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돼지고기 열처리 가공제품의 일본 수출길이 7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웰썸과 ㈜한일팜스 등 국내 돼지고기 열처리가공장 2곳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승인했다.
웰썸의 소시지 등 열처리가공품 8t은 19일 시험수출됐고, 첫수출 제품이 구제역 발생으로 반송됐던 한일팜스는 수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품목과 단가를 확정, 이른 시일 내에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열처리가공품은 중탕·열풍건조 등을 거친 제품으로 돈가스·햄·소시지·야키부타(일본식 돼지고기 구이)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 소비가 부진한 안심·뒷다리 등 저지방부위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내 일본측이 요구하는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한 수출작업장 5곳이 추가승인될 수 있도록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수입바이어 초청과 수출국 현지 시식회 등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수출재개를 위해 필리핀·태국 등 해당 국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02-500-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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