한국은 대신 의료 보험 없으면 돈도 엄청 들고 진료 받기도 어렵죠. 뉴질랜드는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 받은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즉 저 소득층이나 노인 아이들에게는 훨씬 유리합니다. 반대로 한국은 저소득층에게는 매우 불리하죠. 또 인건비가 높다고 했는데요. 맞습니다. 한국에서는 훨씬 적은 돈 내고 사람 고용할 수 있지만 뉴질랜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그 비싼 인건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14.01.22 05:18

    실제로 제 주위에서 그 비싼 인건비 받아서 뉴질랜드 생활을 만족스럽게 하는 사람도 많구요. 즉 같은 직업이라도 뉴질랜드의 만족도가 훨씬 높을 수 있단 얘기죠. 일단 이런 몇 가지 예이구요. 물론 제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꼭 권장하는 건 아닙니다. 결론은 나와 뉴질랜드가 궁합이 잘 맞는다면 살기가 좋고 그렇지 않으면 살기가 나쁘단 얘기죠. 누구에게나 다 천편 일률적으로 적용된다기 보다는요. 그리고 뉴질랜드 이야기 카페에서는 제가 아는 한은 나쁜 글이라도 삭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 둘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정적인 내용의 글 많습니다.

  • 14.01.22 09:06

    @Study 한국에서 소위 대기업이라는 곳 몇곳 다녀봤는데, 직장 생활이 한국과 여기 천국과 지옥차이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이주업체 광고에 "뉴질랜드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 뭐 비슷한 것 있었는데, 여기에서의 삶은 파라다이스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직장생활은 정말로 여기가 파라다이스 입니다.
    여기서는 자기가 하는 일만 열심히(아주 정성껏)하면 그일이 혹 잘못되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뭘하다 잘못되면 욕먹어가면서 혼나가면서 일하는데 여기서는 뭐가 잘못되면 윗사람 아랫사람 머리맞대고 문제 해결합니다.
    회식 그런것 공식적으로 없으며 있으면 회사가 비용과 시간을 거의 댑니다.

  • 14.01.22 09:14

    @Study 아는 사람 하나가 여기서 심장수술 받았는데, 그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은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난 것이고 가슴에 청진기만 대면 대학생도 잡아낼 수 있는 것을 한국에서 수백번 청진기를 대고도 잡지 못한 것을 여기 GP가 잡아내서 병원에서 수술하였습니다.
    한국 의술이 암만 좋으면 뭐합니까? 맘이 따르지 않는데, 환자가 환자로 안보이고 환자가 돈으로 보이는데.
    여기는 의료에 돈이 연결되어있지 않아 불필요한 의료행위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소위 한국에서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가 더 돈이 된다고 아주 많은 산모에게 제왕절개를 권하지 않나요? 약간 위험하다는데 이를 안 받아들일 산모가 어디 있을까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맘

  • 14.01.22 17:09

    @이지혜지이 그래도 뉴질랜드에서는 무조건 회식에 끌려나가지 않지않나요?
    한국에서 한번은 회사 회식이 있었는데 빠졌어요. 다음날 실장님이 이사였는데 그전날 빠진 사람 회의실에 다 부르더군요. 왜 빠졌냐고 무슨 군대 상병이 일병집합시키는 것도 아니고. 저는 몸이 아파서 빠졌다고 하니까 그래 너 됐어 하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때가 제가 과장때였는데, 참 이사 할일 없어서 과장 차장 불러다 군기잡고... 거기가 대기업 그룹 중앙연구소 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사분 한국에서 제일 좋다는 고등학교 대학교 나오고 외국에서 정말 좋다는 대학에서 박사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할일 없이 사람들 군기나 잡고....

  • 14.01.23 02:20

    @이지혜지이 어느 정도는 틀린말은 아닙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잡지 같은 데 나오는 직장생활을 잘 하는 팁 같은 것에 회식같은 거 웬만하면 빠지지 말고 참석해라 라고 권하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한국에서와는 천지 차이라고 봐야죠. 내가 술을 잘 못하거나 술을 마시기 싫은 경우 분명하게 의사 표현을 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권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만일 누군가 예를 들어 직장상사가 그렇게 했다면 고용인의 입장으로서 문제 제기를 해 볼만한 사항이구요. 그런 개인적인 일로 해서 공식적인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되어도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구요.

