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피는 빨간 봄꽃..
무엇일까?..
바닷속 바위틈에서 자라는,자연산 "멍게"의 모습..
봄에 바다속에 잠겨있는 빨간 멍게의 모습이
마치 빨간꽃같다..
나는 멍게가 "바다에서 피는 빨간 봄꽃"같다..
사람은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같다..
농촌출신은 논,밭에서 자라는 벼,콩,보리,등 작물과
마을뒤산에서 흔히 볼수있는 산나물,칡,산딸기,야생화..등
농촌에서 흔히 접할수있는 환경에 익숙한데..
논밭에서 풍기는 퇴비냄새를 맡으면,
고향의 향기를 느낄 것같고..
저같이 어촌,그것도 섬출신들은
어촌환경에 익숙하다..
도시에서는 샌님타입처럼 보이지만,
바다에 나가면,
바다사나이의 본능이 살아온다..
특히 거센 폭풍우치는 날,바닷가에 서서,
갯바위에 부딛치는 세찬 파도,
부서지는 흰거품을 바라보면,삶의 의욕이 치솓고,
생선비린내가 진동하는 부두가에 서면,
고향의 향기가 난다..ㅎ
사람은 자라온 환경에 따라,
고향의 DNA가 스며들어있는 것같다..
(아침에 커피한잔,그리고 낙서하나)
https://youtu.be/-5Uqbwhd5bw
첫댓글 새벽바다님의 닉이 이해가 가는군요.
바다에서 피는 빨간 봄꽃을 감상할 새도 없이
먹는 데만 급급햇으니 우얍니꺼?
아름다운 피아노선율 푸른바다가
이아침을 일깨워 줍니다
새벽바다님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