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 한탄강주상절리길, DMZ, 땅굴, 평화전망대 (1박2일)
산행일 : 2023. 10. 01(일) ~ 10. 02 (월)
코스 : 1) 드르니매표소-순담매표소 철원주상절리길,
2) 고석정 꽃밭 축제장-고석정
3) 직탕폭포-승대소-은하수교-제2땅굴-평화전망대-월정리역
날씨 : 맑음, 시계 양호
10월 1일 (일)
0610 부산 출발
1300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관리센터
1310~1450 철원 한탄강주상절리길
1540~1620 고석정 꽃밭
1625~1700 고석정
※ 철원 드림파크 : 1박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주상절리길은 드르니매표소-순담매표소에 이르는 길이3.6k, 폭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협곡과 숲을 보면서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트르니 매표소에서 입장료 1만원을 구입하면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 5,000원을 환불받으며 트레킹이 시작된다.
주상절리길은 총길이 3,6km중 보행데크 2,2k, 잔도1,4k로 2021, 11,19 개통, 개장 1년 만에 100만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쉼터10개소, 전망대3개소, 다리13개소를 되어있으며 약1-40분 소요되며 쌍방진행이 가능하다.
▲주상절리길 트레킹 출발지인 트르니입구
▲ 순담계곡전망쉼터-각양각색의 화강암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구리소 쉼터-한탄강 여울의 소리가 ‘가마솥 끓는 물소리 같다’하여 구리소라고 불리게 된 곳으로 암벽에 보행보도와
병행하여 강으로 돌출한 타원형 전망대이다.
◉ 샘소 쉼터-기묘한 암석들이 둘러싸여 가운데 샘물이 솟아나는 신비한 장소이다,
◉ 동주황벽 쉼터-동주는 철원의 옛 명칭으로 아래쪽은 검은색, 위쪽에는 황토색과 암갈색을 띄고 있어 주상절리 벽이
햇빛을 받으면 황톳 빛으로 물든다고 한다.
◉ 너른바위 쉼터-평평하고 큰 2개의 화강암이 서로를 의지해 사람인 모양을 하고 있다.
◉ 트르니 쉼터-‘트르니는 ’들르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쫒길 때 이곳을 들렸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청록 빛의 잔잔한 강물과 화강암의 절벽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 단층교-단단한 암석이나 지층이 갑자기 충격을 받게 되면 갈라진 틈이 생긴데 이로 인해 암석 또는 지층은 이동하거나
미끄러져 어긋나게 되는데 이를 ‘단충’이라하는데 이곳에서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볼 수 있다.
◉ 한여울교-하천 바닥이 급경사를 이루어 물 흘림이 발라지는 곳을 ‘여울’이라고 하는데 한여울은 깨끗한 한탄강을 만드는
자연 정수기역할을 한다.
◉ 화강암교-화강암은 땅속 깊은 곳에서 미그마가 서서히 식어 생긴 암석인데 대체로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갖고 있다.
한탄강의 기반암인 다양한 화강암 모습을 볼 수 있다.
◉ 2번홀교-한탄강CC 2번 홀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을 막아주는 보호망이 설치되어 있다.
◉ 철원한탄강 스카이전망대-암벽 주상절리에 보행 보도와 병행해서 강으로 돌출시킨 타원형 전망대로 바닥에 투명유리가
깔려 있다.
◉ 현무암교-현무암은 지표로 흘러나온 마그마가 빠르게 식어서 생긴 암석인데 이곳에서 다량의 기공과 주상절리가 발달된
현무암을 감상할 수 있다.
◉ 쌍자라바위교-밝은 색의 화강암위에 어두운색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줄기모양의 암맥을
볼 수 있다.
▲트레킹 날머리 지점인 순담
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가 20평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
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트레킹을 마치고 가까운 거리에 인접한 가을 노을 2023년 철원 고석정꽃밭축제가 열리는 있는 꽃밭을 찾는다.
고석정꽃밭은 시즌별 다양한 매력의 꽃을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철원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석정꽃밭 전경
▲고석정꽃밭 전경
곧이어 고석정 꽃밭에서 300m 떨어진 고석정으로 이동한다.
고석정은 철원8경의 하나로서 한탄강 중류에 있는데 강 중앙의 고석과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으로 부르고 있다. 고석바위 맞은편에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을 짓고 고석정이라 명명했다한다.
고석정은 1560년 조선조 명종때는 의적 임꺽정이 이 정자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웅거하였다 하는데 누각은 6.25전쟁 때 소실
되었던 것을 복원 개축 정비하였다. 강 중앙에 위치한 10여m 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는 석성이 남아있다.
