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들이 노닐던 섬에서 보낸 가을 날의 하루…② ▣
- 대장봉 조망터에서의 파노라마(친분이 있는 사진작가가 17년 2월에 찍은 컷) -
- 장자할매바위 제당과 할매바위 -
제당은 제사를 지냈던 곳이지만 지금은 술병이 나뒹굴고 관리가 허술하여 퇴락한 지경이다
- 대장봉 펜션촌에서 이름이 아름답고 분위기도 멋진 펜션 -
- 하루 내내 정감있게 반겨준 '구불길' 시그널-
구불길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길을 뽑아 오랜 시간 거닐 수 있도록 만든
전라북도 군산시의 도보 여행 코스이다.
비단강 길, 햇빛 길, 큰들 길, 미소 길, 구슬뫼 길, 달밝음 길, 물빛 길, 탁류 길,
새만금 길, 고군산 길, 금강 하굿둑 길의 열한 개 코스에 210여 ㎞ 노선으로 개발하였다.
- 건너가야 할 장자교(보도) -
- 건너왔던 장자교(차/보도) -
- 장자교(보도)에서 때마침 지나가는 유람선과 나들이객들을 만났다 -
- 장자교(보도)에서 바라본 대장도와 대장봉 -
- 갯펄과 백사장이 뒤섞인 바다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 선유도해수욕장과 선유스카이선라인(짚라인) -
- 선유2구와 선유3구 마을 사이에 가늘게 이어진 제방 서쪽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모래사장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
선유8경 중의 제2경인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 주변에 만발한 해당화와 소나무, 유리알처럼 투명한 모래가 어우러진 비경
-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있는 풍광이 흡사 보라카이, 발리를 떠올리게 한다 -
- 오룡묘 -
선유3구 망주봉(望主峰) 기슭에 있다.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소개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 이후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진 곳으로 여겨진다.
선유도 연안을 항해하던 뱃사람들이 해로의 안전을 기원하고
어로생활을 하던 도서민들은 풍어를 빌었던 곳이다.
- 작은망주봉을 오름서 바라본 풍광 -
(왼쪽의 평사낙안, 중간엔 차도, 오른쪽인 명사십리해수욕장)
- 작은망주봉을 오름서 바라본 풍광 -
(멀리 고군산대교와 바로 앞엔 새터마을과 신기리 마을)
- 작은망주봉을 오르는 릿지길 -
- 작은망주봉에서 바라본 '평사낙안' -
선유8경 중의 제3경인 평사낙안(平沙落雁)이란 모래사장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습을 말한다.
선착장에서 진말로 오는 길에서 우측을 바라보며 망주봉과 진말 사이 바다에
고사한 나무가 한 그루 있는 작은 모래 언덕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모래 언덕이 평사낙안의 실체이다.
- 밀물 시의 평사낙안 모습(펌) -
- 망주봉頂 -
<송나라 사신 '서궁'의 망주봉에 대한 글>
군산정(群山亭)은 바다에 닿아 있고
뒤는 두 봉에 의지하고 있는데
그 두 봉은 나란히 우뚝 서서
절벽을 이루고 수백 길이나 치솟아 있구나
- 망주봉에서 내려와 몽돌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솔섬 -
- 몽돌해수욕장이 가까워진다 -
- 실망스런 몽돌해수욕장과 바다 건너엔 '관리도'가 보인다 -
- 여름 한 철에만 북적거릴 것으로 여겨지는 해변 -
- 남악산頂 -
- 남악산과 대봉 사이의 안내판 -
- 대봉 정상(해발 표기 오류) -
- 대봉 전망대(해발 150m) -
북쪽으로는 춘장대 해수욕장, 동쪽으로는 군산시,
남쪽으로는 변산반도가 조망되는 포인트다
- 대봉 전망대에서 하산 시에 담은 망주봉과 선유3구마을 -
- 대봉 전망대에서 하산 시에 담은 컷으로 선유봉이 다른 형상을 하고 있다 -
- 선유도와 솔섬을 잇는 바다데크길 -
- 솔섬 짚라인 종점과 선유도의 스카이탑 -
- 바다데크길에서 바라본 망주봉 -
- 바다데크길에서 바라본 선유도해수욕장 -
-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거센 바람에 의해 파고도 높이 일렁이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담은 남악산과 대봉 -
- 선유도에서 가장 조망에 멋진 대장봉을 아쉬움 속에 담았다 -
- 꽃게형상의 포토존 -
- 전북 군산시에서 고군산군도와 함께 근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는 모습 -
♣ 蛇 足 ♣
선유도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신선이 노닐 만한 섬으로 남아야 한다.
때론 물 위에 뜬 섬으로, 때론 산 안에 든 물로 살아야 한다.
여행자에게 언제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 돼야 한다.
가슴을 들뜨게 하는 섬이어야 한다.
선유도의 가치와 행복을 다시 생각한다.
선유도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다.
사람의 산이고 사람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