  • 14.01.23 02:23

    @이지혜지이 저는 나름대로 뉴질랜드에서 직장생활을 상당히 오래 한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단 한번도 정도 이상의 군기 텃새 같은 건 경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정도라는 건 상당히 경미한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이구요.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대부분의 뉴질랜드 사람들은 그냥 가만히 참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있기가 어렵구요.

  • 14.01.23 02:40

    @이지혜지이 회식 참석하기 싫지만 하는 것도요. 정말 싫은 데 참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좀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상 참석하기도 하지만요. 그건 예를 들어 친구 생일 파티 초대 받았는데 좀 귀찮아도 초대한 사람 성의 생각하면 가야 겠죠. 그런 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불이익을 당할까봐서 정말 가기 싫은 것 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 사는 데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게 한국과 다른 점이구요.

  • 14.01.23 04:32

    @DunRK 제가 위에서 뉴질랜드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고 한 건 의료 기술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의료분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뉴질랜드 의료 기술은 충분히 훌륭하다고는 알고 있구요. 단 의료 서비스를 제 때 제대로 잘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의료 인력이 부족해서인 듯한데요. 그래도 급한 환자들에게는 충분히 제 때 진료가 되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를 데리고 응급실에 가면 줄 서 있는 사람 아무리 많아도 아기부터 진료해 줍니다. 아기들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또 앞에서 언급했듯이 돈이 없어서 급한 수술을 못 받는 그런 경우도 없구요.

  • 14.01.23 04:35

    @DunRK 그렇다고 한국 의사들이 못 찾은 것을 뉴질랜드 GP가 찾았다고 해서 뉴질랜드 의료 기술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구요. 그건 하나의 단편적인 사실일 뿐이구요. 여러가지 정황을 따져 봐야 겠죠. 실제로 반대로 뉴질랜드 의사들이 잘 못찾은 것을 한국에서 동네 병원 의사가 찾은 경우도 있구요. 제 얘기의 요지는요. 어떤 것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한 두가지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여러가지 상황을 살펴보는 게 좋겠구요. 같은 사실이라도 다양한 측면을 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뉴질랜드의 이민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 이런 점들을 다양하게 고려해 봐야 겠죠.

  • 14.01.23 06:12

    @이지혜지이 한국에서는 대기업 몇군데 다녀봤는데 여기서는 한군데만 계속 다니고 있는데 (옮길 곳이 없어요^^) 여기는 아주 맘에 들어요. 그래서 제가 파라다이스라는 표현을 했는데 회사마다 또 관리자 마다 많이 다를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자동차회사 근무할때 우리팀장이 술을 너무좋아 해서 일주일에 몇번을 떡이되도록 먹는데 금요일은 거의 팀회식이지요, 이유도 많아요 이래서 회식 저래서 회식.
    하여간 그렇게 금요일에 팀회식을 하고 나면 토요일아침에 우리팀 쪽에 술냄새가 엄청나요. 그래서 옆팀사람중에 대놓고 불평하던 사람있었어요, 술냄새 너무 난다고. 그것이 그회사 전체 분위기는 아니지요.

  • 14.01.23 17:53

    @이지혜지이 왜 둘다 고용인의 해고로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부당하게 고용인을 해고했다가 고용인이 고소할 경우 고용주는 정말 크게 문제가 됩니다. 제가 아는한 뉴질랜드는 법적 분쟁에서는 거의 고용인 손을 들어줍니다. 더구나 고용인이 명백하게 부당한 피해를 보았다면요. 그런 사실을 잘 아는 고용주가 그렇게 쉽게 해고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한 두번 공식적으로 경고라도 주어야 합니다. 경고를 줄 경우 변호사가 연관되어야 하구요. 이런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해고될 경우에 고용인이 소송이라도 한다면 정말 문제가 되죠.

  • 14.01.23 17:56

    @이지혜지이 어떤 시각에서 보면 뉴질랜드나 한국이나 둘다 회식 같은 거 참석하기 싫어도 불이익 당할까봐 억지로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보는 시각에서는 한국과 뉴질랜드는 그 정도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또 제 판단으로는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으로도 그럴 것 같구요. 물론 극소수의 사람들은 좀 다른 시각을 가질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 사는데마다 다른 점도 많습니다. 직장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할 경우가 뉴질랜드에서는 훨씬 적은 것이 한국과의 다른 점 중의 하나이구요.

