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같이 지내던 양이인것이 틀림없습니다.
부르니까 쪼르르 오는것 하며, 안겨있는 폼 하며, 애교부리는거 하며...
집을 나온지는 좀 되어 보이네요.
많이 말랐고, 많이 다치고 ㅠㅠ
봉합수술 받았구요, 꼬리는 괴사가 진행되어 제법 잘라내야 했습니다.
제가 집으로 데려가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제가 키울거라 걱정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사람을 따르는 것을 보니 예쁘게 사랑받고 자란 아이같아 혹시라도 주인이 애타게 찾을지 몰라서요.
생긴건... 삼색양이... 다 비슷하죠? ^^ 그냥 그렇게 생겼어요 ^^;
나이는 적어도 한살은 넘은것 같구요.
발견한 곳은 은평구 신사동 은평교회근처 빌라 골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