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약초는 모감주나무입니다.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 때문에 염주나무 라고도 합니다.
모감주나무의 생약명으로 열매를 천각, 천곡 또는 희희미 라고 합니다.
사용부위는 줄기, 꽃, 열매, 뿌리, 씨앗, 씨앗 껍질 등 모든 부분을 약으로 사용합니다.
모감주나무 줄기와 꽃은 7월 개화시, 열매와 씨앗 등은 가을에 채취해서 그늘 및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모감주나무의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고 합니다.
● 모감주나무의 성분으로는
모감주나무의 과실에 sterol, saponin, flavonoid 배당체, antho cya nin, tannin, polyuron이 함유되어 있고,
건조된 종자에는 수분 9.4%, 조단백 17.5%, lecithin, 인 0.045%, 전분 7.0%, 무기성분 3.0%, 지방류 20.9%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종인에는 유질(油質)이 38% 함유되어 있는데 감화된 후 sterol과 palmitin으로 분해되며,
잎에는 몰식자산(沒食子酸) methylester가 함유되어 다종류의 세균이나 진균에 대해서
억제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 모감주나무의 효능으로는
모감주나무의 잎은 간염, 안적(眼赤), 종통(腫痛), 요도염, 소화불량, 장염, 이질에 효과가 좋고,
꽃에는 청간(淸肝), 이수(利水), 소종(消腫) 등의 효능이 있어 간염, 요도염, 장염, 소화불량,
이질, 안적종통 (眼赤腫痛) 등에 효과가 좋으며,
씨앗은 열을 내리고 가래를 제거하며 음식 먹고 체한 것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어 간염, 안적종통, 요도염, 소화불량, 장염, 이질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모감주나무의 용법으로는
1일 3~10g 달여서 복용한다고 합니다.
■ 모감주나무(염주) 이야기
옛날 중국에서는 덕이 높은 선비가 죽으면 선비의 기개를 기리기 위해 모감주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無患子) 나무과에 속하고 그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한자로 보면 이 무환자나무는 집안에 “근심(患)이 없게 (無)한다”는 것인데 회화나무처럼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 있다는 속설이 있고 영어로는 Soapberry(비누열매)로 불리고 있습니다.
즉 무환자나무의 열매를 물에 담가두면 거품이 일어나고 열매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의 작용에
힘입어 천연 세정제(비누)로 쓰입니다.
손만 잘 씻어도 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하니 비누 열매인 무환자나무가 뜰 안에 있으면
우환이나 병환이 없다(無患)는 말은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