  • 14.01.23 20:00

    @이지혜지이 네 고용주가 멍청하게 해고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고용인들도 멍청하지는 않아서 그 사실을 잘 알구요. 그래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쉽게 그냥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갑을 관계라는 건 제 생각으로는 한국이 뉴질랜드보다 훨씬 심하기는 하구요.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 뉴질랜드나 한국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제 생각에는 뉴질랜드 직장 생활의 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 분이거나 아니면 단편적인 경험 혹은 단편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게 뭐 크게 잘못된 것 아니구요.

  • 14.01.23 20:02

    @이지혜지이 이 글 쓰신 분도 뉴질랜드의 생활에 대해서 좀 단편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것 처럼요. 그렇지만 약간만 시각을 좀 더 넓히고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뉴질랜드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을 확률이 한국보다는 훨씬 적은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고용인들도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봐 알아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그런 것들도 훨씬 적구요. 기본적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강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 14.01.24 07:08

    @이지혜지이 네 저는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15년보다 좀 덜 됩니다. 그렇지만 경험이 많다거나 나이가 많다고 해서 꼭 더 세상을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저는 이민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확률이 더 적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요. 한국과 뉴질랜드를 그냥 전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뉴질랜드에서의 고용환경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확률이 훨씬 적다는 얘기이구요. 이민자라고 해서 아주 다르게 적용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굳이 이민자를 따진다면요. 한국 사람이라면요. 한국에서의 직장생활보다는 뉴질랜드로 온 후의 직장생활에서 훨씬 더 공정한 대우를 받겠죠.

  • 14.01.24 07:17

    @이지혜지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요. 그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상 그렇게 느낀다고 생각되구요. 조금만 더 눈을 열고 보면 뉴질랜드가 훨씬 공정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단 얘기입니다. 반대로 생각한다고 해서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줄 때에는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에 의존하기 보다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긴 하겠죠. 물론 자신의 소중한 개인적인 경험을 전달해 주는 것도 좋지만 왜곡되게 전달해 주기 쉽거든요. 개인적인 경험은 개인적인 경험처럼 전달해 주면 됩니다.

  • 14.01.24 17:01

    @이지혜지이 네 뉴질랜드가 직장내에서 부당한 일을 겪을 확률이 적다는 건 제 개인의 생각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정황상 일반적으로 충분히 그렇구요. 이민자 또는 외국인이 외국에서 일을 하다 부당한 일을 겪으면 대처하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전에 부당한 일을 당할 확률이 훨씬 적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 노동자들에 비하면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외국 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를 거의 받지 않습니다. 또 근무연수가 많다고 더 많이 아는 것은 아니라고 이미 말씀은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얘기하는 것은 거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만 얘기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 14.01.24 17:04

    @이지혜지이 본인이 어디에 살던 자기 하기에 달렸다는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뉴질랜드가 더 공정한 것과 무슨 (?)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내가 해당 사회에서 공정하게 대우 받을 수 있는지는 내가 하기에 달린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회의 제도나 관습에 더욱 좌우된다고 봐야죠. 내가 아무리 잘해도 해당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면 공정한 대우를 받기 어렵죠. 또 설혹 내가 좀 잘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사회가 공정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 공정하게 대우 받을 수 있구요. 또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불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아야 겠구요.

  • 14.01.24 17:38

    @이지혜지이 제가 얘기하는 논지는 직장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전반적으로 뉴질랜드는 한국보다는 불공정한 경우가 훨씬 적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거기에 대해서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의 사회 제도상 불공정한 대우를 받기가 더 어렵기도 하구요. 물론 있다고 해도 그건 그냥 약간 다른 시각을 가진 개인의 판단일 것 같구요. 원래 윗글 쓰신 분처럼 말입니다.

  • 14.01.22 05:43

    수술이나 치료를 많이 기다려서 받게 될경우 돈도 안내고 치료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GP만나러 가는거 돈도 들고, 가나 안가나 별 차이없는 진료에 약값은 엄청 비싸고, 그러다가 병 키우면 몇달 기다려서 수술 받게 될수도 있겠죠. 저도 뉴질랜드에 살고있고 앞으로 계속 더 살 예정이지만, 좋은 점도 많지만, 사실 아프면 한국에 가서 진료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의료보험 들려고 알아보니, 에휴 너무~~~~무 비싸서 들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윗분처럼 여기오면 절약해야 하거든요..ㅠ_ㅠ 아이가 둘이나 있고, 나이먹는 엄마입장으로 의료시스템은 정말 힘듭니다.

