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장군산(152m)
일시 : 2019년 2월18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역(07:15) - 경부선 - 부산역 - 지하철1호선 부산역 - 남포동역 - 남포동 버스정류장(26번 환승) - 송도해수욕장
산행코스 : 송도해수욕장 현인광장 - 송도해안산책로 - 부산국가지질공원 탐방로 - 안남공원 주차장 - 암남공원 정문 - 포구나무쉼터 - 두도 전망대 - 제2망루 - 희망정 - 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 암남공원 정문 - 서구33초소 갈림길 - 송도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 장군산(152m) - 송도해수욕장.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현인광장에서 송도 장군산(152m)을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고 현인선생은 해방직후와 6,25전쟁기 등 어수선하고 힘들었던 시절에
노래로 국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희망을 심어준 부산이 낳은 불멸의 국민가수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의 가운데 쯤에 있는 현인광장에서 해수욕장의 오른쪽으로 진행해 송도해안산책로를 따릅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05년에 "굳세어라 금순아"라는 노래로 유명한 현인가요제가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송도해안산책로를 따르며 지나온 송도해수욕장 뒤로 낮은 송도 장군산(152m) - 천마산(326m)을 봅니다.
멋진 주변 풍광을 보며 해수욕장을 지난 걸음은 본격적인 송도해안산책로로 들어갑니다.
해안산책로 입구 : 암남공원1.0km,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소110m - 남항대교2.8km
송도해안산책로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남항대교를 봅니다.
송도해안산책로는 산책로를 걸으며 수많은 배들이 닻을 내린 아름다운 송도연안과
1억년 전 퇴적암으로 형성된 암남공원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뒤돌아 송도반도의 해안절벽을 따라 지나온 아름다운 송도해안산책로를 봅니다.
송도해안산책로는 부산지질공원의 주요 코스이기도 합니다. 노란빛의 긴 암체가 퇴적암 층리를 끊고 있습니다.
송도해안산책로는 암남공원 주차장을 지나, 암남공원 정문으로 향합니다.
4000만~6000만 년 전 형성된 퇴적암과 이 사이를 뚫고 올라온 용암이 굳어 형성된 현무암,
지각변동으로 생긴 교과서에서 보는 정단층까지 볼 수 있는 야외 지질박불관을 지납니다.
송도 암남공원 주차장을 가로질른 걸음은 암남공원 정문에서 잘 정리된 테크길을 따릅니다.
암남공원 정문 : 송도해상케이블카0.5km, 암남공원(후문)2.9km - 송도해수욕장2.3km
걸음은 송도해상케이블카 갈림길에서 산책로 문이 있는 두도전망테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갈림길 : 두도전망테크1.45km - 암남공원 입구0.14km - 희망정0.67km, 송도해상케이블카0.36km
오름길! 바닷가의 동섬과 멀리 태종대 쪽을 봅니다.
작은 바위섬임 동섬에는 송도 용궁구름다리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도해안산책로의 구름다리 부근에서 로프내림을 하는 낚시꾼들의 길을 따라 내려가 해안가를 둘러봅니다.
부산국가지질공원인 송도반도의 퇴적암 단층과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냅니다.
뒤로는 송도 앞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배들과 태종대 쪽을 봅니다.
송도해안산책로는 구름다리 갈림길을 지납니다.
울창한 숲속으로 이어진 송도해안산책로는 바다 전망이 좋은 동백나무길 전망대를 지납니다.
오름길 뒤돌아 송도해상케이불카 상부 정류장과 지나온 송도해안산책로 뒤로 영도 봉래산(394.6m)을 봅니다.
송도 암남공원은 해안의 소나무 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공원입니다.
걸음은 음용수가 나오는 포구나무(팽나무) 쉼터를 지납니다.
암남공원 포구나무는 예부터 나무꾼이나 나물캐는 처녀는 물론 해안가 초병들이 유일하게 식수를 구할 수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포구나무 쉼터를 지나 몇번의 갈림길을 만나지만 두도 전망테크로 향한 걸음은 시원한 전망을 선사하는 두도전망대에 이릅니다.
