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예상 선수들의 경우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2라운드 선수들은 코로나로 인해 평가를 받을 기회가 줄어들어 많이 안타깝네요.
여러번 언급했었는데 이번 2020 신인드래프트의 경우 2라운드 중반 선수까지는 사실상 1라운드급 재능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하거나 주목받기 시작한 얼리 선수들이 너무 많이 도전했어요.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9.4점, 5.9리바운드, 2어시스트
야투율 36.8%, 2점슛 54.5%(42-77), 3점슛 19.2%(15-78), 자유투 72.4%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5경기 18.6점, 7.8리바운드, 2.8어시스트
야투율 44.5%, 2점슛 51.7%(30-58), 3점슛 28%(7-25), 자유투 75%(12-16)
http://www.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68658686308
2라운드 2순위 예상후보는 한시즌만에 몰라보게 좋아진 성균관대의 살림꾼 이윤기 선수입니다.
포지션 대비 신장이 아쉽지만 버티는 힘이 좋고, 궂은 일에 강한 유형의 포워드
3점슛 성공률이 아쉽지만, 슈팅 메커니즘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네요.
3번 포지션의 뎁스가 필요한 DB, SK의 경우 3&D로 성장가능성이 큰 이윤기 선수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17점, 4리바운드, 2.6어시스트
2점슛 57.8%, 3점슛 31.4%(22-70), 자유투 78.2%(43-55)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3경기 33점, 8리바운드, 2.7어시스트
야투율 60.6%, 2점슛 64.9%(24-37), 3점슛 54.2%(13-24), 자유투 70%(14-20)
http://www.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91309649167
버블 1차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김준환 선수는 강력한 1대1 능력을 바탕으로 돌파를 즐기는 슈팅가드인데, 이번 시즌에는 다소 아쉬웠던 3점슛까지 보완한 모습입니다.
버블 2차리그에서도 이런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1라운드까지 평가가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2018시즌 대학리그 기록
12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
2점슛 46.1%(70-152), 3점슛 35.5%(11-31), 자유투 78.9(30-38)
http://www.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11834337747
버블 1차리그 첫경기에서 24점, 11리바운드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 같았는데..
2경기만에 부상으로 다시 재활의 시간을 가져야만 하는 임현택 선수.
임현택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단국대 선배인 김상규 선수와 비슷한데, 힘은 떨어지지만 조금 더 빠르고 3번에 가까운 공격루트를 갖고 있습니다.
좋은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에 재활을 잘 기다려준다면 팀의 주요 로테이션으로 성장할 거라 보네요.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12.3점, 5.6리바운드, 3.7어시스트, 2.1스틸
야투율 38.3.%, 2점슛 45.7%(59-129) 3점슛 25%(18-72), 자유투 75.8%(25-33)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3경기(평균 15분 출전) 8점, 2.3리바운드, 0.3어시스트
야투율 60%, 2점슛 85.7%(6-7), 3점슛 37.5%(3-8), 자유투 60%(3-5)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2030413052
지난해 신인왕, 돌파와 속공, 리바운드 가담과 스틸(스틸 3위)이 강점인 김태호 선수
대학리그에서 더 보여줄 게 많은 선수인데,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가 계속 연기되면서 시간적으로 손해를 걱정,
프로에서 빨리 깨지고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하게 됐다고 하네요.
신장과 스피드가 좋고 공격적인 스타일이기에 프로에서 잘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11점, 5리바운드, 0.5어시스트
2점슛 60.5%(46-76), 3점슛 46.2%(18-39), 자유투72.9%(35-48)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16점, 8리바운드
2점슛 57.1%(12-21), 3점슛 50(6-12), 자유투 50%(8-16)
http://www.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603585711827
이광진 선수의 경우 고등학생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고 하는데, 발전 속도가 엄청나네요.
늦게 농구를 시작해서 그런지 경험부족으로 인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받았지만,
좋은 운동능력과 빠른 성장속도로 감독들에게 코치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선수라 평가하고 싶네요.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3706657503
스카우트 평
"조석호는 빠르게 치고 넘어가고 볼핸들링도 좋고 유로스텝과 빅맨의 픽을 활용할 줄 아는 선수"
“장기적으로 키우겠다고 하면 7~8번째로 뽑힐 수도 있지만, 가드들이 있는 팀에선 2라운드에 뽑을 선수”라고 조석호의 평가까지 들려줬다.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7132287271
기사 내용
조석호 선수는 2017년 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 34득점 15리바운드 11어시스트 10스틸로 한국중고농구 최초의 쿼드러플더블을 달성
양홍석, 서명진 선수의 후배인데, 선배들을 보며 프로 진출의 꿈을 꿨다고 하네요.
차민석, 조석호 선수의 경우 대학 선수들과 달리 스카우트들의 정보가 적어
당장의 경기력보다는 가능성에 기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라운드 중반정도의 픽이면 조석호 선수의 가능성을 생각할 때 적당한 순위일 것 같아요.
서명진 선수처럼 구단에서 장기간의 플랜을 두고 키워볼 만한 재능입니다.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7.8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56블락
야투율 47.8%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10점, 7.3리바운드, 1.3어시스트, 0.67블락
야투율 60%(12-20), 자유투 60%(6-10)
http://www.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98863788962
인터뷰 기사 내용중
이에 대해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영현이가 경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이제 3~4년 정도밖에 안 된다. 그래서 슛이나 신장을 이용한 리바운드는 잘해주지만, 아직 테크닉이 부족하다. 그러나 운동 경력에 비해 팀에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프로에 가서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면 분명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라며 김영현의 성장을 예상했다.
