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다른 구역의 열악한 상태의 목재 창틀 표면>
더욱 설득력 있는 설명은 거울 arcatures 과의 미묘한 조화입니다. 여기서 arcature 는 뜻이 다음과 같습니다.
1.a small-scale arcade 작은 규모의 아케이드
2.a set of blind arches attached to the wall of a building as decoration
장식으로서 건물 벽면에 부착하는 막힌 아치 세트
다시, 아케이드는 <아치>, <줄지운 홍예랑> 의 뜻이 있구요. 거울의 방은 창문과 마주보는 벽면을 여러 장의 거울을 조합한, 막힌 아치 형태로 꾸며놓았습니다. 그런데 거울의 청동 프레임이 도금되었으므로, 거울에 비치는 목재 창틀의 색상도 동일한 금빛이면 얼마나 아름다운 비춤일까요.
거울의 방의 대형 창문은 전에는 회색으로 칠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울의 방에만 한정되지 않았습니다. 혁명 이후 베르사유 실내 곳곳이 회색 페인트칠로 마감되었던 것이죠.) 그리고는 다시 모르단트 도금을 실시했으며, 앙시앵 레짐 종료 때까지의 실정 (case) 대로였습니다. -모르단트는 매염제, 착색료의 의미도 있지만, 금박 점착제를 지칭합니다.
모든 목조부는 신중하게 복원되었으며, 따로따로의 작업 (in separate operation) 으로, 베르사유 공립, 내지 공적 기구 Établissement public de Versailles 에 의해 수행되었는데, 그것은 또한 비스듬한 판거울들의 재 설치로 이어졌습니다. (led to)
몇몇 장소에서 발견된 증거에 따라, 거울 주변의 도금 청동 유리 끼우기의 구슬선 장식 (glazing beading) 을 반영 (echoes) 하는 창문 바 (bar) 표면의 도금과 같은 방식으로, 비스듬한 거울들을 반영하면서 말이죠.
2003년 3월 사전 조사 동안 실시된 테스트에서는, 창문 내부 표면의 층위 (stratigraphy) 가 드러났었습니다. 금은 존재했지만, 잔존물이었죠.
<창틀 표면의 금박 복원 전의 사전 작업 현장>
첫댓글 화려함의 극치로군요.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하죠. 한 시대 국민의 고혈을 빨아 멋진 궁전을 짓고 그 궁전으로 대대손손 이익을 누린다... 어쨌든 멋진 자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