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 대한 모든것> 학명:Leporidae 몸길이:25~76cm 몸무게:1~8kg 수명:6~8년 분포: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유럽,아시아,아프리카 서식지:해안,높은산,툰트라지대,건조한 사막,농경지등
토끼는 아담한 몸집에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물이다.하지만 포식동물로 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조심성이 많고 예민한 야생의 습성이 여전히 남아있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있는 집토끼는 굴토끼의 일종이다.굴토끼는 이름처럼 땅속에 굴을파서 집을 짓는다. 굴속에 터널을 만들고 터널끝에 몇개의 방을 만드는데 침실이나 새끼방 등등 각각 역할이 따로 있다.굴토끼와 약간 다른 생김새를 하고있는 산토끼도 있다. 산토끼는 굴토끼보다 몸집이 큰편이며 귀와 앞다리도 훨씬 길다.주로 야산의 덤불이나 나무그늘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혼자서 생활한다.산토끼는 맨땅에 새끼를 낳는데 새끼는 태어나자 마자 눈을 뜨고 잠시후 바로 뛰어다닐수 있을만큼 성숙한 상태로 태어난다.반면 굴토끼는 굴을파고 그안에 자신의 털을 깔아서 새끼를 낳으며 태어난 직후의 새끼는 눈이 멀어있고 털도나지않아 며칠이 지나야 움직일수 있다.땅속에 굴을파는 굴토끼는 개미집처럼 여러개의 방을 만들어 무리가 함께 살아간다.
-토끼의 몸 토끼를 보고 흔히 '깡충깡충 뛰어간다'는 표현을 한다. 그만큼 토끼는 유달리 뒷발이 발달해 있다.
코:피부주름으로 덮여있는 콧구멍 바로 뒤에는 냄새를 맡는 예민한 세포가 있다.콧구멍을 추켜올리면 먼 곳에 있는 냄새까지 맡을수 있다.
수염:귀와 함께 주변의 상황을 감지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예민한 부위라서 사람이 수염을 만지는것을 싫어한다.
이빨:총 28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는데 2개의 윗 앞니뒤에 2개의 이가 더 겹쳐 나있다. 위아래 6개의 앞니는 평생동안 자라지만 보통은 맞닿아 있으므로 지나치게 길게 자라지는 않는다.
귀:여러개의 혈관이 지나는 토끼귀는 열을 방출해 체온을 조절한다.긴귀는 안테나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며 멀리서 나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수 있다.
털:몸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며 기름끼가 있어서 방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꼬리:짧고 푹신한 꼬리는 위험을 감지하면 팽팽하게 선다.
앞발:구멍을 파기 위해 뾰족한 발톱이 있으며 발바닥은 털토 싸여있어 폭신하다.
뒷발:앞발에 비해 길고 큰뒷발이 있어 튀어오르듯이 뛸 수 있다. 뒷발의 힘을 이용해 시속 80km의 속도로 달리기도 한다.
-토끼의 독특한 습성 자신의 똥을 먹는다:토끼는 자기가 싼똥을 먹는 습성이 있다. 토끼똥은 말랑말랑한 똥과 동글동글 하고 단단한 똥 두종류가 있다. 말랑말랑한 똥은 맹장에서 4~8시간 동안 발효된것으로 56%의 세균과 24%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토끼에겐 아주 귀중한 영양분이 된다. 이똥은 배설 직후 먹어치우기 때문에 쉽게 볼수 없다.말랑말랑한 똥을 먹고 영양분을 흡수한 뒤엔 단단한 똥을 본다.
얼굴을 닦는다:토끼는 고양이처럼 앞발을 핥아 축취하게 적신후 그 발로 얼굴을 비벼 깨끗히 닦아낸다 얼굴뿐 아니라 온몸을 핥아 청결을 유지한다.
뒷발로 일어선다:토끼가 귀를 쫑긋 세우고 뒷발로만 일어서 있을 때는 무언가를 경계해서다.낯선 소리를 들으면 뒷발로 일어서서 먼곳을 응시하며 상황을 파악한다.