  • 14.01.24 07:22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이 어떤 면에서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어려운 점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전 한국에서 재가 아시는 분이 그다지 중병도 아닌데 입원을 했는데 꼭 24시간 간병인을 두어야만 입원을 시켜 주겠다고 했답니다. 안 그러면 그냥 퇴원하라구요. 아시겠지만 간병인 비용은 한국에서도 보험 안 됩니다. 뉴질랜드 병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꼭 그렇다고 뉴질랜드 의료 시스템이 한국보다 훌륭하다는 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저소득층이나 병원 치료가 좀 더 긴급하게 요구되는 환자들에게는 뉴질랜드가 더 나은 것 같기는 합니다. 돈만 있다면 한국 의료 시스템이 훨씬 편리하기는 하죠.

  • 14.01.24 07:24

    아이를 키우신다니까 느끼시겠지만요. 뉴질랜드 병원에서는 아이가 입원하더라도 굳이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병원에 같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한 번 경험해 보시면 그런 면에서는 뉴질랜드가 훨씬 낫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 14.01.24 17:42

    @이지혜지이 전문의를 바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낫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왜 그런지 한번쯤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의료전문인이시라면요. 한국에서는 바로 만날 수는 있어도 한 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내가 진료비를 감당할 만한 돈이 있어야 합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돈이 없어도 전문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좀 오래 기다려야죠. 만일 한국도 돈이 있거나 없거나 누구에게나 다 무료로 해 준다면 뉴질랜드처럼 오래 기다려야 할 겁니다. 저는 의료 전문인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지만요.

  • 14.01.24 17:45

    @이지혜지이 제가 아는 한은 뉴질랜드에서 전문의를 만나려면 우선 순위가 필요하고 그 우선 순위는 그냥 줄을 빨리 선다고 되는 게 아니고 해당 진료를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먼저 배당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나보다는 훨씬 해당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요. 줄 서서 기다릴 때 불편이 덜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오래 줄 서는 게 합당하다는 건 아닙니다. 개선책은 있어야 겠죠. 불행하게도 오랫동안 거듭되는 이야기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이 문제가 개선이 잘 안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 14.01.24 17:46

    @이지혜지이 돈이 있건 없건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또 빨리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의료전문인이시라면 그런 점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냥 한국 의료 시스템이 더 낫다고 의견을 주시기 보다는요.

  • 14.01.22 05:45

    경쟁이 심하지 않고, 아이들 영어 잘하면서 학교 즐겁게 다니고, 공기 좋고 자연 좋기는 하지만, 그외에는 윗분말이 많습니다.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개인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겠지요. 어디에 사시든, 삶에 만족도가 높아야 살 수 있지 않겠어요? 뉴질랜드든 한국이든.. 사실 그것도 양쪽 다 경험하지 못하면 피부로 와 닿기 힘듭니다.

  • 14.01.22 08:40

    저위에 첨부하신 글은 (두번째 글) 전에도 본적이 있는데 본인 생각하기에 달려있습니다.
    그글에 보면 나는 인건비가 낮고 남은 인건비가 높다고 되어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좀 다르고, 물론 인건비 제대로 받는 일을 구하기 쉽지 않다늠 말됩니다
    그리고 어디 놀러가서 이사람들은 따분하게 몇일씩 아무것도 안하고 한국 사람들은 시끌벅적 그리고 소주한잔 카죽인다, 이런 장면 있는데 다 사람마다 느끼기에 다릅니다.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 보다 절대로 좋을 수는 없지요. 자기가 좀더 좋아하는 곳이 있지요.

    참고로 저는 여기가 좋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4.01.22 17:07

    그렇지요, 저 위에 글쓰신분은 한국에서 사실분인데 괜히 외국에서 한국을 알아보고 계시지요?

  • 14.01.23 04:25

    글내용이... ㅎㅎ 그저웃습니다. 저런글보면 누구라도 여기서 살기싫겠어요ㅎ. 글쓴이님은 초심을 바로잡기위해 읽으신다는데.. 힘들대읽으면 귀국할듯.. 위내용에 있는금액은 두배이상 부풀려서 적혀있네요.

