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스트리머를 만났던 1일차...
그런데 오늘은 아는 스트리머가 많지 않더라고요ㅠ
대신에 코스프레하신 분들이 훨씬 많았고
대체로 여러가지 볼거리가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뜨뜨뜨뜨님, 짬타수아님같은 분들도 봤지만
공식 행사에 출연중이시라 먼 발치에서...
2일차라서 부스는 거의 다 내가 아는 모습이라
입장하자마자 첫번째로 루다님을 따라다녔어요
잉이 실종됐다는걸 듣고 젠타님이라도 찾자는 마인드?
따라다니다 보면 젠타님도 만나겠지...해서
근데 갑자기 루다님이 스테이씨(?!)가 나온다는것임
갓띵곡 ASAP은 듣지 못했지만ㅋㅋㅋㅋㅋ
색안경 무대는 꽤나 가까이서 완곡 봤습니다
AR 살짝 섞은 것 같지만 라이브가 진짜 미쳤더라고요
이래서 차세대 여돌 대표주자구나...싶었습니다
군대에서 스테이씨 음방 진짜 열심히 봤는데ㅋㅋ
너무 신기했습니다...진짜 연예인을 보다니
색안경 무대가 끝나고 젠타님 찾아다녔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몰려있길래 젠타님이겠거니 했죠
방송상으로는 키가 커보이셨는데 생각보다? 작으셔서
진짜 눈 앞에 있는데도 긴가민가했을정도?
어제 못 봐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보고 가서 다행이네요
그 후로...사실 되게 현타가 왔다고 해야하나
스트리머분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그래서 전시장 밖을 되게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지하 식당가에 식당 뭐 있나~배 부른데도 구경하고
카페도 한번 슥 들어가서 음료수 한 잔 마시고
잠시 쉬려고 앉을 곳을 찾다보니 에?!
건물 안에 계단 보이시나요? 거기서 밖을 봤더니
방장님이 있더라고요ㅋㅋ 이거 비밀 아니었어?
생각보다 대놓고 있었던 촬영장ㅋㅋ
근데 다들 못 찾더라고요? 찾기 어렵나?(진짜모름)
잉친쓰는 탄식과 절망으로...완전 다운상태ㅋㅋㅠ
하지만 찾았다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ㅋㅋㅋㅋ
먼 발치에서 눈치를 살살 보니까 옆에 떨어진 무리가
인터뷰하는 잉친이들이 아닐까 싶었고...그럼 나도 저만큼 떨어져서 봐야 구경하는 티가 덜 나겠지? 하면서 원형잔디밭에서 조용히 구경했습니다ㅋㅋㅋ
매니저님이 내 쪽 쳐다보시길래 왠지 머쓱;;ㅎㅎ
'어떻게 알고 찾아오네...이러다 큰일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지 않았을까...자의식 과잉인가요?ㅋㅋ
근데 어떻게 알고 찾아온 것은 시청자가 아니라
방송 키고 입꼬리 씰룩씰룩 하면서 걸어오는
루다님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루다님 보고 바로 트위치 켜서 사운드 들어보니
루다님은 방장님이 컨텐츠 촬영중인거 빠르게 눈치채고 급히 후퇴하려고 했지만ㅋㅋㅋㅋㅋㅋ
방장님 위치는 이미 소문이 다 났습니다ㅋㅋㅋㅋ
매니저들끼리 얘기가 잘 되었는지 그대로 계시더군요
어느새 제가 앉아있던 촬영장 옆 원형잔디밭은
저 따라 앉아있는 잉친이들 덕분에
절반만 사람이 꽉 차게 앉아있는 기이한 모습이 됨ㅋㅋ
그래도 워낙 사람들이 많이 앉는 곳이라 티가 덜 났고
이따금씩 모르고 가까이 가다가 제재받는 분들 말고는
나름...방장과 거리는 잘 두고 있었던 것 같네요ㅋㅋ
저는 운 좋게 사진 2번째 팀이었습니다!