김영현 선수는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경력에 비해 훌륭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같으면 충분히 1라운드에 뽑힐 센터인데, 얼리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2라운드로 밀리지 않을까 하네요.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6.4점, 1.6리바운드, 1.6어시스트
2점슛 50%(37-74), 3점슛 13%(3-23), 자유투 55.6%(20-36)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memberNo=23732631&volumeNo=24628260
http://www.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91796150455
청대 출신 장신가드로 돌파와 경기운영이 강점이라고 하지만, 대학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이 너무 부족합니다.
결국 이 선수가 가드인지, 포워드인지 명확한 롤이 정해지지 않은채 프로에 도전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카우트들의 표현처럼 한시즌 더 대학무대에 머물렀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프로에서 배움의 자세로 도전하겠다는 이준희 선수의 선택도 존중합니다.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12.7점, 8.7리바운드, 2.6어시스트
2점슛 50.9%(88-173), 3점슛 18.8%(3-16), 자유투 69.2%(18-26)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4점, 5.7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점슛 61.5%(8-13), 3점슛 20%(1-5), 자유투 20%(1-5)
http://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484250406
점프볼 지명순위 예상기사
주희정 감독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궂은일도 해주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면서 허슬 플레이를 잘 한다. 중거리 슛도 좋아서 2대2 플레이를 할 때 쉬운 득점을 올려줄 수 있다”며 박민우 선수를 설명했습니다.(점프볼 기사중)
뛰어난 미들슛 능력에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선수
정확한 점퍼에 비해 3점슛의 확률은 많이 떨어집니다.
KBL에서 뛰려면 3점슛 장착은 필수
박민우 선수의 롤모델이 윤호영 선수라는데, 3.5번으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려면
내외곽의 활동량과 함께 수비 능력을 더 끌어올려야 될 것 같네요.
2019시즌 대학리그 기록
9.9점, 3.7리바운드, 2.4어시스트, 1.5스틸
야투율 37.1%, 3점슛 29.3%, 자유투 76.7%
2020시즌 버블 1차리그 기록
13.2점, 2.8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
2점슛 64.2%(18-28), 3점슛 29.1%(7-24), 자유투 100%(9-9)
https://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798600276
인터뷰 기사 중
상명대 고승진 감독은 “슛이 좋고, 수비를 잘 한다. (수비가 뛰어났던) 정진욱(KT)이 졸업 후 이호준이 상대 에이스를 묶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상명대 4학년 이호준 선수는 빠른 돌파와 강력한 수비가 강점인 가드입니다.
3학년부터 팀의 주전 선수로 자리잡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는데,
이번 버블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평가가 더 좋아질 것 같네요.
사진 출처 : 점프볼, 바스켓 코리아, 대학농구연맹
인터뷰 출처 : 점프볼, 농구인생, 바스켓 코리아,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공식 블로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많은 선수들이 KBL 무대에 도달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김태호가 3라까지 밀릴까요? 이번대회는 좀 부진하지만 작년 대학리그에서 보여준거만 따지면 이준희 이호준보다 훨씬 성적이 좋은데..
그러네요. 김태호 선수도 2라운드에는 충분히 뽑힐 것 같습니다. 실수로 잊고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슛이 약한 선수를 높게 평가 안하는데, 단국대 김태호 선수가 이준희 선수보다는 더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보네요. / 김태호 선수 추가했습니다.^^
이윤기 선수는 이윤수선수로 오타를 내신것 같습니다 ㅜㅠ
감사합니다. 계속 검토했는데도 실수가 나오네요. 덕분에 수정했어요.
전 KCC가 한승희, 박진철, 차민석을 잡지 못하면 1라에서 박민우를 뽑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려대 박민우 선수도 좋은 재능인데, 너무 이타적인 마인드라 기대보다 성장이 더딘 느낌입니다. 1라운드 로터리 밖에서 포워드를 뽑을 계획이면 상명대 곽정훈 선수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양은 순위가 뒤로 쭉 밀리면 임현택 선수같은 장신 포워드 한 명 지명하면 어떨까 싶네요. 중앙대학교 이준희 선수 3점슛 성공률 or 성공 개수 둘중 한 개 오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수정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1라운드 후순위에 걸려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 안양의 경우 던컨님의 생각처럼 로터리픽이 아니면 1라운드 임현택, 2라운드에서 고졸신인 조석호 선수를 뽑아도 좋아 보이네요.
잘봤습니다. 드래프트 후에 다시 한 번 또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버블 2차대회도 중요하지만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도 신장, 윙스펜, 운동능력에 따라 선수들의 평가가 많이 바뀔 것 같네요.
DB가 2라운드에서 조석호 뽑아서 키워봤음 좋겠네요 어중간한 대졸 선수 뽑는것보다 포텐만빵 고졸 선수 뽑아서 복권 긁는게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가드진이 두터운 DB라면 인내심을 갖고 조석호 선수를 키우는데 좋은 팀이 될 것 같습니다. 엘리트 선수들의 존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팀의 미래를 빨리 확보하는 결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