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우리의 집이다. 하늘은 지붕이고 나무와 숲은 벽이며 들판은 아늑한 정원이다. 자연은 한 폭의 그림이다. 하늘과 땅이 있고 바다가 있으며 이름 모를 나무들이 있다. 억새밭 드리워진 가을 자연은 세월 따라 변해가는 우리의 삶 그대로다. 이순용 ‘순천만 억새’(17일까지 서울 관훈동 동호갤러리)
19일 평택시 동삭2동에서 이상현씨(76) 가 김장용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한때 채소골로 불리던 마을도 이젠 수확해 봤자 종자값도 안나온다며 업종을 변경한지 오래다. 이씨는 올해는 배추값이 떨어져 용돈벌이도 안되겠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평택= 한국일보 류효진기자)
17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2회 경암학술상 시상식 수상자들. 왼쪽부터 안병영 경암학술상 위원장, 이건우 서울대 교수(공학 분야 수상자), 김태길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송금조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인문사회), 정현종 시인(예술), 이수종 서울대 교수(생명과학). 경암학술상은 공학 등 4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기록한 이에게 주어지며 상금은 각 1억 원이다.부산=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 노바티스 주최로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5대가족 찾기'행사에 참여한 한 대가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 1대 안팔분할머니(92세)부터 5대 박상연어린이(1세)까지 환하게 웃으며 건강한 가족애를 과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HSBC 세바스챤 아쿠리 부대표(오른쪽)를 포함한 은행 개인금융부 임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봉래동 본점 앞에서 '행복 담은 김치 나누기' 자선행사에 참가해 김치를 버무린뒤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담근 500여 포기의 김치는 청운양로원, 서울시립노인 요양원 등에 전달됐다.<연합>
제1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왼쪽)이 숙소 호텔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하노이=석동률 기자 3Dseokdy@donga.com">seokdy@donga.com
4세대 M5 심장은 F1엔진기술을 접목킨 리터당 100마력이 넘는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는 V10 4,999cc DOHC엔진이 이식되어 있고 7,750rpm에서 507마력, 6,100rpm에서 53.0㎏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괴물이다.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변속속도가 빨라진 7단 SMG가 조합되어 기존 M5보다 25%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차량가격은 1억 6,890만원이다. (스포츠한국 임재범기자)
핵무기 개발 등을 이유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과 이란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국회) 대표단은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 이란 국회대표단과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양국 의회간 친선ㆍ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최태복(왼쪽)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국회대표단과 회담 후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테헤란=AP연합뉴스
[중앙일보] 한국씨티은행이 18일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을 맞아 인천시 소래생태공원에서 청소를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씨티그룹이 전 세계 그룹사 차원에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씨티은행 직원 1800명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30만 명이 동시에 참가했다. 좌로부터 박찬근 노조위원장, 하영구 은행장, 스티브 롱 씨티그룹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중앙일보] 미 공군 소속 C-17 수송기가 16일 남극 대륙의 관문인 맥머도 기지에 보급 물품과 인력을 내려준 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되돌아가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C-17 수송기는 이날 남극 기지 상주 인원 28명과 33t에 달하는 각종 과학 기기.보급품을 싣고 맥머도에 착륙했다. 미 정부는 '혹한 작전(Operation Deep Freeze)'이라는 프로젝트로 남극 기지에서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관계기사.화보 3면>
◇ 눈보라·칼바람 헤치고 과학기지 보급로 뚫기
지상관제사가 얼음 활주로에 막 착륙한 C-17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다(右). C-17 내부 모습. 탑승자들은 비행 도중에도 물품 보호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右)사진 안).[크라이스트처치.맥머도 기지 AP=연합뉴스]
1980년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를 방사했던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내 토교저수지가 이들에 완전 점령돼 토종 민물고기가 전멸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17일 오후 철원군과 원주지방환경청, 철원생태계환경보존연구회가 그물로 포획한 블루길과 배스를 쏟아내고 있다. /연합
‘얼마나 맞았을까?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 17일 서울 명지고에서 수능 답안을 서로 맞춰 보는 수험생들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하다. 수험생은 수능 이후 해방감도 잠시뿐 곧 입시 전략 짜기에 나서야 한다.홍진환 기자 3Djean@donga.com">jean@donga.com
17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67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 11월 17일 전후로 많은 우국지사가 순국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김재명 기자 3Dbase@donga.com">base@donga.com
1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린 주요 전각 낙성식에서 남쪽의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오른쪽 두번째)과 북쪽의 유영선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향을 올리고 있다. 유점사·장안사·표훈사와 함께 금강산 4대 사찰로 불리는 신계사는 한국전쟁 때 소실됐으며, 2004년 남북 불교계가 공동으로 복원 불사에 들어갔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피겨요정’ 김연아(16ㆍ군포 수리고)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성인무대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19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실내 빙상장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싱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4.54점을 기록, 일본의 안도 미키(174.44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국내 피겨 선수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연아가 사상 처음이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개월 만에 시니어무대까지 제패, 한국 빙상 역사를 거듭 새로 썼다.
김미현(왼쪽)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 챔피언십에서 정일미, 카리 웹, 로레아 오초아 등 8명이 격돌하는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후 우승 상금 100만달러의 돈 상자를 안아보고 있다./ AP연합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송승헌 제대 축하 콘서트. 송승헌 콘서트를 찾은 3천 여명의 한류 팬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 줄지어 있다./ 하: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송승헌 제대 축하 콘서트. 송승헌의 팬들이 송승헌이 등장하자 열광하고 있다./ 연합
영화 ‘괴물’이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과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장진영이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괴물’은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봉준호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주며 촬영상, 조명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등 모두 6관왕에 올랐다. [뉴스엔 윤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