  • 작성자 14.01.23 15:33

    뉴질랜드에 온지 얼마 안대지만
    뉴질랜드가 좋아서 살고 싶고 매일 매일 마음을 다잡아도 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현실적인 글을 보면서 마음을 다 잡는답니다 ^^
    힘들다면 한국이 더 힘들겟져 ..
    한국에서 요리를 했었고 여기와서도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근무여건이 좋고 일하는 시간도 절반인데 한국과 급여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 지금 보다는 미래를 본다면 영주권 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먹기위해 달려가야 하는데
    제 상황과는 맞지가 않은거 같아서 전 이글을 종종 보면서 마음을 다 잡습니다

  • 14.01.23 16:03

    @꼬꼬꼬꼬 누구나 자기한테 어울리는 곳이 자기가 좋아 하는 곳이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니까 혹은 남들이 어쩌다니까가 아니고 내가 느끼기에 좋은 곳이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4계절 확실 한 것이 좋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냥 좋을 계절이 이어져도 좋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좋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사람없는 해변에서 몇일씩 앉아 책읽는 것이 좋을 것이고.

    마음을 다잡는다는 뜻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솔직하세요. 내가 나를 자꾸 나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지 마시고.

  • 14.01.23 16:05

    @꼬꼬꼬꼬 자기에게 맞다면 더 좋은게 없겠지만...목표가있다면 달러가보는것도 나쁘지않죠ㅎ 힘내세요

  • 14.01.24 04:49

    @꼬꼬꼬꼬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 잡는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이 글은 너무 한쪽의 시각에서만 바라본 글입니다. 한 쪽의 시각에서 보았다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요. 한쪽의 시선으로만 본 걸 보편적인 시각에서 본 것처럼 생각하면 올바른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맑은 날씨에 선글라스 끼고 오늘은 날씨가 맑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 날씨에 맞추어서 계획을 잡으면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처럼요. 예를 들면 햇살 좋은 날 바닷가 가면 좋은데 그 좋은 햇살을 못 느껴서 바다 갈 기회를 놓칠 수 있겠죠.

  • 작성자 14.01.24 14:58

    @Study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좀 더 넓은 시야로 뉴질랜드에서 지내겠습니다 ^^..

  • 14.01.23 07:47

    백번 듣기 보다는 한번 보는게 났고 백번 보기 보다는 한번 해 보는게 더 좋습니다. 저는 지금 뉴질랜드 생활이 내 생애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한번도 하기 힘든 이민을 두번했지요.

  • 14.01.24 05:01

    뉴질랜드에서 4년 가까이 살고있고 사기를 한번도 당해본적 없지만, 윗글에는 공감가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공감은 가지만, 제가 느끼는 뉴질랜드는 싫은 곳은 아닙니다. 라이프 스타일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그걸 즐길 줄 안다면 한국이든 뉴질랜드이든 어디든 멋진곳이 되겟지요.^^

  • 14.01.28 20:04

    저가.. 고용주 인데요.... 고용인... 절대로.. 못 짤라요.. 절대라는 말은 물론.. 너무 심한거지만... 정말.. 자르기 힘들어요.. 본인이 그만두지 않는다면..^^ 그런데 이런말이 있더라구요..여기 살아보니.... 뉴질랜드는 굶어죽기도 힘들지만.. 부자되기도 힘들다구요..ㅎㅎ 여긴.. 제가 보기에는 사회주의 국가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ㅎㅎ

  • 14.01.28 20:05

    여하튼 간만에..좋은 토론 잘 읽었습니다..^^ 카페 들어온 보람이 있네요..ㅎㅎ 모두들 행복하세요..

  • 14.02.28 11:47

    솔직히 위에서 퍼온글은 저도 인터넷상에서봣지만 저런 디테일한 글 거의 못봤습니다.
    정말 가슴에와 닷는 글이지만 다들 현실을 숨기려하기에 쉽게볼수없는 글이기에 얼마나
    큰 용기를 냇을까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윗분들도 토론을 하셨지만 글 내용에도 분명히 써있네요 긍정적인글은 넘치지만 부정적인글은 많지않은 만큼
    판단하시는데 도움되라고 양해을 먼저구하셨구요.
    마지막에는 남의글과의견도 존중 할줄아는미덕이 필요하다고 ~~
    퍼온글 이지만 저런글을 써주신분에게 감사 드려야하지 평론하다는건 그자체가 진실을 왜곡하고
    폄하 한다는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안타 깝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