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은 추억이 되었고
청복(淸福 )한 송이
싱그러운 냄새가 풍기는
아름다운 꽃 피는 계절
향기로운 이른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셔가며
짙은 향수에 빠져봅니다
가끔 그 시절이 그리운 날
당신을 기다리던 그 카페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에
흥얼흥얼하던 내 모습이
떠오르는 날이 많아졌네요
바람처럼 흘러가는 나날들
음악에 흠뻑 젖어가던 모습
바라보고 있던 당신의 얼굴
지금 생각하니 웃음도 살짝
어리어지는 그런 세월이네요
커피 한잔은 추억이 되었고
오늘도 그 날의 모습을 잠시
그려보니 당신과 마시던 커피는
더욱 향기롭고 세월의 무게만큼
허무함도 느껴지는 시간이랍니다.
첫댓글
추억의향기
찻잔 가득 담아봅니다.
그윽한 향기차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