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올 11월 23일 KBL 신인드래프트
이번 2020 드래프트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얼리선수들의 도전이 많습니다.
깊게는 알지 못하지만, 이번 버블대회와 지난 2019 대학리그에서의 기록
드래프트를 앞둔 선수들의 인터뷰 등으로 선수들의 장단점을 소개하고자 하네요.
너그럽게 읽어주시길 먼저 양해바랍니다.
blog.naver.com/kusf_sport/222041168110
1순위 예상픽은 유급생이지만 여전히 어린 2001년생, 제물포고 에이스 차민석 선수입니다.
송교창, 양홍석 선수에 이어 얼리드래프트 신화를 꿈꾸는 대형포워드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을 즐기는 유형의 선수고, 신장에 비해 드리블 능력이 좋고
풋워크와 슈팅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아직 근력이 다 갖추어지지 않아서 컨택 상황에서 미스하는 경우가 있지만, 프로팀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보네요.
이런 대형포워드는 쉽게 등장하지 않기에, 1순위라는 큰 모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09894408261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1점, 5리바운드, 5.1어시스트
2점슛 51.7%, 3점슛 26.1%(6-23), 자유투 75.6%
2순위 예상은 연세대의 장신 포인트가드, 박지원 선수
3점슛만 보완한다면 한 팀의 주전가드로 충분히 뛰고도 남을 재목감이라 생각합니다.
1학년때부터 연세대의 주축 백코트 자원으로 중용받았고, 대학 3년동안 모두 우승을 차지한 큰 경기에 강한 스타일입니다.
약점은 박지원 선수도 인지하고 있는 슛의 아쉬움.
이런 평가를 자극받아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는데, 버블대회에서 어느정도의 슈팅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99987676077
blog.naver.com/kusf_sport/222035376347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3점, 6리바운드, 1.8어시스트
2점슛 58.2%, 3점슛 46.7%(7-15), 자유투 70.3%
3순위 예상은 지난시즌 오른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건강하게 다시 돌아온 한승희 선수입니다.
기량자체는 의심하지 않지만, 드래프트 전에 신장이 어느정도로 측정될지가 한승희 선수의 평가에 더 크게 와닿을 것 같네요.
강상재 선수처럼 공격시 스트레치 4로 활용될 포워드, 포지션에 비해 긴 슛거리가 장점입니다.
박지원 선수와 함께 저학년때부터 연세대의 우승을 도우며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다는게 큰 자산.
인터뷰기사 中 한승희는 ‘코트 위의 블루워커’를 꿈꿨다. “튀기보다는 궂은일을 열심히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99766868144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4점, 7리바운드, 3.6어시스트
2점슛 65.1%, 3점슛 36.4%(28-77), 자유투 84.1%
이우석 선수의 경우 얼리드래프트 최초 1순위 영광을 노릴 정도로 평가가 좋았는데, 이번 버블대회에서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며 긴 재활이 불가피 하다고 하네요.
주희정 감독의 지도 아래 장신 포인트가드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프로에서는 어떤 포지션으로 뛰어야할지
아직 미지수 같습니다.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갖고 있는 재능이 워낙 크니, 로터리의 마지막 자리 4순위로 프로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22816437979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3점, 4리바운드, 5.5어시스트
2점슛 51.2%, 3점슛 39.5%(32-81), 자유투 80%
인터뷰기사 中 양준우가 꼽은 자신의 최대 장점 역시 공격력이 아닌 다른 부분이었다. 그는 “내 최대 장점은 활동량과 팀원들을 살려주는 A패스다. 그리고 미스가 없다. 턴오버 없이 안정적이다”고 어시스트와 안정적인 플레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원 선수를 놓쳤다면 가드가 급한 팀에서 바로 고려할 카드가 양준우 선수일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포인트가드 역할만 맡아왔던 선수로
육각형의 크기가 크진 않지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가드가 아닐까 하네요.
blog.naver.com/kusf_sport/222038041790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8점, 11바바운드, 1어시스트
2점슛 60.6%, 자유투 47.6%(30-63)
대학 최고의 센터, 중앙대 4학년 박진철
6순위까지 떨어져도 될 선수일까 고민이 컸지만, 로터리픽 확률이 높은 오리온, LG, 모비스, 삼성의 경우
빅맨보다는 가드가 필요한 삼성과 LG는 박지원, 이우석, 양준우를 픽할 가능성이 더 크고
울산 모비스는 가드를 지나친다면 로스터의 균형을 고려할 때 박진철 보다는 슛거리가 긴 PF 한승희를 더 선호할 것 같다고 봤습니다.