오늘의 사진도 대만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영양가 있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방송 얼마나 재밌게 보고 있는지...뭐 그런 내용)
막상 한 얘기는 후라이팬의 용도였네요ㅋㅋ
나: 몸 괜찮으세요?
잉: 어? 난 괜찮아ㅋㅋ어? 후라이팬 뭐에요?ㅋㅋ
나: 아 이거요? 샀어요ㅋㅋ
잉: 어디에 쓰게?
나: 무기로요 (본심: 님 한대만 때릴려고요)
잉: 아 그렇구나....
너무 소심맨이라 사진 찍고 하기에도 벅차서ㅠㅠ
말이 제대로 안나왔네요ㅋㅋㅋㅋㅋㅋ무기로요ㅇㅈㄹ
DDP때는 멘트를 미리 생각해서 가야겠어요ㅋㅋ
이정도로 만족하고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
지스타 스탭분들이 잉쪽 보면서 거리두기 얘기 하는거 듣고 가야겠다 싶어서 다른 분들 보러 갔습니다ㅠㅠ
트위치 둘러보다 보니 여푸님이 야방중이신데
장소가 딱 봐도 잉 바로 근처였습니다
방송 첫 주부터 괴물신인이라고 난리였던 여푸님ㅋㅋ
역시나 엄청난 소두...엄청난 실물...
레인보우식스시즈 스트리머 레지나님입니다ㅋㅋ
시즈 한창 빠졌을 때 정말 재밌게 봤는데
지스타에서 정말 귀한 기회로 뵙게 됐네요
오늘 지스타에서 특수부대 코스프레 하신 분들
절반 이상이 지나님 앞에 모여있었습니다ㅋㅋ
배그를 안좋아하셔서 프라이팬 숨기고 간 건 안비밀
게릴라 팬미팅이 거의 끝날 때 쯤이어서 못 볼뻔ㅠ
이후로는 제가 보고 싶었던 것들 소소하게 보거나
공식 행사에 나오는 대기업 스트리머분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으면서 시간 보냈습니다
열심히 셀카 찍다 보니 방장님은 이미 떠나셨다고...
유튜브에서 볼빨간사춘기 퇴근할때 팬들이랑 같이 걸으면서 배웅하고 그러는거 되게 재밌어 보였는데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서 방장님 가는 길은
미리 나와서 보려고 했거든요ㅋㅋ 좀 아쉽네요
남들이 써준 썰로 만족합니다~ 재밌었어요
발에 병이 있어서 발가락에 커다란 구멍이 났는데
아픈 것도 잊고 열심히 구경하면서 즐거웠네요
오늘 이벤트도 사람이 너무 몰려서 걱정했는데
안전하게 끝까지 진행되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매니저분들이 고생 정말 많으셨던 것 같고
좋은 추억 만들어준 방장한테도 감사합니다~
번외: 스트리머 싸인 모음
끝
첫댓글 진짜 알차게 보내셨네 와
부스를 즐기는 성격이 아니라서...ㅋㅋ 100프로라고는 못하겠지만 재밌었어요
포카두개 부럽다
샤라웃 투 포카잉친이
크 알차게보내고 오셧네
우정잉 루다 젠타만 봐도 만족이었는데 많은 분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알차게 즐기셨네요👍
ㅋㅋㅋㅋㅋㅋ피곤해죽겠어요
후라이팬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벤 부스에서 팔더라고요
지스타도 알차게 즐기고 잉과 할 수 있는 것도 다 하고 와;
팬서비스너무좋고~
프라이팬 사진 굿 ㅋㅋ
지나님이랑 사진 찍는거 봤어요 ㅋㅋ
저..를요?
저기 촬영위치가 잔디밭에 가려져서 잘 안보임 ㅋㅋㅋㅋㅋㅋ
ㅋㅋㅋ건물 가까운 벽에는 거의 코스어들과 찍사분들이라 진짜 헷갈릴만 하죠ㅋㅋㅋ
후라이팬 ㅋㅋ
이번 지스타 최대 이득: 후라이팬
와 알차게 보내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허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