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설법을 하고 계신데 여자 둘이 울면서 왔어
부처님 나는 죄가 많아서 큰 일 났습니다
그래 너는 죄를 몇 번이나 지었느냐
죄에 해당하는 돌을 가져와봐라
큰 돌을 하나 가져오더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부처님 내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또 다른 여자가 와서
부처님 저도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래 그럼 너도 죄에 해당되는 돌을 가져와봐라
그러니까 작은 돌을 잔뜩 가져왔어
이만큼 죄를 지었습니다
죄를 지었구나
그럼 돌을 다시 그 자리에 가져다놓아라
왜요?
그러면 그 죄를 내가 없애주마
큰 돌을 가져온 여자는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았어
그런데 작은 돌들을 주워온 여자는 있던 자리를 찾지 못했어
그 많은 돌들이 있던 자리를 어떻게 기억하겠냐고
그 많은 죄를 어떻게 기억하겠냐고
크기는 인간이 설정했지만 죄는 똑같은 거야
그래서 결국 이와 마찬가지다
내가 지견의 진리를 말하다보니 이 말을 설하게 되었는데
지견의 진리, 자기의 견해에 의한 진리를
섬진강 모래알보다 많잖아
항하사 모래알보다 많잖아
그것은 순간에 회자해
순식간에 없어진다고
큰 돌이 방광의 진리고
작은 돌은 지견의 진리야
여러분들은 지금 작은돌을 보고 있어
큰 돌을 보는 게 단순화시키는 거야
좌와 벌 크기는 없다고 생각했을 때 결국은
생각이 아니고 실은 없어
내 경계의 차이일 뿐이지
그러면 큰 돌 하나만 가져오면 되잖아
없애버리면 되지
그러면 죄가 없어지는 거지
그래서 부처님께서 재미있는 말을 했어
얘야 너는 큰 돌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기 때문에 죄가 없노라
너는 땡
죄가 없어
그 여자가 막 웃고 갔어
죄가 없는 여자가 되었어
영원히 보살이 되어서 구원을 받았어
그런데 작은, 살인도 아니고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섹스하고
수없이 많은 죄를 지은 여자는 돌멩이를 가져다놓을 수가 없는 거야
얘야 너가 지은 죄가 작다고 생각하지만 죄는 똑같은 것이니라
너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도다
다시 가서 마음을 닦도록 해라
이렇게 보내
그것이 시공의 개념이야
업보의 시공의 개념이야
업보의 시공의 개념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구원을 받는 길은 죄를 짓더라도 단순화되어야 된다니까
단순화되면 그 죄를 없애기가 쉬워
그런데 아까 00 보자
사과 복숭아 배 감 포도
별 걸 다 가지고 자기의 지견화시키고 있잖아
그럼 언제 그걸 도를 다 닦나
수 억 년 닦아도 다 못 닦지
복숭아 하나만 닦아도 몇 백 년 몇 천 년 걸릴텐데
하물며 감도 있고 배도 있고 사과도 있고 포도도 있고 멜론도 이있고 수박도 있고 다 있는데
없는 게 없는데 어떻게 다 닦나
그 말은
내가 생각하건데
모든 걸 죄와 벌을을 나누지 말고
한 덩어리로 생각해서 내가 그걸 빼버리면 돼
없애버리면 돼
실다운 것이 없다
그거야
그렇게 하면 도를 이룰 수 있어
그게 지관법이야
-죽림 천선자 스승님 설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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