1순위 예상인 차민석 선수를 놓쳤을 때, 오리온이 한승희 vs 박진철의 구도를 고민할 것 같네요.
blog.naver.com/kusf_sport/222049451931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51854165107
7순위 예상은 몽골에서 온 히시계 벌드수흐, 이제는 이근휘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선수입니다.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7점, 4리바운드, 2.4어시스트
2점슛 56.7%, 3점슛 36.8%(57-155), 자유투 86%
대학리그 최고의 3점슈터로 즉시전력감이란 기대가 컸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많이 고전했다고 들었습니다.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고치고 빠른 슛타이밍으로 릴리즈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면
이근휘 선수의 바람처럼 제2의 조성민으로 불릴 수 있다고 보는데,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에서도 희귀한 무빙슛을 소화하는 선수라고 하니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네요.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67895833529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21점, 4리바운드, 3.3어시스트
2점슛 42.1%, 3점슛 33%(65-197), 자유투 72.9%
인터뷰기사 中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용우는 1학년 때는 신인상, 2학년 때는 3점슛상을 받으며 매년 좋은 활약을 펼쳐온 바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트리플-더블까지 달성했다.
8순위 예상은 연세대 이정현 선수를 제치고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었던 건국대의 에이스 이용우 선수입니다.
신인시절 16경기, 19.8득점, 5.7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일찌감치 에이스로 자리잡았습니다.
7, 8순위의 가능성이 큰 안양 KGC 인삼공사는 로스터상 이재도와 변준형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줄 자원이 필요한데,
이용우 선수라면 상무입대로 그리워진 박지훈 선수의 자리를 잘 이어받을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kusf_sport/222096845182
blog.naver.com/kusf_sport/222096847088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1점, 3리바운드, 3.6어시스트
2점슛 56.1%, 3점슛 12.5%(1-8), 자유투 76.3%
한양대 동기인 김민진 선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1번으로 뛸 기회를 잡으며 농구에 대한 열의가 더 커졌다는 오재현 선수
혼자만 고민하다가 한양대 감독님이 먼저 의향을 물어봐 주셔서 조기진출의 결심을 굳혔다고 합니다.
서울 SK 혹은 원주 DB의 9순위 확률이 높은데
SK가 9순위라면 오재현 선수를, DB라면 단국대의 윤원상 선수를 픽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 SK는 슬래셔 타입의 가드를, 원주 DB는 안정적인 슈팅능력을 지닌 가드를 선호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15303970119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점슛 50.4%, 3점슛 34.3%(35-102), 자유투 68.2%
단신 포워드지만 특유의 저돌성으로 이번 버블에서 평균 12개라는 엄청난 리바운드를 쓸어담고 있는 곽정훈 선수
1라운드 마지막 혹은 2라운드 1순위는 곽정훈 선수가 차지해야 한다고 보네요.
고등학교 1학년이란 늦은 나이에 농구를 시작했지만, 승부욕과 자기관리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성균관대의 진경석 선수처럼 파이터 기질이 넘치는 선수인데, 성실함과 자기관리도 좋아 프로에서 살아남지 않을까 예상하네요.
http://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18040866812
2019 대학농구 U-리그 기록
27점, 4리바운드, 4.9어시스트
2점슛 52.4%, 3점슛 38.7%(53-137), 자유투 80.4%
인터뷰 기사 中 윤원상(182cm, G)은 2017년 단국대에 입학해, 신입생 때부터 주전 역할을 했다. 윤원상의 합류는 단국대의 공격력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2019 대학리그 시상식에서 수상한 득점상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윤원상은 해를 거듭하며 팀의 주축으로, 에이스로 올라섰다.
2019 대학리그 득점왕, 단국대의 가장 윤원상 선수..
이번 버블리그의 부진으로 가장 안타까울 선수라 보는데, 대학리그지만 27점이란 평균득점을 기록했던 건 절대
폄하되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 많은 대학리그 중하위권팀 스코어러들이 프로무대에서 고배를 들었지만,
1번으로 포지션 전환에 성공한다면 고려대 출신 가드진의 흑역사를 끊어낸 김낙현 선수처럼
단국대 가드의 성공신화를 다시 쓰지 않을까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링크 출처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공식 블로그
바스켓 코리아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학선수들 플레이는 몇몇밖에 못봤지만 전 아직 제눈으로 보지 못한 윤원상, 양준우 선수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윤원상 선수는 이재범 기자님이 용병닷컴 방송과 기사에서 고등학교 선수가 본받을 정도로 성실성이 대단하다고 해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범기자님 기사링크)
https://n.news.naver.com/sports/basketball/article/065/0000199892
지난해 6월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고등부 권역별 예선 낙생고와 인헌고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이다헌이 3점슛 10개 포함 46점을 몰아치며 낙생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연히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했다. 어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늘 질문하는 닮고 싶은 선수를 물었다. 이다헌은 윤원상이라고 말한 뒤 그 이유를 설명했다.
