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지리시간에 잠깐 들었던 것 같다. 검은 숲.
하이데거의 오두막이 근처에 있다는 설명을 보고 생각이 났다.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검은 숲은 독일의 남서부에 위치한 산림지대를 부르는 말이다.
검은 숲으로 불리는 이유는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서 멀리서 보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는 것과
숲 속에 들어가면 햇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울창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검은 숲은 산림의 황폐화를 심각하게 느낀 독일인들이 1800년 초부터 100년 동안 대대적으로 국토녹화 사업을 벌인 결과로 생긴
인공조림 숲이다. 2차대전 이후 독일이 패전하고 연합군과의 보상금 처리 문제 때 연합군 측에서 검은 숲의 나무를 잘라서 팔라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독일인들이 극구 반대하여 지금의 흑림이 남아있다고 한다.
어린이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6224552D0971D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8BB4552D0971D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DAC4552D097200B)
첫댓글 숲 순례를 떠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