-토끼의 종류 롭:롭은 두 귀가 강아지처럼 축 처진것이 특징이며 몸집은 둥글고 통통하다.처진 귀때문에 귀지가 쉽게 배출되지 않아 염증이 잘 생기므로 귓병에 유의해야 한다.
알비노:온몸이 흰 털로 뒤덮여 있으며 빨간 눈알이 특징이다. 멜라닌 색소가 눈,피부,깃털,머리털에 생기지 않아서 흰색몸과 빨간눈을 갖고 있는데 건강이나 수명에는 문제없이 잘 자란다.
라이온헤드:사자갈기처럼 머리와 몸 주위에 털이 길게 나는것이 특징이다.몸집은 1.5~2kg 정도로 작은편이며 오렌지빛 갈색,흰색등 색상도 다양하다.
친칠라:언뜻보면 털 전체가 회색으로 보이지만 뿌리는 어두운 청회색이며 중간은 진주빛 흰색, 끝은 검정색을 가지고 있다.보통 2.5~3kg 정도로 발육이 빠른 편이며 온순한 성격을 갇고있다.
렉스:보통 토끼 털이 2~3cm 정도인데 비해 렉스는 1~1.25cm 미만의 짧은 털을 가지고 있다. 다른 토끼털에 비하면 무척 부드러운 편이다. 그래서 모피옷을 만들때 많이쓰인다.(모피옷반대예요!!)진회색,오랜지,잉글리시,달마시안 등 색상과 무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귀여운 토끼 키우기 강아지와 고양이에 이어 애완동물로 사랑받고있는 토끼.하지만 토끼는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토끼는 기르기 쉬운 동물이 아니다:토끼는 착하고 순한 이미지가 강해서 수월하게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토끼는 고슴도치 만큼 예민하고 까다로운 동물이다.온도나 소음, 빛등 주변환경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고 여러가지 질병에 걸리기도 쉽다.그래서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훨씬 돌보기가 까다로운 동물이다. 또한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암컷과 수컷을 따로 키우는것이 좋다.
목욕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토끼는 개나 고양이와 달리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깨끗한 동물이다.만약 토끼 몸에서 냄새가 난다면 몸에 묻은 배설물이 원인이거나 어딘가 아프다는 신호일수 있다.토끼는 자신의 혀와 발로 몸을 깨끗히 관리하기 때문에 목욕을 굳이 시킬 필요는 없다. 만약 외출하면서 몸이 지저분해졌다면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하다.(토끼귀에 물들어가면 죽는거 아시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토끼가 어릴때부터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왔다면 사이좋게 지낼수 있다.그러나 원래 개와 고양이는 토끼의 천적이며 본능적으로 사냥하던 습성이 있어서 토끼를 공격할수도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동물을 같이 키운다면 집을 비울땐 토끼를 따로 분리해 놓는것이 좋다.
실내에서 기른다면 주의해야 한다:토끼는 얌전하고 조용한 동물인것 같지만 짝짓기 철이되면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주변에 오줌을 뿌리기도 한다.짝짓기를 하기전에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오줌을 뿌리기 때문이다. 또한 토끼는 이를 가는 습성이 있어서 무엇이든 갉아먹는다.특히 집안의 전선을 갉아먹을경우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토끼는 잡식성이 아니다:토끼는 장이 매우 길어서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열량이 낮으면서 부피가 끈 섬유질 식품을 주는게 좋다. 그래서 주로 알팔파 와 티모시 등의 건초가 적당하다.건초는 많은양을 먹어도 열량이 적어서 비만의 위험이 적고 다량의 섬유질 때문에 토끼의 긴 장을 통과하면서 서서히 소화되어 부패할 염려가 없다.토끼는 초식동물 이므로 야채나 과일도 잘먹는다.하지만 수분섭취 조절이 미숙한 어린토끼는 야채나 과일에 묻은 수분때문에 설사등 몸에 이상이 생길수 있으니 주의해서 먹여야 한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