“솔직히 프로 선수 중 훌륭한 선수가 많은데 롤모델이라고 한다면 그 선수의 역사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롤모델이 없었다. 단국대와 연습경기 할 때마다 윤원상 선수가 정말 대학 최고 가드임에도 항상 팀에 맞춰주고, 잘 하는 선수들이라면 있기 마련인 어깨에 힘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았다.
팀 운동할 때도 진짜 죽기살기로, 이 악물고 하는 걸 보고 그걸 본받아서 몸 풀 때나 운동할 때 그 형처럼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실력을 떠나서 마음가짐이 되게 좋기 때문에 그 형을 롤모델로 삼았다.”
단국대 황성인 코치는 “윤원상을 3년 동안 지켜보는데 할 이야기가 없다는 선수다. 자기가 부족하면 자기가 알아서 연습한다. 몸 풀 때도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먼저 나와서 미리 준비를 한다”며 “원상이는 주말에도 밖에 안 나간다. ‘쉬어야 할 때 자꾸 이렇게 훈련하는 것도 몸을 혹사 시키는 거다. 영화나 보고 오라’고 해야 나간다. 부지런한 걸로는 원상이가 최고”라고 했다.
윤원상 하면 득점력이 좋은 가드를 떠올리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든 건 성실함이다. 이런 노력을 하는 선수라면 프로 무대에서 벽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윤원상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누구보다 뛰어난 득점력을 갖췄다. 한 때 고려대 출신 가드들이 프로 무대에서 부진했지만, 김낙현이 이를 깨고 전자랜드 주전 가드로 거듭 났다. 윤원상도 김낙현처럼 단국대 득점왕 출신 가드들의 부진한 흐름을 깰 수 있는 유력한 선수다.
1라하위까지 밀릴수있을것같은데 본인도 부담을많이느끼는것같습니다.경기중에표정도 밝지못하구요ㅜ
이재범 기자님이 이정도로 극찬하는 걸 본적이 없어서 더 기대가 됐던 선수인데 2차대회에서 윤원상 선수가 다시 진가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인터뷰 답글 감사합니다. 윤원상 선수의 기사를 찾아 볼때마다 이런 훌륭한 마인드의 선수를 과거의 기준으로 평가절하한게 더 미안하고 부끄럽네요. 예상은 예상일뿐, 윤원상 선수의 인터뷰처럼 몇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팀에 가서 멋지게 날아오르길 응원합니다.
엘지나 삼성 같은 당장 성적이 급한 팀은 차민석보다는 즉전감 뽑지 않을까싶네요 차민석 같은 경우는 장기프로젝트로 키워야는데 그럴 여유가 없는 팀은 차민석 뽑는거 고민할 듯해요
인재풀이 너무 줄어서 사실 즉전감이라 평가할 선수가 잘 떠오르지 않네요. 이번 드래프트도 코로나 특수로 인해 얼리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1라운드급 자원들로 다 채워졌지만, 허훈 양홍석 유현준 안영준 김국찬 김낙현 등이 나온 2017 드래프트와 비교하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2018 드래프트도 즉전감은 변준형 선수 한명이고 2019 드래프트는 더 암울한 수준. 이런 상황에서 차민석 선수의 존재는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절대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LG나 삼성 같은 팀들일수록 더더욱 차민석을 뽑아야겠지요. 당장의 성적이 중요한 팀들이 아니니... 삼성은 신임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게 두고두고 아쉬울 듯
@환상의 식스맨 2222222 근데 냉정하게 평가해서 즉전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더더욱 차민석을 뽑이야죠 ㅎㅎ
이번 드래프트경우 1라운드는 로터리를 제외한 나머지 선택은 팀성향문제긴하지만 예상이 가능한 것 같아요.
이번 2라운드는 혼돈 그 자체 일것 같아요.
대학농구 경기가 얼마 없으니 더 그럴것 같아요.
그럼에도 이런 글 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1라운드는 픽 순위만 바뀔뿐 윤곽은 거의 나온 듯 해요. 2라운드 선수들도 순위는 정해봤는데, 제대로 본 경기수가 너무 적어서 생략했습니다. 이맘때면 스무명 남짓의 신인선수들은 머리에 채우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대학리그가 축소되니 많이 아쉽네요.
윤원상 선수 지켜보고 싶네요!!
박지원이 좋은 가드이긴 하지만 경희대시절 박찬희와 비교했을 때 과연...이라는 게 프로의 평가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박찬희가 슛떄문에 김낙현한테 밀리는 것이 현실이어서 박지원이 로터리급으로 올라가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빅맨은 늘 확보?해놓으려는 프로의 성향상 오히려 박진철이 로터리로 갈 것 같습니다.
