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하~ 오늘엔 스케줄이 많은 하루였던 것 같은데 어때요? 장염은 좀 괜찮아요? 장염은 약보다 식단이랑 관리(케어)가 더 중요해요. 몸이 따뜻하고 위장에 덜 자극이 가도록 케어해 줘야 하루빨리 낫는답니다. 그러니 요즘엔 스케줄 소화할 때든 숙소에 있을 때든 몸 따뜻하게 굴고(이 얘기만 백 번째) 밥이랑 영양제 잘 챙겨 먹고 몸조심해야 돼요 알겠죠? 약속~🤙🏻 저는 오늘(11일) 제 대학생활의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왔어요~히힣💕 굉장히 바쁜 하루였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의상피팅 하고 피팅 다 될 무렵 리허설 시간이 다가와서 오전 리허설 밥 먹고 오후 리허설 그리고 저녁에 정식공연과 끝나고 친구들이랑 회식까지… 알차게 하루를 즐기고 왔어요☺️ 언제부터 춤이랑 무대에 이렇게 진심이었는진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전에 제가 미처 의식하지도 못했을 때부터 저는 춤이 좋았을지도 몰라요. 근데 그걸 늘 숨기고 살다가 대학교에 와서 동아리 활동에 눈 뜨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스튜디오도 다니면서 크루활동도 해보고…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걸 어떻게 시작했나 싶다가도 그땐 그만큼 쉽지 않은 걸 이뤄낼 수 있는 열정과 용기가 있었으니 이루어진 결과인 것 같아요😊히힣💕 그래서 지금은 춤추고 그걸로 무대에 오르는 게 너무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어요. 무엇보다 마음이 잘 맞고 춤을 사랑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무대 하나하나를 만들어 내는 거라 성취감도 엄청나요😆 특히 내가 크루를 만들어 이끌게 되었을 때가;;; 끝냈을 때 드디어 해냈다는 뿌듯함과 뒤늦게 보이는 부족함으로 느끼는 우울함이 공존하더라고요?ㅎㅎㅎ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도 많고 성장도 있으니 매번 무대 하나를 끝낼 때마다 또 다른 부분으로 실력이 늘어버린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오늘(11일)은 제가 이 친구들이랑 졸업 전 마지막으로 꾸미는 무대가 되었어요✨논문 때문에 그동안 많이 바빠서 여러 번 연습은 못했지만 잘하는 친구들을 모아놓아서 그런지 짧은 연습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효율을 낸 것 같아요. 하지만 무대 전 떨리고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떨리는지 생각을 해보니 일단 제가 리드한 무대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대학생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욕심이 뒤엉켜서 그렇게 저를 떨게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든든한 크루친구들이랑 무대 잘 마치고 왔죠~😉히힣💕떨려도… 질 수 없지!!!!!🫵🏻저는 짱므찐 원서의 짱므찐 곤프라고요! 무대 러닝타임이 꽤나 짧아서 정신없이 끝내고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뿌듯하고 후배랑 친구들한테서 후기랑 영상직캠들도 받아 봤는데 음~만족스러웡😌ㅋㅋㅋㅋㅋ아쉬움은 늘 있지만 그래도 이번엔 여기서 만족하기로 했어요. 마지막 무대를 마쳤으니 이젠 친구들이랑 이별할 시간도 슬슬 다가와요… 여긴 여름이 졸업시즌이거든요😞사실 무대는 졸업하고도 댄스 스튜디오 크루로 남으면 여전히 설 수 있는데 졸업하면 친구들이랑 헤어져야 하는 게 제일 속상해요. 다들 자기의 진로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다른 도시로 취직하러 갈 수도 학교에 남아서 석사시험공부에 집중할 수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졸업 후 다시는 못 보게 되는 친구가 종종 생긴대요(어른들이 하는 얘기에 따르면…) 내일도 모레 곧 고향으로 돌아갈 친구랑 마지막으로 이 도시에서 데이트~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 친구랑 이 도시를 거닐고 맛있는 걸 먹고 예쁜 사진도 찍고 추억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고 보내고 싶어요😢 저랑 대학교 4년간 붙어 다닌 춤친군데 이 친구 덕분에 대학생활이 너무 재밌었거든요…ㅠ 훌쩍 다가온 이별에 조금 우울하고 슬프고 실감이 안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보내주려고요! “친구야~ 대학생활 너 덕분에 많이 즐거웠다~😘” 이 얘기를 꼭 해보려고요!😤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만 얘기해 볼게요 슬슬 잠이 쏟아지거든요…😪요즘 잠을 잘 못 자서 지금 많이 피곤한 상태예요 얼른 자볼게요! 오빠도 잘 자고 푹 자고 아픈거 빨리 낫자요!💪🏻 늘 보고 싶고✨고소사다냥~😽🫶🏻🩷💛and… ✨🩷You Make M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