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여행) 24-6, 설맞이 부산 여행 의논
곧 명절이다. 명절 맞아 입주자분들 모두 분주하다.
가까운 대구부터 창원 밀양 부산 …. 곳곳에 가족 친지를 찾아뵐 일정을 의논하거나,
미리 인사드리러 다녀오기 바쁘다.
김성요 씨도 이런 분위기를 감각하며, 설이 되었으니 부산에 다녀오자 한다.
“성요 씨, 이번에도 고향으로 여행 갈까요? 꼭 부산이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지난번에 순천도 가고 싶다고 했고요.”
“아니요, 그냥 부산으로 가요.”
김성요 씨가 부산으로 가자고 한다.
여행을 의논할 때는 합천 대구 순천 여러 지명이 나왔으나, 설과 추석에 여행 갈 곳은 ‘부산’이라고 한다.
아마도 김성요 씨에게 명절 맞아 가는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모양이다.
그때만큼은 나도 고향에 간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걸까.
“그래요, 그럼. 부산으로 가요. 이번에는 어디로 가 볼까요?”
“음…. 해운대로 가요. 지난번처럼 가서 회도 먹고, 이번에는 고기도 먹어요.”
지난번 단기사회사업 함께했던 김민서 정혜진 학생과 놀러 갔던 해운대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한다.
얼마 전, 이소영 선생님을 만났을 때도 겨울에 해운대에서 빛 축제를 하니 여행 가도 좋겠다고 추천하셨다.
직원 휴대폰을 사용해 해운대에서 볼 만한 것을 더 찾아본다.
빛 축제는 1월까지만 한다.
설 전후로 언제쯤 여행하면 좋을지 물으니, 김성요 씨는 날이 더 따뜻할 때 여행하고 싶다고 한다.
2월 말쯤 여행하면 해운대 빛 축제는 즐기기 어렵다.
대신 야경이 예쁘다는 더베이101과 부산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기로 한다.
김성요 씨가 수달을 실제로 꼭 보고 싶다고 한다.
저녁 식사로는 김성요 씨가 드시고 싶다던 삼겹살을 먹기로 한다.
일전에 6여전도회 신년회에서 먹었던 삼겹살이 참 맛있었다며, 저녁에 그런 고깃집을 또 가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날 점심 식사로는 회를 먹기로 한다.
지난 추석에 광안리에서 회를 먹었는데, 부산에 가면 회를 꼭 다시 먹고 싶단다.
부산 여행에 대한 추억, 이소영 선생님의 여행지 추천, 휴대폰을 사용한 여행지 공부가 모두 합쳐지니
1박 2일 여행 계획이 금세 들어찬다.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신은혜
설과 추석에 여행 갈 곳은 ‘부산’. 성요 씨에게 부산은 고향이죠. 신아름
부산, 성요 씨에게 고향 같은 곳이죠. 몇 번 갔더니 이제 친숙한가 봅니다. 잘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성요 씨에게 부산은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