BQ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적어도 버티는 힘은 되니까요.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전감은 박지원, 한승희 단 두명이라 생각했습니다. 박지원 선수의 사이즈, 스피드, 리딩 능력은 프로에서도 바로 통하는 레벨이라고 보는데, 박지원 선수도 슛을 보완못하고 섀깅당하기 시작하면 변준형 선수보다 더 흔들릴걸로 보고 있어요. 그래도 가드자원들은 KBL에서 어떻게든 기회를 잡는데, 지난 5년의 드래프트 동안 주축으로 살아남은 빅맨은 강상재, 이대헌 단 두 명. 유망주들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불투명한 빅맨, 그것도 센터에게 로터리픽은 오리온 같은 팀이 아니면 어려운 결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SAS]TP9 그런데슛이란건 노력을해도 재능을이길수없을까요?
@[SAS]TP9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거보니 이번 드랩도 재미있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A.I Dunker 정성의 답글 감사합니다. 윤원상, 박진철 선수의 경우 이 선수들의 문제보다는 앞서 드래프트 되었던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높은 평가를 하길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해요. 윤원상 선수의 스킬셋과 워크에틱, 박진철 선수의 운동능력과 피지컬은 프로레벨이라고 보기에 어느팀에 지명되고 어떤 노력을 하는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로터리픽 가능성이 높은 구단들의 선택지는 A. I. Dunker님의 답글처럼 이뤄지지 않을까 하네요.
실측은 언제 하나요?
코로나땜에 그냥 프로필보고 뽑을까요??
11월 3일날 합니다.
아.. 디비는 꼬꼬마 가드보다 포워드가 절실한데..
위에서 다 걷어가겟지요 아마도
이번 드래프트에 얼리 선수들이 워낙 많이 나와서 2라운드 1, 2번에도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번은 동국대 포워드 이광진(194cm), 성균관대 이윤기(190cm), 부상으로 재활이 불가피하지만 하이리크스 하이리턴이 될 수 있는 단국대 임현택(197cm), 4번 선수로는 이번 버블에서 경기력이 오른 단국대 김영현(199cm), 지난 시즌에 비해 평가가 내려간 고려대 박민우(197cm) 선수도 2라운드에 뽑으면 좋은 픽이라 생각합니다. 원주 DB, 서울 SK는 사실상 1라운드 하위권 픽 2장을 갖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 듯 해요.
@A.I Dunker 헐.... 그 정도의 선수가 있나요 ㄷㄷㄷ
삼성이 박지원 픽하면 좋겠네요ㅎㅎ
로터리안에 들어서 한승희 먹었음 하는데 5%네요 ㅠㅠ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2라운드도 올려주심 너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박지원선수는 4학년인가요?
실수로 학년을 체크 못했네요. 수정했습니다.^^
@[SAS]TP9 상명대 곽정훈도 학년이 없어요^___^
@농구하는사람 감사합니다. 실수가 많았네요. 2라운드는 더 많이 알아보고 작성하려고 했는데, 표본이 너무 적어서 어렵네요.
경희대 김준환 선수는 어떻게 보시나요? 비록 이번 버블에서 경희대가 광탈하긴 했지만(...) 김준환 선수의 폼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충분히 1라운드에 고려될만한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703568595
3점슛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버블 1차 대회에서의 모습은 크레이지모드 그 자체였네요. 평균 33점 8리바운드 2.7어시스트. 2점슛 64.9%, 3점슛은 무려 54.2%(13-24), 3경기로 1차 대회가 끝난게 안타까울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의 인상은 엘리트 슈팅가드의 폼이었는데, 2차 대회에서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따라 구단들의 평가가 정해질 것 같네요.
저도 차민석 선수가 1순위로 픽될 것 같습니다!
1순위 차민석 2순위 박진철 3순위 한승희 4순위 이우석 5순위 박지원 봅니다. 차박이 1,2순위 다툰다고 봤었고, 박진철이 오펜스스킬이 단순해도 201cm 사이즈와 골밑에서 버티는 힘과 서전트점프능력, 기동력 후 덩크하는 게 대학농구리그 수준에선 괜찮아서 1순위까지도 봤었는데, 요즘에 점수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니 2순위 예상으로 내렸습니다. 박지원 평가가 좋은 편이 많은데, 당장은 KBL 올라오면 지금 삼성에서 뛰고 있는 김진영보다 박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어서, 드래프트 후에 훈련과 적응으로 극복하면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루키들은 올시즌에 냉정하게 리그에서 즉시전력감으론 넣기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리그 후반에 나오는 모습은 봤으면 좋겠네요.
KGC팬으로 8픽 오재현을 원합니다. 1번으로 뛴 기간이 길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 종종 보이지만 에너지가 정말 좋습니다. 실측 나와야 정확히 알겠지만 윙스팬도 좋은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