▲ 순담 계곡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한탄강 물줄기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기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연못 및 모래밭 등이 조화롭게 발달하여서
물소리를 들으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고석정 모습
10월 2일 (월) 비무장지대(DMZ) 제2땅굴, 평화전망대
고석정에서 1박 후 개인택시를 대절(8만원)한 후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을 위한 사전예약(1030분: DMZ두루미평화타운
공사관계로 은하수교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 1시간여 여유시간을 빌러 직탕폭포, 물윗길탐방로, 송대소, 은하수다리 트레킹을
마치고 DMZ평화관광,
0915~1030 직탕폭포, 철원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송대소, 은하수다리
1030~1400 DMZ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순회관광
※ DMZ평화관광은 사전 예약된 1회 300명으로 제한된 약50여대의 차량이 군 통제로 진행되며 약3시간 소요된다.
▲한탄강 지오트레일 안내도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쪽 한탄강을 둘러싼 총 27.9㎞로 포천 영평천에서 한탄강이 임진강과 만나는 도감포까지 4개의 구간
으로 나누어지며 주상절리의 절경과 더불어 선사유적부터 삼국시대, 근현대 역사유적과 현대를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삶을 느껴볼 수 있다.
▲직탕 폭포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336-1)
고석정에서 상류 약2km 지점에 위치한다. 한탄강 협곡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연적인 일자형 기암으로 이루어진 폭포로서
그 웅장함과 기묘한 아름다움이 철원8경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맑은 물과 풍부한 수량으로 자연미가 넘치는 강 전체가
폭포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폭이 약 80m에 달하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불린다.
▲ 주상절리길중 한여울코스가 지나는 태봉대교와 승대소
▲한여울1코스 물윗길 주상절리길
물윗길 주상절리길 트레킹을 마치고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을 위해 사전예약 장소인 은하수교주차장으로 이동한다.
※ DMZ평화관광은 사전 예약된 1회 300명으로 제한된 약50여대의 차량이 군 통제로 진행되며 약3시간 소요된다.
▲ 제2 땅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47)
너비 2.1m, 높이 2m, 지하 160m, 길이 약3.5km에 달하는 암석층 구조물로 군사분계선인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되었다.
이 땅굴은 한국군이 경계근무를 서던 중 땅 속에서 올리는 폭음을 듣고 발견되었으며 1975년 한국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기습남침용 땅굴이다.
▲평화전망대 : 2007년 8월 준공하였으며 2층 전망대에서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비롯하여 평강고원과 북한 선전마을을
전망할 수 있으며 초정밀 망원경시설과 최첨단기술로 제작된 지형축소판이 있어 민족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하여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평화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무장지대(DMZ) 북녘 땅 모습
평화전망대는 민통선 내에 위치하며 단체관광, 개인 승용차를 대상으로 선착순 예약제로 방문할 수 있다. 북녘 땅이 눈앞에
펼쳐지는 철원평화전망대엔 평화의 염원이 깃들어있다고 하며 1100년에 궁예가 세웠던 태봉국의 도성 터를 볼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철의 삼각전적지에서는 6.25 전쟁 당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던 이곳은 60년 전에는 포탄이 날아가고 총알이
날아가는 살벌한 장소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평화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선전마을
인근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에서는 휴전 후 60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원시 생태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탐방코스가
개설되었다. 원시생태계 자연의 모습과 전쟁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며 환경부와 국방부,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어서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월정리역 : 경원선의 최북단 분단지점인 역사, ‘철마는 달리고 싶다‘ 문구와 함께 전쟁의 잔해인 앙상한 고철로 남아있는
기차를 볼 수 있다.
전쟁의 잔해가 남아있는 구 철원역사, 제2금융조합, 농산물검사소를 차장으로 보면서 관전리 군 초소를 통과한 후 자율통행이
가능해지며 잠시 후 철원 노동당사에 도착한다.
▲노동당사 건물. 현재 수리중으로 관람 불가
노동당사는 해방후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6.25전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써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외벽이 간신히 남았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성을 인정받아 2002년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곧이어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을 마치고 군용품을 취급하는 많은 상가와 주점, 식당이 즐비한 동송읍 번화가를 들려본 후
동송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 후 동서울터미날에서 부산해운대행 고속버스를 이용하며 1박2일
일정의 철원테마탐방을 마친다.
2023. 10. 02
이 찬 수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북녘땅을 배경삼아 인증샷을 남겨본다.
- 철원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
1. 철원 평화전망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중강리 588-14)
2. 삼부연 폭포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3. 순담 계곡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4. 제2 땅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47)
5. 직탕 폭포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336-1)
6. 철의 삼각전적지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
7. 명성산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8. 철원 DMZ 생태평화공원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85-7)
9.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 (경기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 산 105-2)
10. 철원 노동당사 (강원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