두도 전망대 : 암남공원 입구1.55km - 암남공원 후문0.82km
두도전망대에서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섬, 새들의 땅인 두도를 봅니다.
또한, 두도전망대 오른쪽으로 부산 감천항 뒤로 다대포 몰운대를 봅니다.
두도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지나온 송도해안산책로의 멋진 해안선을 보며 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을 찾아갑니다.
기암절벽의 전시장인 송도해안산책로는 최상의 도심공원입니다.
암남공원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고수해 희망정으로 향합니다.
능선을 고수한 오름길은 먼저 제2망루 전망대를 지납니다.
제2망루 전망대에서 부산 감천항 뒤로 다대포를 봅니다.
걸음은 열쇠 모양의 조형물에서 서구35초소 방향의 능선을 고수해 오릅니다.
능선의 정점에 전망이 별로이지만 두도가 보이는 희망정 정자쉼터가 있습니다.
희망정을 지난 내림길은 "열매의 길 전망대"를 지나 영도 봉래산을 바라보며 무장애숲길 같은 지그재그의 테크내림길을 합니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열매의 길 전망대를 내려온 걸음은 잘 정리된 조각공원 길을 지납니다.
걸음은 매점과 전망대,움직이는 공룡 모형들이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을 지납니다.
암남공원 정문으로 내려온 걸음은 공원 입구의 도로로 나가 오른쪽으로 50m 정도에 있는 암남공원 버스정류장을 찾아갑니다.
암남공원 버스정류장 맞은편의 진정산 등산로 입구로 오른 걸음은 산불초소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곧이어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 장군산 체육공원1.7km 방향의 왼쪽으로 향합니다.
이정표 : 장군산 체육공원1.7km - 암남공원정문0.3km, 송도해상케이블카0.84km
송도 진정산(143.6m)을 왼쪽으로 이어가는 걷기좋은 산사면길은 진불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걸음은 부산 서구 암남동 모지포마을 뒤로 감천항의 냉동창고 건물들을 바라보는 평상쉼터를 지납니다.
평상쉼터에서 이내 모지포마을 갈림길을 지나 오름길을 이어갑니다.
모지포 갈림길 : 암남공원후문490m - 천마산조각공원3000m - 암남공원정문1km, 송도해상케이블카1.54km
오름길은 벤치쉼터가 있는 능선을 넘어갑니다.
능선쉼터 : 암남공원후문800m - 천마산조각공원2690m
능선을 넘으니, 가는 둥치의 편백나무 숲 산사면길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숲 산사면길은 송도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을 지나 테니스장 옆의 보도블록이 깔린 능선길로 올라갑니다.
능선은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 탁트인 장군산(152m)으로 오릅니다.
송도 장군산(152m) 정상은 시야가 탁 트인 헬기장 봉입니다. 뒤로 부산 시약산(518m)과 천마산(326m)을 봅니다.
송도 장군산(152m)에서는 송도해수욕장 전망이 일품입니다.
장군산 정상에서는 송도해수욕장과 해상케이블카, 영도 봉래산(394.6m)을 아우르는 풍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뒤돌아 지나온 송도반도의 진정산(143.6m) 쪽을 봅니다.
내림길은 서구30 산불초소를 지나며 부산 서구의 승학산(497m) - 시약산(518m)을 봅니다.
또한, 송도 천마산(326m)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내림길이 예비군훈련장 가는길과 만나면 송도해수욕장 갈림길에서 빽빽한 주택 골목길을 따라 송도해수욕장으로 내려갑니다.
송도해수욕장 갈림길 : 천마산조각공원1460m - 암남공원후문2030m, 송도예비군훈련장940m - 송도해수욕장700m
송도초등학교를 지난 걸음은 송도해수욕장에서 약4시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한 대한민국 제1호의 공설해수욕장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 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요금은 어른 기준(왕복)으로 바닥이 보이면 20,000원 바닥이 안보이면 15,000원 입니다.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을 연결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안산책로를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 함으로써 바다 한가운데서 짜릿함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