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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경상방 8월의 망우헌 !
종산 추천 0 조회 131 23.08.22 21:5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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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3 09:10

    첫댓글 언제나 보아도 참 정결하고 좋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종산님의 사랑과 관심을 먹은
    매실청을 먹을날이 있겠습니다.
    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구요...^^

  • 작성자 23.08.23 15:59

    5도2촌 생활을 벗어나 망우헌에 상주하고 나니 한결 시간적 여유가 많네요 !
    매일 매일 한나절씩만 일해도 여유있게 주변 가꾸기가 되거든요 !
    오늘 내일 김장배추와 무우 그리고 쪽파만 심어 놓으면 당분간 여유있을듯 보입니다.

  • 23.08.23 09:12

    글을 보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생깁니다.
    저도 다음 달 집이 완성되면 빠르면 내년, 좀 늦어도 2~3년 후면
    종산님처럼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시골 생활을 조금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작약 뿌리도 차로 마실 수 있나 봅니다.
    이 또한 가까운 시일내에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비로 꿀꿀한 아침 종산님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08.23 16:04

    작약뿌리를 얇게 썰어 건조시킨 뒤 끓여서 차로 마시면 아주 좋더군요 !
    시골에 내려오니 정말 먹거리가 지천이어서 호박잎과 깻잎이 지천인데 처다 보지도 않게 되더군요 !
    요즘은 애동 호박 몇개 따서 거의 매일 새우젓 호박찌게 해서 먹는데 잘리지 않고 좋더군요 !
    요즘들어 느끼게 됩니다만 시골에 정착할 계획이라면 하루라도 젊었을때 빨리 정착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3.08.23 09:52

    참 볼때마다 그림같이 사십니다.. 모든 귀촌인들의 로망일듯 싶습니다
    축서사?? 저도 시간날때 함 가봐야 겠습니다

  • 작성자 23.08.23 16:08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봉화는 제가 있는 곳에서도 꽤 거리가 있어 여간해서는 잘 가게 되지 않는 곳입니다.
    큰맘 먹고 축서사를 다녀 왔습니다 만 가 볼만한 곳입니다.
    얼마나 정갈하게 절을 가꿔 놓았는지 마당에 풀 한 포기 없더군요 !
    겨울에 일부러 템플스테이라도 한번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 23.08.23 22:19

    다른것은 다 그렇다치고
    저기 저 통기타 치고싶네요.
    이 만년 돌(일석)이 부러운것중의 하나입니다.
    돈많은 사람
    사회적지위로 어깨를 펴고 사는 사람
    이딴거 하나도 안 부러운데
    부러운것은
    학식이 높고 고매하고
    하나의 악기라도 잘 다룰줄 아는 사람
    혹은
    한두개...
    세네개 외국어를 막힘없이 하는 사람
    이런분이 부러운데 종산님은 내가 부러운것을 전부 가지신것같습니다.
    시골기차에서나마 종종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시지 않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8.24 05:16

    예천에 내려와 하고싶은 문화 활동은 왠만하면 참여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농사는 한나절만 일하는 원칙을 고수 중이라 시간도 있을 뿐만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서요 !

    고등학교 시절 세고비아 통기타를 하나 선물 받고 열심히 둘러메고 다닌 적이 있지요 !
    기타책에 나온 코드 외워서 같이 노래 부를 수 있는 수준인데 제대로 기타 수업을 받은 적이 없어 이번에 제대로 한번 받아 보려구요. 중급반 신청했는데 따라갈지 모르겠습니다. ㅋ

    외국어는 저도 절대 동감입니다.
    저같은 경우 외국어는 회사의 덕을 많이 본편입니다.
    회사에서 일본 유학을 보내주어 한국인 한 명 없는 일본 건설회사에서 24시간 이들과 같이 먹고 자며 근무했더니 저절로 일어가 몸에 달라 붙더군요 !

    영어만해도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Marina Bay Sand Hotel Project 당시 발주처 감독관들이 200여명 되는데 모두 다국적 서양인 이었습니다. (영국.오스트리아.호주.스페인.뉴질랜드 등등) 거의 매일 이들과 싸움하다시피 회의를 하는게 일상인데 이 생활도 4년 정도 하니 귀가 트이더군요.

    지금은 쓸 기회가 없어 다 까먹어갑니다.

  • 23.08.23 23:58

    제가 닉네임을 정하고 꿈꾸던 시골 생활을 하고 계신 종산님
    시작이 이러하니 앞으로도 쭈욱 그리 지내시긴 바랍니다.
    전 실패예요
    우선 농장 옆으로 이사가는 걸 옆지기가 싫어해 출퇴근으로 시간 활용이 애매합니다.
    혼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인데
    그 역시 떨쳐내지 못하고요.
    뫼비우스띠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나할까

  • 작성자 23.08.24 05:32

    언젠가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제 귀향의 큰 전환점은 김종철 선생님의 <녹색평론>과 헨렌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이었지요 ! 이들이 쓴 책과 글들을 모두 섭렵하고 노후에는 꼭 따라해 보고 싶었습니다.
    단순하면서 충족된 삶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

    https://blog.naver.com/jongsangolgil111/221989999372

    니어링님이 실패라니요 !
    전 늘 니어링님의 글들을 보며 부러워 하고 있는데요 !
    누구나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게 인지 상정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늘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역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런 카페나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느끼는것 중의 하나입니다 만 내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면서 채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것 같거든요 !

    저는 니어링님의 화목하신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이 너무 너무 부럽고 그렇습니다.

  • 23.08.24 18:27

    파초의 꿈을 꾸면서
    하늘만큼 부럽습니다~^^

  • 작성자 23.08.24 18:36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ㅎ
    요즘에는 파초만 처다 봐도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파초 주변을 예초기로 말끔히 풀을 베었는데
    조금 있으면 크라운을 쓴 빨간 석산이 고개를 내밀듯 합니다.
    잘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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