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김인구]
검은색 샤넬 백은 뭇 여성들의 로망. 김시향도 큰 맘 먹고 장만한 아끼는 소장품이다.
백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한 권의 책이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 지음)라는 여행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쉽게 떠날 수 없는 처지(?)를 스스로 위로하기 위해 갖고 다닌다. 자투리 시간에 읽으면서 대리 만족의 경험을 하게 된다고.
MP3는 20대다운 김시향의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무려 1000곡 정도가 다운로드 돼있다. 이중 최신곡은 약 130여곡.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긴다.
2개의 투명한 스프레이병은 각각 얼굴과 발을 위해서다. 대용량은 얼굴 및 보디 미스트이고, 작은 건 풋 스프레이다. 자주 하는 화장 때문에 미스트는 필수. 특히 건성 피부라 요긴하게 쓰인다.
레이싱 모델 출신이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풋 스프레이도 휴대목록에 늘 포함된다. 분홍색
립 글로스는 색깔이 너무 예뻐서 구입했다.
분홍색 디올 지갑은 백과 함께 아끼는 아이템이다. 몇 달 전 백화점에 윈도 쇼핑을 갔다가 '
지름신'이 강림했다며 웃는다. 지갑 속 현금은 달랑 3000원.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애용한다. 여자 얼굴이 그려진 것은 베네피트의
화장품 파우치. 얼마 전 친구한테 선물 받았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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